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 생기기전에 토크방에다가 나 소매치기당했는데 어쩌냐고 전에 글올렸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집에 왔다 역시 집이 최고야ㅠㅠㅠㅠ
내가 이름도 기억함 ciao restaurant 인데하필 내가 복도쪽에 앉아서...ㅠㅠ 도른ㅠㅠㅠ 내 백팩은 의자뒤에 걸어두고 캐리어는 의자옆에 뒀는데 잠깐 폰보고있는 사이에 (베네치아가는 기차 기다리는중이여쓰ㅡㅁ) 내 가방 쥐도새도 모르게 훔쳐감ㅅㅂ.... 진짜 사람형체도 못보고 그냥 인기척나서 뒤돌아봤는데 아무도없더랔ㅋㅋㅋㅋㅋㅋ 대단하다 대단해ㅋㅋㅋㅋ 가방안에 여권, 카메라, 카메라 렌즈들, 기차티켓, 보조충전기, 가디건 등등.... 지금생각해보면 온갖 중요한것들은 다 가방안에 있었네ㅋㅋㅋㅋㅋ
여권은 나중에 대사관가서 임시로 다시 만들긴했는데 제일 아까운게 내 카메라..... 돈도 돈이지만 나 로마에서 만났던 친구들,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 모조리 다 안에있고 그전에 찍은사진들 컴퓨터에 백업도 안해놨는데.... ㅠㅠㅠㅠㅠ 한달간의 내 추억이 날라갔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막막했어... 솔직히 돈 잃어버린건 신경쓰지 않았는데 내 카메라ㅠㅠㅠㅠㅠ 내 사진들ㅠㅠㅠㅠㅠ
가방 잃어버린뒤로는 캐리어말고 들고다닐게 없어서 소매치기 당할일도 없었지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하여튼 유럽여행가는 덬들 조심해... 특히 올해가 불경기라서 소매치기 건수가 급증했대ㅠㅠ 바티칸투어 가이드분도 이탈리아 살면서 18년만에 소매치기 첨당해봤다고.... 결과적으로 내가 부주의한 탓이겠지만ㅋㅋ....
음 어떻게 끝내하 할지 모르겠다ㅋㅋ 근데 이번이 처음으로 혼자서 여행가보는 거였구 나도 쫌 어리버리했어가지고 내가 더 조심했어야 한다구 생각해.... 엄마가 액땜한걸로 치래ㅋㅋ 지금은 지난 일이니까 말할 수 있지만 진짜 그때는 울고불고 난리났었지ㅋㅋ....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