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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도쿄에서 노면전차 타고 떠나는 고토쿠지 골목 여행 (약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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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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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행방덬들! 

이번주에 해외여행 갈 거라서 여행방 생기고 맨날 질문만 하다가 

나도 좀 생산적인 글을 써보고 싶어져서 일본 여행에서 좋았던 곳을 추천해보려고 해~

난 작년 여름에 6월 말~ 8월 말 두달동안 도쿄에서 지냈었는데 (교환학생 비스무리한거..) 

지금 생각했을 때 가장 많이 생각나고 분위기가 좋았던 곳을 추천해보려고 해~ 


도쿄에 남아있는 노면전차로 유명한 건 이케부쿠로 부근을 지나는 도덴 아라카와선(都電荒川線)인데,

내가 탔던 노면전차 노선은 바로 세타가야선(世田谷線)이야! 내가 그 주변에 살았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세타가야선이 지나는 동네들이

부촌이라서 그런지 조용하고 한적해서 뭔가 일본스러웠다고 해야할까? ㅋㅋ


세타가야선을 타려면 도큐 덴엔토시선 산겐자야 역으로 가야해!

산겐자야 역은 시부야에서 급행으로 한정거장, 완행으로는 두정거장이니깐 그렇게 멀지 않아~

산겐자야 역 주변이 아래 사진인데, 산겐자야 역에서 9시 방향으로 보면 tokyu setagaya line이라고 되어있지?

거기가 세타가야선 산겐자야역이야! 걸어서 5분도 안걸렸던 것 같아.

(산겐자야 자체도 세타가야 공원이나 카페 구제 옷가게 캐롯타워 등 구경할게 많으니 산겐자야 찾아보고 관심있으면 가봐도 좋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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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보면서 세타가야선 산겐자야 역으로 들어가면 빨간색 건물로 된 역사가 보이는데, 개찰구도 간소하고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것도 밖에서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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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가야선은 여기 산겐자야에서 출발해서 시모타카이도라는 역까지 총 역이 10개밖에 없는 짧은 노선이고, 

한 번 탈때마다 140엔(카드 136엔?)을 냈던 것 같아 1일권도 파는데 (330엔) 3번 이상 탈 때만 1일권이 쓸모 있는 거같으니 혹시 가게된다면 잘 생각해보고 사~

나는 끝까지 갈 생각은 없어서 그냥 파스모 카드로 냈던 것 같아.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이번에 이번에 소개할 고토쿠지 주변 마을은 '미야노사카역'에서 내리면 구경할 수 있어! 

크게 이렇게 세 개로 소개할게


1. 미야노사카 신사(?)

2. 고토쿠지

3. 고토쿠지 쇼핑거리 / 주택가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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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야노사카역까지 가는길이야. 저녁시간에 가서 저녁놀이 예뻤던 기억이..ㅎ..

전차는 앞뒤로 타고 가운데로 내렸던 것 같아(작년이라서 벌써 잘 기억이 안나네..)

미야노사카역까지는 5분? 종점에서 종점까지 15분 걸리니깐 되게 금방 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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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내리는 사람이 나밖에 없을 정도로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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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려는 신사는 내린 역에서 바로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였어.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면 될듯! 역에서 11시 방향으로 보이는게 그 신사고, 오른쪽 1시방향에 있는게 고토쿠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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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는 딱히 구경할 거리가 없을 정도로 작고 한적했던 기억이 나.. 사실 이런 곳을 가본게 처음이라서 그냥 산책하듯 둘러봤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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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온 커플도 있었고, 엄마랑 딸이서 온 것 처럼 보인느 사람들도 있었고.. 그냥 한적해서 좋았던 것 같아. 너무 심심한가?ㅋㅋㅋㅋ


다시 역으로 돌아오면 이렇게 생긴 노면전차가 전시되어있는데~ 아마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사진 찍을 수 있는 데인 것 같아

나는 혼자 간거라 조금 무서워서 안들어가봤지만...ㅋㅋㅋ... 이름은 에노시마전철 601호 전차?라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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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가는 길은 똑같은 방법으로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오는 전차 타기만 하면 돼. 열차마다 색깔이 다른거 같더라고~


(여기서 나덬은 역 뒷편에 있는 카페에 가서 티라미수를 흡입했다고 한다.. 맛은 그저 그랬어. 40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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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2번 고토쿠지를 가기 위해 건너편으로 넘어왔어. (사실 다른 날에 간거엿지만.. 한번에 소개하는게 나을거같아서)

지도로 보면 엄청 가까워 보이지?? 실제로도 가까워 ㅋㅋ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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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가면 그냥 우리가 아는 평범한 절 같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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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것 같아??ㅋㅋㅋ 저 고양이 마네키네코?가 엄청나게 많은걸로 유명한 절이야. 어느 건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 건물? 옆쪽으로 들어가보면 (약혐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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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케 !! 고양이가 겁나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좋아하는 덬이라면 꼭 가보는 거추천해

여름에는 벌레가 엄청 많아서 짜증났지만 ㅠㅠㅠㅠ 엄청 색다른 구경이었던 것 같아. 이거 말고도 사찰 자체가 되게 잘 가꿔졌다는 느낌이 들었어.

곤충채집하러 온 애들도 많았고 서양인들도? 구경하러 많이 오는 것 같았엉...


그렇게 고토쿠지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 주택가가 펼쳐져있고 조그마한 고토쿠지 주변 쇼핑가가 있는데 거기도 꽤 구경할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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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로고 있는 곳이 고토쿠지고, 윗쪽으로 쭉 따라서 올라오면 고토쿠지 역 보이지? 거기까지가 고토쿠지 주변 마을인 것 같았어.

역 주변에는 큰 마켓도 있고 맥도날드나 뭐 이것저것 많았던 것 같으니 저기까지 걸어서 이동하면 될듯?

고토쿠지역(오다큐)에서는 신주쿠나 시모키타자와로 바로 갈 수 있엉.! 아니면 야마시타역(세타가야선)에서 역방향으로 세타가야선을 다시 타고

출발지인 산겐자야역으로 돌아가도 되고~~


이제부터는 소소한 마을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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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 주변에서 먹었던 디저트가게 !! 이름이 펭귄 페이스트리 (Penguin pastry)였나? 되게 맛있었는데 테이크아웃만 가능했어.

아래서 두번째 사진에서 구석에 보이는 문이 가게 문이야 ㅋㅋ 옆에 꽃집이 예뻐서..


나는 고토쿠지 역에서 시모키타자와로 이동해서 시모키타자와 구경을 했었는데, 산겐자야로 돌아가서 산겐자야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

세타가야 공원에서 찍은 사진인데 되게 좋았거든... 이렇게 일광욕 하는 모습이 색달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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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후기 겸 추천이지만 한국인 별로 없고, 조용한 일본 마을이나 골목길 좋아하는 덬이라면 노면전차 타고 고토쿠지 주변 여행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ㅋㅋ 

산겐자야에는 예쁜 카페도 많으니 연계해서 여행해봐도 좋을것 같고.. 3박 4일정도 짧은 일정에 넣기보다는 여유롭게 다니는 덬들이 더 잘 맞을지도?


도쿄 겨우 두달 살고 이렇게 추천하는게 좀 부끄럽긴 하지만 ... ㅋㅋㅋ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질문 할 거 있으면편하게 해도 돼!! 그럼 안녕 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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