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가 제주도 사는데 갑자기 가고 싶고 비 오는 거 지겨워서 일밤에 뱅기 끊고 월요일에 당일로 갔다옴.

이렇게 휴가철에 간 건 처음이라 신기해서 글 남겨봄.

아침 6시에 김포공항 도착했는데 사람 엄청 많았음.
엄청엄청 여유롭게 가야 해.
짐은 실었는데 수속이 오래 걸렸는지 그 사람 기다리다가 안와서 짐만 다시 빼고 간 비행기도 있다 함.
나는 버킷백 하나 달랑달랑 들고가서 짐 관련은 엄청 편했음.
8월 내내 제주도 사람 엄청 많을 듯....
골프 가방 특히 많이 보이고 비행기 좌석 풀로 차서 감.

제주공항 활주로? 에 착륙한 비행기 엄청 많고 건물로 태워가는 버스 거의 기차임. 끊기질 않고 계속 있더라. 김포-제주도는 비행 구간 계의 마을버스라더니 그럴 만도 함.

배기지 벨트 혼잡도 터짐ㅋㅋㅋㅋㅋㅋㅋ 좡난 아니여.... 왠만하면 기내용 가져가....

허하호 엄청 많다. 다들 운전 조심하자!!

함덕 근처 해장국 먹었는데 아침부터 함덕은 사람 많더라. 광안리나 해운대 느낌이었음.
다들 비키니 수영복 입고 잘 다님.

사람을 피해서 조천 카페 갔는데 놀라울 정도로 사람이 없음ㅋㅋ

오랜만에 비자림 가고 싶어서 애매한 시간이라고 판단한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 많음. 그래도 주말보다는 없다고 함. 발열체크 함. 마스크 필수.

식사 시간 조금 지나서 콩국수랑 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아침 점심에 사람 엄청 왔었는지 떨어진 재료가 많아서 안되는 메뉴가 꽤 있었음.

삼양 해변가서 물 적시고 모래 찜질하고 놀다가 물회 먹으러 감.
삼양도 모래 많고 사람 많고 놀기 좋아. 함덕보다는 원주민이 많은 느낌. 수영복은 거의 없고 애기들만 수영복 입음ㅋㅋ

8시 50분 비행기 타러 왔는데 아침 김포 보다는 덜 붐빔. 그래도 사람 많음.
근데 뱅기가 연결편이 어쩌구 김포 기상 상황 어쩌구 시간이 계속 바뀜ㅠㅠ
9:25 - 9:15 - 9:35 하다가 9:05 에 타고 35분에 출발함.

청주나 부산 가는 것도 딜레이 많더라. 근래 제주도 왕래 중에 딜레이 제일 많은 날이었음.

엄빠는 주말에 사람 더 많았다는데 내가 본 중에 사람 제일 많은 날이었어서 써 봄.

해 나는 거 보니까 좋더라ㅠㅠ 좋아서 댕기다가 팔 엄청 타서 옴.

다들 비 조심하고 휴가 잘 다녀와!!!

https://img.theqoo.net/Wspea

https://img.theqoo.net/Vmjyq

https://img.theqoo.net/ONrCw

https://img.theqoo.net/SBd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