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처음 갔을 때 모리타워 안에 있는 초밥집에 갔었는데
같이 여행 간 친구랑 초밥 엄청 먹음 레알 탑 쌓으면서 먹었음
근데 그때 옆 테이블에 회사원으로 보이는 아저씨들이 있었는데
우리 먹는 거 보면서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하더라고
그러더니만 초밥 그렇게 맛있냐고 말을 걸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맛있다고 그러니까 많이 먹으라고 하면서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길래
한국에서 왔다니까 오오~ 하면서 뭐 시덥잖은 걸로 그렇게 엄청 얘기 나눔
그러고 우리는 이제 배가 불러서 아저씨들하고 인사하고 나가려는데
아저씨들 중 한분이 계산서를 줘보래 그래서 줬더니만 가라는 거 ㅋㅋㅋ
??? 해서 무슨 소리냐고 계산서 달랬더니 여기서 쓰려고 했던 돈으로
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일본에서 재밌게 놀다 가라며 아저씨들이 사줬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다고 아니라고 그랬는데도 됐다면섴ㅋㅋㅋ 빨리 가라고 손 흔들곸ㅋㅋㅋ
겁나 처먹어서 많이 나왔을 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아저씨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믿기지 않았던 일이었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