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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미국서부 여행 다녀온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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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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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LA 3박 - LV(캐년투어) 5박 - SF 4박

경비 : 총 400만원


LA

코리아타운 근처 한인민박에서 숙박
첨엔 렌트할까하다가 그냥 우버나 리프트 타고 다녔어
쿠폰쓰고 하니까 예산보다 많이 세이브해서 잘한 선택이라 생각했음 ㅋ

젤 기억에 남는 장소는 게티센터!
좋다는 얘기만 듣고 뭐하는덴지 정확히 모르고 갔는데ㅋㅋㅋ
진짜 최고였어 ㅜㅜ bb
유럽여행 갔던 경험으로 생각했을땐 솔직히 이만한데를 입장료 한 푼 없이 볼 수 있다는게 그냥 돌아보는 순간마다 믿기지 않는 수준??
시간이없어서 정원같은데를 여유롭게 못 돌아본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진짜진짜 최고의 장소였음!!

그리고 할리우드에서 기생충 이름 걸려있는거 본거 ㅎㅎ
타이밍 좋게 아카데미 시상식 후에 방문해서 크으... 사진 엄청 찍고 국뽕 제대로 맞고 왔음!!!

날씨는 낮엔 해쨍쨍에 더운데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추웠던 기억
낮에도 햇빛 아래에 있으니 더운거지 그늘에 들어가면 추웠음
여기도 겨울은 겨울이구나 느낌ㅋㅋㅋ

북창동순두부 대박 LA갈비 완전 맛났어 ㅜㅜㅜ
역수입할만하다 싶은 맛이었음!!

하루는 디즈니랜드에 있었는데 하루종일 있어도 지겹지가 않더라
아침점심저녁까지 다 해결하고 불꽃놀이까지 다 보고 나왔었어 ㅋㅋ



LV

캐년투어를 가기위한 곳 이여서 제대로 관광한건 없었지만
분수쇼는 볼만하더라 ㅋㅋ

여기서 렌트카빌려서 캐년투어 돌고 반납하고 SF로 갈땐 뱅기탔었어

캐년투어 렌트해서 자유로 하려니 좀 빡시긴 했는데
목적지마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ㅜ 한번 움직이면 기본 3시간...
시차도 달라지고 운전 중에 이것저것 변수도 있을 수 있고 ㅜ
그래도 일정대로 무리없이 착착 잘해내서 마지막엔 좀 뿌듯했었어 ㅋㅋ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서
그랜드캐년
홀스슈밴드
모뉴먼트밸리
앤텔롭캐년
브라이스캐년
자이언국립공원 이 순서대로 3박 4일 일정으로!

사실 이거 반대로 돌았어도 괜찮을거같애
그랜드캐년이 정말 그랜드해서 이후에 돌았던 캐년들은 그랜드에 비하면 좀 시시(?)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듯
나름의 개성이 다 있는 곳이여서 나는 만족했지만 ㅎㅎ

겨울이기도 했고 이동시간이 기니까 일몰시간을 잘 맞춰서 이동하는거에 진짜 신경 많이 썼던거 같애 5시반쯤이면 해가 졌었거든

유심사서 갔었는데 도시가 아니면 잘 안터지더라 ㅋㅋ
숙소 와이파이도 없는데였으면 좀 고생했을듯 강제 자연인 체험 ㅋㅋㅋ 그래도 가는 숙소마다 와파는 잘됨

운전 중에 안터져서 약간 멘붕올 뻔 했는데
걱정할게 없는게 길이 복잡하지가 않아 ㅋㅋㅋ
그냥 목적지로 나있는 길 번호만 알아두면 그 길로 곧장가면 됨

