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대만 타이베이/타이중 3박 4일 여행 후기 2탄
1,150 1
2019.12.02 16:15
1,150 1

후기 이 전에 이 글은 사실 여행 후기 따위 1도 쓰지 않는 무묭이 어떠한 일 때문에 직접 쓰게된 거란걸 알아줬음해.


무묭은 원래 여행은 많이 다니지만 후기 따위는 쓰지 않는 인간임.

그럼에도 이 번에 후기를 쓰게된 것은 여행을 같이 간 무용이의 친구가 여행 후기 1탄을 쓰고 이 후로 쓰지 않아 보고 싶은 마음에 2탄을 쓰게 된 것임.


그래서 이 후기는 3박 4일 일정 중에 2일째 여행의 후기 인 것음 감안해 주었음 해.


1탄을 보고 싶은 덬들은 친구가 활동 중인 DA음에 유명한 여초카페를 찾아보면 됨.

참고로 우수회원만 볼 수 있어서 무묭이도 친구가 캡쳐해 준거 봄.


카페 아이디 없고 우수회원도 아니라고? 그럼 못 보는거지 뭐.


그럼 이제 진짜 후기 시작!


---



11월 7일 (수) - 여행 2일차!


예스폭진지 투어 - 딘타이펑 - 스무시


3박 4일 일정 중에 버스투어하는 날이여서 관광지 위주로 돌아다님!


nFbwP.jpg

<타이베이역>

투어의 시작은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시작됨.


친구는 이것 저것 상세하게 기록해 놨던데 무묭은 그런거 모름. 의식의 흐름대로 쓸 것.

암튼 타이베이역에 많고 많은 출입구 중 하나로 모여서 계단을 내려가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음.


그런데 아직 가이드님이 안 오신 거임. 그래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가다 버블티 파는 곳을 발견함.


lJODH.jpg

바로 겟함.ㅎㅎ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양이 오지게 많음. 타피오카 양 실화냐구...


주문하는 와중에 가이드님이 오셨길래 친구더러 버블티 나오는거 기다리라 하구 명단 체크함.

그러고 돌아와서 버블티 받아서 다시 모이는 장소로 갔더니 가이드님이 안 보이는 거임!!


옆에 있던 다른 가이드분 한테 물어보니까 지하철 역 나가서 버스 타면 된다 하더라고

그런데 지하철역 밖에 똑같이 생긴 버스가 오조오억개 있는거임.


eRlWU.jpg

이렇게 생긴 버스. (버스을 잃어버리기 쉽고 버스번호를 못 외워 헷갈릴 수 있으니 사진을 찍어 놓도록)


어찌저찌 명단체크한 가이드님 찾아서 버스 탑승함.


덬들은 명단체크 와중에 한 눈 팔아서 버스 놓치게 되는 일 없도록 하자.



가이드님은 한국말 잘하시는 대만 언니가 맡아주심.

타이베이 뿐만 아니라 대만 관련된 정보들을 많이 주시고 친절하셨음!


버스투어의 최대 장정의 편리성으로 첫번째 장소인 예류 지질 공원에 도착함.

투어 이름이 예스폭진지 투어인데 그 중 "예"에 해당되는 예류지질 공원임.


관광지 입장료가 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곳도 있던데

우리는 다 별도로 내야되는 대신 버스투어비가 조금 싼 것던 같음!

입장티켓은 가이드님이 한 번에 다 구매하신 다음에 나중에 돈을 걷으셨음.


zuhSY.jpg

<여왕머리>
UcFdt.jpg
<돼지 코>


https://gfycat.com/BelovedGlitteringAllensbigearedbat


여기는 머 여왕의 머리 석상? 그런게 유명하다고 하는데 같이 사진찍으려면 줄 서야되고 사람 많음.

그런데 투어 시간은 한정되어 있어서 그 돌덩이랑 같이 사진 찍으면 바로 버스로 돌아가야댐ㅎ

그래서 깔끔히 포기 하고 다른 사진 스팟에서 사진 찍음.


