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는날은 알람켜놔도 7시반에 겨우일어나는데 여행만 오면 눈이 금방금방 떠지더라
뭔가 여행시간에 대한 압박감을 갖고있어서 그런지..
여튼 호텔아침 조식이야. 빵이랑 오니기리, 소세지, 샐러드 정도가 있음
via inn 호텔인데 여기 호텔좋음.. 깔끔하기도하고, 시설도 좋고,
내가묵은곳은 신사이바시쪽인데 여기가 난바 도톤보리쪽이랑 거리도 별로 안멀고, 가는길에 상점가들도 많음 ㅇㅇ.
그리고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더더더욱조타
여튼 흡입흡입하고 긴테쓰 선을 타고 나라역으로 츌발
왓츄고나두 띠리리디디디ㅣ
밑에 웰컴투 나라 라고 써있는데 저게 어딜봐서 웰컴..
나라공원쪽으로 가는길에 발견한 신사
이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고후쿠지가 나오고 나라공원, 고후쿠지, 카스가타이샤, 도다이지를 연계해서 돌아볼수가있어
(다다다닥 붙어있단 소리!)
일요일에 간 터라 사람이 복작복작 많았음.
여튼 사슴놈들에게 센베같은걸 퍼주는 미개한 닝겐을 되지않으리라 다짐하고 등반(?)을 시작했음
이게 고후쿠지, 5층목탑!
이거 찍기전에 이앞에서 아르헨티나 성님들이 단체관람오셨는지 뭐 플래카드 들고 단체사진찍는데
한 10분간 그러고있어서 죰 짜증났음
그거 기다리느라 한숨쉬고 옆을 돌아보았는데
ㅎ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무슨 일정범위내에서 풀어놓는줄알았떠니
여기서부터 애들이 널부러져있더라
사람이 앞에 지나가도 아는척도안함 ㅡㅡ 그냥 저렇게 널부러져있음..
여기 사슴들의 원칙아닌 원칙같은게 있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센베상인들한테는 접근을 잘 안함
지금 저녀석은 어린놈이라서 아직 뭘 모르고 저렇게 깔짞깔짝 대는데
성년 사슴들은 근처에서 널부러져(...)있음..
나도 센베를 미끼로 사슴이랑 사진찍음
근데 너 왜 슴무룩..
내가그렇게못생겼니..
마침 이 날 무슨 마라톤같은걸 하고있더라.
필카로 몇장 카스가타이샤 내부를 찍었는데 역광이라 똥망..
그리고 내부도 딱히 별 볼게없어보여서 패스..
그냥 오미쿠지만 사봄
사슴동네라고 저렇게 파는 오미쿠지가 있었음
입에 똘똘 말린녀셕을 피면 운세가 나옴!
혼자 열에서 틀어진 녀석을 집었는데 소길이었던건 안자랑
제일높은곳까지 올라왔으니 주면 구경하면서 도다이지쪽으로 내려가씀
그러다 중간에 발견한 쉼터에서 잠깐 퍼져있었음
12월 13일이었는데 초가을날씨드라 날싸도 생각보다 잘 골라간 느낌
저 오른편뒤에 보이는게 나라박물관으로 기억함
도다이지쪽으로 내려오면 나라관광상품이라거나 먹거리들을 파는 좌판들이 좀 나오기시작하는데
이렇게 밴딩머신 앞에서 널부러져있으니 조심!
점심먹기가 위치적으로 좀 애매해서 타코야끼로 흡입
말랑말랑하니 맛잇었음
ㅋㅋㅋㅋㅋ얘네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데
남동생이 '저기, 누나 있잖아, 떡꼬치 맛있어?' 이런식으로 먹고싶다는 의사표현을함 ㅋㅋㅋ
그래서 누나가 한입씩 나눠먹자고 맞교환에 응했는데
결국 동생이 떡 알맹이 하나를 더 가져감 ㅋㅋㅋ 존귀들
그리고 나도 아이스크림을 하나 흡입함
배도 채웠겠다 본격적 도다이지 관람에 돌입함
도다이지 정문
진짜큼저거..
