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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뚜벅이 혼자 알차게 논 제주 서쪽 일기 (겸 가게 추천?)
3,915 5
2021.12.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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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생각하는 거지만 제주도에서 혼자 여행하는 뚜벅이는 매우 부지런해야 한다. 남들보다 일찍 밥을 먹는 뚜벅이가 승리하는 거다! ​

그래서 아침 11시에 도착한 곳. 협재 배롱정원.

https://img.theqoo.net/zuiel

https://img.theqoo.net/oBvOK

율무라는 말랑콩떡이가 살고 있다. 음식은 중요하지 않다! 11시 넘으니까 내 뒤로 웨이팅이 생겼고 조리시간은 길지만 정말 중요하지 않다. 콩떡이랑 놀 시간이 더 길어지니까 오히려 좋아🤭


https://img.theqoo.net/VymWl

정원이 있어서 날이 풀리면 정원에서도 먹는 듯. 다 먹고 콩떡이랑 손님이 데려온 강쥐랑 노는거 정원에서 보면서 버스 기다렸다. 너무... 너무 귀여워ㅜㅜ



식당에서도 커피를 먹긴 했지만 카페는 또 가줘야하기 때문에 버스타고 이동! 카페 가는 길에 우무가 있었는데 줄이 매우 길었고 사람도 많았다. 나 김뚜벅 이런데 시간을 버릴 순 없어! 바쁘다바빠 현대사회! 하지만 소품샵은 못참지! 가는 길에 있는 곳들만 쑉쑉들어가서 구경했다.

카페 유주에 갔고 사진은 없음. 사과홍차 맛있었다 또 먹고 싶다 비싸다 끝!


다음 코스 집의 기록 상점. 3시에 귀덕리에 예약한게 있어서 시간이 좀 남는 것 같아서 갔다만... 사람이 많았다... 웨이팅... 15분은 참아봤는데 못참고 탈주했다. 콘타르트랑 에그타르트 맛집이라고...하더라...


암튼 여기 경치는 좋았다.


https://img.theqoo.net/TbFtz

https://img.theqoo.net/Zatrz

https://img.theqoo.net/oNQXw

https://img.theqoo.net/MkcuK


날씨만 좋았으면 한라산도 다 보였을 것 같은데 아쉬웠다. 마지막껀 3시 예약 가게 가는 길에 찍은 건데 뭔진 몰라도 고양이 귀 같고... 귀여워서ㅇㅇ


이제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 제주 귀덕 골방에 낮술때리러 갔다.

네이버로 예약했고 3시ㅡ5시 낮타임에 혼자서만 있을 수 있는데 6만원! 이거 다 술 시켜먹으면 뚝딱이더라. (6만원 초과되서 돈 더 내고 옴ㅎㅎ)


https://img.theqoo.net/YiKYH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아서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혼술하기 너무 행복... (저녁타임은 다른 예약자들과 함께인데 신청곡은 2곡씩... 같이 취향 공유하는 느낌? 난 싫다! 혼자 내가 좋아하는거 들을거야! 하면 낮타임 강추강추)

분위기 좋으면 술 마셔도 안취하는 뭐 그런거 알아? 내 몸이 너무 기분 좋아서 간이 일을 잘 해가지고... 아무튼 나왔더니 해가 지는 것 같길래 택시타고 한담으로 달려갔다.


https://img.theqoo.net/sGwrs


난 제주 오면 꼭 한담해변에 가야 뭔가 아! 진짜 제주 왔다 싶더라? 매년 갈 때마다 더 번쩍거려서 좀 아쉽긴하지만... 근데 여기가 일몰이 예뻐 진짜루. 오늘은 날이 계속 구름껴서 완전히 해 떨어지는 건 못봄ㅜㅜ


https://img.theqoo.net/FSLGR

https://img.theqoo.net/OTKkC

잠깐이라도 아주 예뻤다!


저녁도 알차게 해장하겠다고 제주옥편 여기 가서 고사리육개장 먹음. 당연히 음식 사진 없고...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와...ㅎㅎ

그 고사리육개장 유명한집 뭐 있지 않았나? 난 안가봤구 이 메뉴는 여기가 처음이였음. 근데 고사리러버로서 고사리와 얇게찢어진 고기랑 호록호록 먹으니까 바로 해장 굿! 한담해변 은근 맛집이 없다는 느낌이였는데 여기는 걍 멀리가기 싫고 밥 먹고 싶다 할때 오면 좋을 것 같았다.


내일은 짐을 이고 지고 모슬포로 떠나는 날. 또 어떤 꽝들이 기다리고 있을지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루 일정이 매우 완벽했기에 기념하고자 일기 써봄.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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