초상권으로 인해 얼굴이 나온 사진은 제공하지 않음.


주변이 다 바다고 다른 돌덩이들도 신기하게 생긴게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어.



공원에서 나오니까 우리나라랑 똑같이 관광지 특유 길거리 음식 파는데가 많았음.


MVOXG.jpg

<금귤주스>


그 중에서 금귤!주스!를 파고 있길래 또 하나 겟함ㅎㅎ

사진은 안찍어서 여행 1일차에 먹은 금귤주스 올림.


2일차에 먹은 금귤주스는 1일차만 못한게 아쉬웠어.


궁금한 덬들은 무묭 친구가 쓴 글을 봐주었음 좋겠어. 대만에서 먹었던 것 중에 TOP3에 든다.

친구가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해 놨는데 무묭은 글 재주가 없어서 그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기가 매우 힘듬.




버스투어의 장정은 모다? 편리함이다!


몸을 잠시 버스에 맡겼더니 버스는 바로 다음 스팟에 내려주었어.


VdBDg.jpg

<스펀폭포 가는 길>
TLWUs.jpg
<스펀폭포>


사람들이 별 거 없다고 해서 사실 제일 기대안했던 스펀폭포야.

그런데 생각보다 되게 웅장하고 물도 깨끗하고 시골 계곡 놀러온 느낌이여서 굉장히 좋았어.


폭포가 생각보다 큼. 물안개 같은게 날아와서 물 맞을 수 있음 주의.



그리고 여기도 역시나 유명한 관광지 여서 길거리 음식을 팜.


MIXyb.jpg

STwLo.jpg


스펀폭포 가는 길에 심심치 않게 사람들이 저 소시지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존맛이니 꼭 먹도록 하자.

소시지 파는 곳에 생마늘이 있는데 조금 의아하더라도 생마늘을 꼭 가져와서 먹도록 하자.

잠깐 느끼 할 수 있는 맛을 마늘이 잡아줘서 밸런스가 아주 좋음.

다만 무묭이 개인적으로 1일차에 먹었던 소시지가 더 맛있던 것 같아!


여기서 소시지 먹는데 친구가 "얘네는 이런 소시지를 어디서나 먹을 수 있다는 거잖아 부럽다" 라구함.ㅋㅋ


소시지를 먹고 바로 버스로 이동해서 스펀 마을로 향했어. 버스로 5분도 안걸림.




이럴수가! 스펀 마을에서 찍은 사진이 닭날개 볶음밥하고 땅콩 아이스크림밖에 없어서 올릴 사진이 없음.


스펀마을은 기찻길 위에서 등불 날리는 곳인데 꽃할배 나와서 유명해 진 곳!

여기가면 대만에 있는 한국사람들 다 볼 수 있음.


다들 기찻길 위에서 등불 날리는데 실제로 기차가 운행중이여서 이거 원래 불법이라고 가이드 님이 설명해줌.

근데 기찻길 위에서 안하면 찍는 맛이 안난다고 기차 올 때만 조심하라 하심.ㅋㅋ


기차가 한 시간에 2대씩 지나다니는데 사람들이 등불 날리다가 기차 오면

현지 사람들이 기차온다 기차온다! 이러면서 다들 밖으로 나감ㅋㅋㅋ


기차가 빨리 지나가는 게 아니라서 기차 안에 사람들이 보이는데

기차 안 사람들과 기차 밖 사람들이 서로 신기하게 쳐다 봄.


JbmjV.jpg

 친구와 나 모두 등불 날리는 거에는 관심이 1도 없는 돼지기 때문에 닭날개 볶음밥에 집중함.


야들야들한 닭날개 사이에 육즙을 머금은 촉촉한 볶음밥이 있어서 꽤 맛있었음.

그런데 친구는 별로라더라.

어쨋든 무묭이는 추천.


https://gfycat.com/EqualPolishedFlatfish

땅콩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자체는 그냥 싸구려 아이스크림 맛? 인데 땅콩엿가루 때문에 조금 더 맛있어짐.

