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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혼자서 조용히 쉬고 싶었던 덬의 푸꾸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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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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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별로 안 좋아하고 관광에 목숨걸지 않으며
무조건 힐링이 우선인 덬들 푸꾸옥 한번 생각해봐

나는 올해 진짜 일 땜에 너무 힘들어가지고ㅠㅠㅠ
비행기도 타기 싫을 정도로 지쳤는데 이럴수록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완전 무조건 힐링 테마로 왔어

리조트는 라하나리조트인데 거의 숲속에 있는 기분임
단점은 바다 반대편이라 바다와는 가깝지 않지만 그걸 넘어서는 특별한 분위기가 있음
야외 샤워실에 꽂혀서 방갈로로 잡았는데 벌레 싫어하면 비추
나는 한국인 중국인 많은 거 싫다 하면 데이타임에 수영장 이용해라 아주 조용하게 수영하고 책 볼 수 있음
오전 11시부터 오후 한 세네시까지 수영장에 한국인 거의 없음
물론 아예 없는건 아니고 리조트에 한국인 중국인 다양하게 있음

그리고 하루는 스노쿨링 투어 신청해서 섬 세개 돌고 왔어
나만 혼자여서 뻘쭘하긴 했지만 정말 좋았다ㅠㅠ
핑거네일 담응암 마이럿 섬 투어인데
두번째 섬에서는 물고기랑 산호도 잘 보이고
세번째 섬에서 비치베드에서 자는데 이게 힐링이구나 싶었다

푸꾸옥은 쇼핑이나 관광할게 많이 없어서 심심할 수도 있는데 그 심심이 포인트임

내가 한거라고는 수영하고 먹고 책보고 자고 스노쿨링하고 마사지받고 네일받고 이게 다임


한가지 덧붙이자면, 사실 최고의 여행은 스트레스 극도로 받고난 후가 아닌가 싶음.
여행 후기는 무조건 주관적이라는거 참고하고

https://img.theqoo.net/Idhnf

https://img.theqoo.net/Oof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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