네비 목소리를 자주 들을 수가 없어 ㅋㅋ
진짜 걍 딥따 넓은 땅에 도로가 덩그러니 있어 운전하면서 엄청 졸려;;
첨엔 신기해서 두리번거리고 그랬는데 나중엔 여기가 어딘가 싶게되더라고 ㅋㅋ
현실세계가 아닌 느낌?? 아니 주변풍경이 별로 휙휙바뀌지가 않아서 너무너무 넓고 광활하니까 가도가도 그게 그거라ㅋㅋㅋㅋ
그냥 쩌어어어기 어딘가 보이지도 않는 공간을 향해서 달리고는 있는데 이게 내가 달리는건지 그냥 이 공간이 나를 스쳐지나가는건지 몽롱해져버려ㅋㅋ
네비 경로도 걍 계속 일자야ㅋㅋㅋㅋㅋ 이게 미국이구나 제대로 느낌


그랜드캐년은 트래킹하러 다시 가보고 싶더라 ㅜ
밑에서 위로 올려다 보는 풍경도 장난아닐듯
위에서 내려다 보기만 하니까 이게 뭐.. 분명 내 눈 앞에 있는데 있는거 같지 않은 느낌?? 사진을 찍어도 그림인가 합성인가 싶고 ㅋㅋㅋ
봐도봐도 신기했어 시신경이 약간 고장날거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

홀스슈는 열심히 걸어간 뒤에 짜잔-! 멋잇지?! 하는 맛이 있는 곳이었고
모뉴먼트는 인디언들이 지금도 관리하는 곳이라 미지의 땅같은 분위기가 멋지게 다가왔었던거 같애
포레스트 검프 힐 갔던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ㅎㅎ
브라이스캐년가서는 한국에서 못 본 눈 다보고 오고 자이언은 캐년 밑에서 올려다보는 풍경이 좋았었어

미서부여행이라곤 하지만 사실 캐년투어를 가장 신경써서 준비하고 제일 기대하고 갔던 여행이라서 돌아다니는 동안 빡시긴했지만 대자연 만끽하고 완전 행복했움 ㅜㅜ



SF

이번 여행 중에 숙소컨디션이 젤 안 좋았던 동네지만 물가생각하면 가성비는 갑이었던.. 하이호스텔 무료조식최고얌 ㅋㅋ
나중엔 적응해서 나아지긴 했지만 샌프란 오자마자 ㅜㅜ
샌프란부터 왔다가 엘에이에서 한국올걸 후회해씀,,

숙소 바로 옆이 가면 안되는 지역 중 하나여서 일부러 막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미국 있는 내내 대마냄새 땜에 죽는줄 알았는데 샌프란에서 젤 많이 맡고 온듯 하다...ㅋㅋㅋㅋㅋㅋ 캐년에서 좋은 공기 겁나 마시고 힐링했는데 좀 그랬어 ㅋㅋ

그래도 샌프란만의 아기자기한 맛에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재밌었음 ㅋㅋ 비올까봐 걱정했는데 날씨도 엄청엄청 좋았고 만나는 미국인들마다 친절하고 쏘스윗!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길 끝으로 바다가 있는게 진짜 이뻤어

트윈피크스에서 봤던 석양 정말 최고였고 ㅜㅜ
공원도 많이 구경갔었는데 그중엔 알라모랑 라이언아츠 분위기가 좋았어
테이크아웃해서 돗자리 깔고 피크닉 했는데 따수운 햇살에 바람은 선선하고 아주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다야

아 근데 샌프란에 중국인들 왜케많아;;;
차이나타운이 잘되어 있는거 같긴했는데 어딜가나 미국인보다 중국인을 더 많이 만나서 당황했었음ㅋㅋㅋㅋㅋ

물가도 많이 나를 당황시켰었는데... 하하러하라헣
그으래도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어서 돌아다니기엔 편해서 좋았어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한국와선 본의아니게 어디 나가지도 않고 자가격리중이라.. 주절주절하다보니 글이 넘 길어졌네 ㅋㅋㅋ


여튼 미국여행동안 대마냄새는 극혐이었지만 어딜가나 미국인은 아주 친절하고 나이스했고 대자연은 놀라웠고 샌프란 물가는 더 놀라웠다...^^!!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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