입 안이 먼가 텁텁했는데 아이스크림 먹으니까 맛있더라.

그런데 딱히 추천할 맛은 아닌 것 같아.



버스투어 최대 단점은 모다? 기다림이다!


스펀마을에서는 등불 날리는게 주요 관광이기 때문에

등불을 날리지 않는 친구와 나는 시간이 매우*100 남았음.


하지만 버스는 제시간에 출발합니다. 예.


이런 기다림 싫은 덬들은 일반 버스 타고 다니거나 택시 투어하자.


hCRAW.jpg

<진과스>

버스는 착실하게 네번째 스팟인 "진과 스"로 향함.


여기는 개인적으로 비추*오조오억개를 박고 싶은 곳이야.


진과 스는 황금이 많이 나는 탄광지역이라서 '황금박물관'이 유명한 곳인데

무묭이 갔을 때는 공사 중이여서 들어가보지도 못했어ㅠㅠ


대신 볼거리가 저 위에 사진뿐인데 경치는 좋은데 겨우 이거..?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들지.


어쨋든 진과 스에 대해 설명하자면,

대만도 우리나라와 같이 일본에 식민지배를 받았던 나라야.


그 때 진과 스에 황금이 많이 묻혀 있던걸 발견한 일본이 대만사람들을 광부로 일을 시켰대.

일본인이 많이 살기 시작하고 사진에 나와있는 주택들도 일본식 목조 건물? 이라고 하네.

우리나라 일제감정기를 생각하면 그때 상황이 어땟을 지 대충 짐작할 수 있겠지?


그래서 다른 관광스팟엔 일본인들이 많이 보였는데 진과 스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은 찾아볼 수 없다고..^^..


vNlVI.jpg

어쨋든 이 곳도 관광지라서 음식을 팔긴함.


"광부도시락"이라고 광부들이 탄광하러 갈 때 가지고 간 도시락? 이런거 같아.

휜쌀밥 위에 갈비양념같은걸 바른 고기가 올라감.


무묭이는 배부렀기 때문에 먹지 않았고 친구가 사먹음.

원래는 김치 안줬는데 한국사람들이 너무 많이 가서 김치가 언제부턴가 추가 되었다고ㅋㅋㅋ

맛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음. 추천은 안함.




길고긴 투어의 마지막 스팟인 "지우펀"으로 향했어.


여기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때문에 유명해져서 관심있었던 덬들이라면 이름이라도 들어봣을 거라 생각해!

그런데 무묭은 이 곳이 가장 힘들었어ㅠㅠ


무묭은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몸 안의 기가 빨리는 특이한(?) 체질(?)인데

이 곳은 사람이 많은 정도가 거의 월드컵 할 때 시청앞 급이야 (안가봄)

시청 앞은 넓기라도 하지 여긴 그냥 골목에 사람들 다 모아놓은 느낌이랄까.


zyhOM.jpg

보이니? 저 끝이 보이지 않는 인파가..

여기가 계단인데 계단의 끝도 안보이고 사람의 끝도 안보인다.

다같이 저승 여행 가는 줄..


트래픽이 거의 퇴근시간 여의도 급이야.


어쨋든 이 많은 인파를 따라가다 보명 쎈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여관을 볼 수 있음.


DJiXG.jpg

<사진과 실물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뭔가 그런(?) 느낌이 나긴하네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보면 허무하기가 퇴근준비 하다가 5시 59분에 업무메일 온 급이야.

그리고 지우펀에서 배정된 시간이 제일 길었기 때문에 무묭이는 강제로 이 곳에 2시간 넘게 있을 수 밖에 없었어.


YmaLs.jpg

다행이 여기 야경 맛집임. 붉은 풍등 달린 골목에서 조금만 빠져나오면 이런 야경을 볼 수 있어.

이건 사진보다 실물이 나음.



투어가 종료되고 버스는 타이베이 역으로 돌아옴.


원래 투어 끝나면 딘타이펑 본점에 가서 샤오롱바올르 먹을 생각이었는데.

딘타이펑 본점 마감시간이 아슬아슬 해서.