그리고 찍진 못했는데 저 안쪽에도 문지기로 보이는 목조물들이 있었어
입장권을 사서 입던!
저 대불전 안에는 엄청큰 상이 있는데..
아이폰아 미안..
주인이 널 다루는법을 아직도 모르겠구나
여튼 저거 엄청큼..
크기에 압도되는 기분을 처음 느껴본거같음
아 그리고 찍은건없는데 저 불상 보러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에 우비 씌워놓은 목조상이 있음 ㅋㅋㅋㅋ
가까이서 보면 꽤 난해한모습이니 녹색창에서 검색한번해봐
이분들 애정나누는건줄알았는데 싸움중이었음.
잘린뿔로 들이받으려니까 아무일도 안일어나지 바부들아..
눈빛봐봐.. 응? 하는 표정...
그리고 관광객중에 아직 저 깡패사슴들의 본성을 모르고 깐죽거리는 분들이 계신데
가운데 흰색니트입은 일본청년은 센베로 장난질하다가 사슴한테 몸통박치기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사람들 다 웃는데 순간 니코동 탄막날아오는줄 ㅋㅋㅋㅋㅋ
여튼 사슴 위험합니다...깡패여깡패 저거
그리고 기념품 가게도 들렀음
친구한테 뭐사다줄까 하고 물어보느라 작은사진밖에없는데
예전에 동자승 머리에 뿔박아놓고 마스코트라고 우기던 그 혐오스러운 친구말고
새로 '시카마로군' 이라는 애가 나왔음
귀엽게생긴 지갑강탈범이니 조심들하쟈..
대체로 캐릭터 상품중에 유용한건 마그넷이나 파일 정도인듯?
인형가격 창렬이야..
이렇게 나라여행 마치고 오사카쪽으로 돌아와서 저녁먹고 다른 일정을 시작하였음.
900엔짜리 부타동
죤맛.. 으으.. 먹고싶다.
이거 먹을때 옆에서 어느 모녀가 말하는게 자꾸 한국어로 필터링되서 들리길래
아 하도 돌아다녔더니 이제 좀 알아듣는건가 싶었는데
경상도분들이더라..
ㅎㅎ..그럼그렇지
이건 빅카메라인가 거기가서 필름가격본건데
왜 우리나라보다 비싸죠...본국인데..
싸면 많이 집어오려고했는데 시무룩해져서 돌아옴..
우메다스카이빌딩에서는 12월정도에 독일크리스마스 행사를하는데
여기도 사람 많드라 북작북작
거의 모든 도시에서 일루미네이션을 한다고 생각하면 될듯..
근데 여기도 다 커플 ^ _ㅠ 꼭 여행 재밌게 더 하시면서 싸우시고 돌아가셨기를 ㅎㅎ
거의 안쉬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허리도 아파오고 체력도 거덜나서
이날 일정은 12시정도에 마감했음
이건 숙소에서 가까웠던 다이마루 백화점.
셋째날=귀국날이라
천천히 일어나서 밥먹고 체크아웃 하고 주변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때웠음
도톤보리는 평일 월요일이어도 사람이 많드라..
그리고 나덬은 NMB48 덬이기에
오시들으 생사진과 사진집을 구매하여따
넘나좋은것..
리포포 졸업좀 미루면안되니.. 요새 자꾸 마지막 촬영 마지막 사진 이런게 올라오더라 ㅜㅜ
여튼 다른덬질도 알차게 하고 한국으로 도챡하였슴
이번에도 느낀거지만
순간 순간 뭐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놀고 하는것도 좋긴한데
이렇게 여행나가서 아무간섭없이 내 자신을 느껴보는것도 좋다는 생각이듬
그래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여행계획을 세움
이다음여행은 3월말 후쿠오카! 벚꽃보러간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찍은사진
헤헤 여행카테 생겨서 신난다..
후쿠오카 2/3, 3/3 정리다되면 1/3이랑 같이 들고와야지 헤헤..
여기 덬들 여행 많이다녀서 알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