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월 말, 첫 출근하기 3일 전 마지막 자유를 즐기자는 생각해 급히 여행을 가기로 결정
가는 기차표만 끊어놓고 기차안에서 루트짜고 게하 예약하고ㅋㅋ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순천
드라마세트장 갔다가 커플에 치여 죽을뻔... 난 커플 사진만 찍어주다 왔음 ㅠㅠㅠㅠㅠㅠㅠ
데세랄 1도 모르면서 동생꺼 들고갔는데 뭔가 사진을 잘 찍어줄것같다고 생각한건지 많은분들이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함 또륵
암튼 다음에 순천만 갔는데
올라갈때는 해떠있고 내려올때 해질무렵이었는데 해 질때가 진짜 예쁘더라. 다음에 다시 가면 조금 더 늦은시간에 가봐야지 생각했음
다니면서 이거 머리에 달고 다녔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님들께서 젊으니 저런걸 하고다니지~ 좋겠다~ 해주셨음... 칭찬이겠지
다음은 여수로 넘어가서 저녁먹고 돌산공원 갔음.
바람이 너무 너무 너무 많이 불어서 야경찍으려고 펴놓은 삼각대가 넘어졌음.
카메라 사망할뻔함. 나도 동생한테 사망할뻔함. 다행히 카메라 떨어지기 전에 잡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울뻔
삼각대는 고이 접어넣고 손으로 야경을 찍으려고했음.
망했음.
온몸이 얼어붙는 느낌에 20분만에 내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케이블카 타러감
나는 이 케이블카에 혼자타는 사치를 부림. (사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혼자온사람은 그냥 한칸 태워 보내더라고
우오오오오옹ㅇ 케이블카 혼자타는거 처음임. 신났음.
바다위에 나혼자 떠있음 ㅠㅠㅠㅠㅠㅠ 케이블카는 흔들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서 엄마한테 전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왕복권 끊어놔서 오동도 갔다가 돌아올때 또 무서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저곳이 오동도..!
동백열차 타고 들어감. 뭐하느라 사진 안찍었는지 모를...
그렇게 오동도를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온 나는 일주일을 앓아누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교훈 나이를 생각하자...
그래도 되게 재미있었어! 다음에는 누군가와 함께 가보고싶다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