결국 본점은 못가고 다른 지점으로 갔어!


PwGqS.jpg
pZSnJ.jpg

지금까지 먹는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아닌가?)

어쨋은 1일차 부터 배터지게 먹어대서 하루종일 배가 빵빵한 상태였던 무묭은 

간단하게 샤오롱바오랑 게살들어간 샤오롱바오랑 우육면을 시켰음!


우육면은 원래 다른 맛집가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빡빡한 여행 일정상 갈 수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딘타이펑에서 시켜봄!


샤오롱바오는 맛있는데 하루종일 배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오 미친 존맛이다! 이정도의 느낌은 아니었던것 같아.

대신에 배고픈 상태에서 갔다면 5판 혼자 쳐먹을 수 있음.


돼지고기 샤오롱바오랑 게살이랑 비교하자면

무조건 돼지고기로 시키길 바라.


BqRJZ.jpg


우육면은 무난한 고기국수 맛.

특별한 거 없는 ★★★개 맛.



그리고 원래 딘타이펑 본점 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스무스 빙수를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MRT를 타고 스무시빙수를 먹으러 감.


pLrgu.jpg

<제철이 아니면 생망고가 아닌 냉동망고 씀 주의>
BcKqN.jpg


이건 진짜 배부른 상태에서도 계속 들어갈 정도로 존to the맛이었음.

생망고 아니여도 저 망고양 실화냐 진짜 존맛이다. 실로 모든게 완벽한 맛이였다.


그리고 왜주는지 모르겠지만 빙수를 시키면 저 푸딩을 주는데

커스타드 푸딩? 그냥 푸딩 맛인데

친구는 푸딩 싫어해서 무묭이가 다 머금 개이득.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0:05 11,19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0,2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69,0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38,2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6,19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1,588
공지 정보/팁 내가 인터넷 면세점 싸게 터는 팁 (장문주의)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740 16.05.10 102,800
공지 정보/팁 캐리어 선택 방법을 정리해 봄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363 16.05.09 102,583
공지 잡담 여행방 오픈 알림 65 16.04.13 38,7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15 후기 무묭이가 다녀온 바르셀로나(+지로나, 그라나다) 맛집들 6 05.03 146
2314 후기 중국 하이난 다녀온 후기 사진없음 14 05.03 300
2313 후기 삿포로 간식 후기 및 추천 (르타오, 롯카테이, 키타카로 등) 12 05.02 433
2312 후기 대만 3박4일 후기 8 04.30 616
2311 후기 지구마불에 나온 나자레가 너무 반가워서 1 04.30 592
2310 후기 일본 교토 2일간의 후기 주절주절 1 04.29 445
2309 후기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간단한 여행후기/사진없음 1 04.29 214
2308 후기 대만 누가크래커 사려는 덬들 참고하라고 후기 써봄(+총잉) 14 04.28 738
2307 후기 혼여 도쿄여행에서 하마마쓰초 개강추하는 후기 4 04.28 721
2306 후기 다낭 바나힐에서 개고생한 후기 (feat. 케이블카) 3 04.27 707
2305 후기 보홀 다녀왔는데 천국이다 31 04.25 1,392
2304 후기 2박 3일 히로시마 후기! 3 04.25 562
2303 후기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 후기 5 04.24 515
2302 후기 도쿄 1박2일 의도치않은 그러나 즐거웠던 오타쿠 강행군 이야기 5 04.23 754
2301 후기 대만여행 갔다가 하루만에 돌아온 후기 8 04.23 1,280
2300 후기 마닐라 여행 다녀왔어! 3 04.23 322
2299 후기 대만 타이베이 혼여 마지막날 4 04.23 776
2298 후기 대만 타이베이 2박 3일 후기(긴글주의) 3 04.23 1,031
2297 후기 사진 없는 대만 가오슝(+타이난, 컨딩) 3박 4일 후기 3 04.22 566
2296 후기 뉴욛에서 먹엇던거중에 뭐가 제일 맛잇엇어? 5 04.22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