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같이 가는 여행이구...
3/14일 파리인 3/22 런던아웃인데...
일단,
베르사유 궁전 투어
런던뮤지컬
해리포터스튜디오
요렇게 3개는 캔슬했어...
베르사유 투어랑 런던뮤지컬은 취소가능 기한 내에 있었기에 예상했는데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혹시나 해서 전화해서
"I live in Korea"라고 했을 뿐인데 바로 취소해준다고 해서...당황쓰...;;
(유로스타는 포기....)
대한항공인데,
오늘(2/28)까지는 1인당 취소수수료 20만원
내일(2/29)~3/11은 1인당 취소수수료 24만원인데,
스케쥴 변경 등의 이유로 무취 존버해볼까...?? ㅠㅠㅠ
다행히 호텔은 다 3일전 환불가능으로 예약해 놨었어....
사실 회식덬인데,
올해 가을학기부터 박사학위 하기로 교수님이랑 이야기 다 끝난 상황이고...
올해~내년 2세 계획도 있어서...
부부끼리의 유럽여행은 올해 상반기가 마지노선이거든....
하....신랑이 인종차별, 격리 이런 걸로 조마조마하며 여행다니기 싫다고 해서...
차라리 여행 안가는 돈으로 나 가방 사라는데......ㅠㅠ
어떤 명품을 사도 이 공허함은 안 채워질 것 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에도 취소가 맞겠지...?
8만원 세이브를 위해 오늘 취소할까...
아님 3/11까지 존버해볼까...?
너무너무 슬프다....
출장으로만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가봐서....
서유럽은 처음인데....
너무 우울해서
캡사이신 들이 부은 라면에 술마시는 중...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