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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3박 4일에 7만보 넘게 걸은 대만 후기, 일정 (사진없고 글만 존나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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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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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없는 이유는 내가 하도 사진 여기저기 올려서 신상 털릴까봐 글로만 쓸게
참고로 존나 길어 주의

첫날
김포-송산공항 이용해서 오후 1시쯤 지연없이 도착했어
공항에서 환전 했는데 그냥 ㅇㅇ銀行 라고 써있는 곳 (두군데 있었음) 아무데나 가서 했어
엔화가 있어서 2만엔 환전함.
호텔은 메인역에서 도보 5분거리여서 버스타고 왔어
교통카드는 한국에서 미리 이지카드 구입. 송산공항 세븐일레븐에서 100원 충전 하고 탓음
내릴때도 꼭 카드 찍고.... 앞으로 타고 뒤로 내렷는데 사람들 보니까 뒤로도 그냥 타더라
호텔에 추가금 내야할거 있어서 450원 추가피 내고 방 들어가서 짐 풀음
방에 욕조랑 창문이 없더라 그것빼고는 괜찮았어
Taipei M hotel 트윈룸 이용함. 방 깨끗하고 좋았어
둘째날부턴가 모기 있었는데 그 모기약 줘서 그거 틀고 잠

짐만 풀고 바로 나와서 단수이 감
아 참고로 대만 대중교통에선 물도 마시면 안 됨. 벌레가 많아서 그렇다더라.. 바퀴벌레 ㅠㅠ
단수이역 내려서 식당 갔는데 한국인 많더라... 친구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고 온데라 ㅠㅜ
난 갠적으로 식당 그냥 길 걷다가 아무데나 들어가는거 좋아하는 스탈이라 별로였거 솔직히 맛도 별로...
대만 식비 생각보다 비싸더라. 음료, 버블티만 존나 쌈
밥먹고 버스타고 홍마오청이랑 진리대학 구경했음
담강중학교인가 거기는 개방 안했더라
근데 나 영화안봐서 아무 감흥 없었음 ...
홍마오청은 대만 지배당한 시절에 영국인인가? 묵었던 곳이라고 하던데 입장료는 80원
한국인 조온나 많음 솔직히 그냥 한국이라고 생각하면 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뻐서 사진 많이 찍었엉
그다음 소백궁 갔음. 여기도 입장료가 있지만 홍마오청 들어갈때 산거 보여주면 돼 통합입장권임
딱히 볼건 없어서 5분만에 나옴

올땐 버스 탓는데 갈땐 바닷가 쭉 걸어감
라오지에 에서 이것저것 팔더라
어차피 스린야시장 갈거라 뭐 안삿어

그리고 단수이역에서 전철타고 스린야시장으로....
스린야시장 사람 존나 많아서 못걷는 수준이였음ㅠㅠ
거의 그냥 휩쓸려서 걸어다닌거가테 ㅜㅜ
여기서는 흑당 사먹었어 !
그리고 역 근처에 있는 발마사지집 가서 40분 코스 400원이였나 내고 받음!
피로 진짜 풀리더라 ㅜㅜ 발마사지 필수임
그리고 다시 숙소로 백
숙소왔더니 10시반쯤 됐던거같애


둘째날
이날은 12시부터 예스폭지 버스투어 하는날
10시반쯤 걸어서 시먼딩 갔어
아종면선 그거 먹었엉 역시 한국인 많더라ㅋㅋㅋㅋ
맛 괜찮았어 안에 곱창 들어있고 면 되게 부드러움
곱창 냄새 나니까 곱창 못먹으면 못먹을듯 ㅜ

그리고 시간 맞춰서 버스 탑승
예류지질공원 → 스펀폭포 → 스펀 등 날리기 → 지우펀
이 순서였어
예류지질공원 입장료 80원
햇빛 바람 장난아님 양산이나 우산 필수.....
그냥 돌 같은거 있고 하트 바위 앞에서 사진 찍음
바다가 이뻐서 좋았고 돌은 크게 감흥 없었어ㅋㅋㅋㅋㅋ
그래도 날씨 좋아서 되게 이뻣다

스펀폭포는 진짜 그냥 폭포임... 할말도 없고 감흥도 없음ㅋㅋㅋ
사진만 몇장 찍고 거기에 그 오징어 튀김이랑 소세지 파는데
오징어튀김 넘 비싸서 안먹었구 소시지는 맛있더라!

스펀 등날리기 (기찻길)
난 여러색 있는거 200원 줬구 붓으로 글자 쓰고 거기직원한테 한국어로 돌려달라고 하면 종이 돌려줌 ㅋㅋ
그리고 다 쓰면 다했어요 이러면 일로 오라고 그래 따라가면 돼
그때부턴 그 직원 오빠가 다해줌 한국어로
여기 잡으세요
이쪽 잡으세요 포즈 이렇게 하세요 하고 다 알려줌 ㅋㅋ
내핸드폰 달라고 하더니 사진 존나 찍어줌
동영상도 찍어주고 사진 보니까 100장정도 찍었더라;;;; ㅋㅋㅋ
그오빠 넘 웃겼음 하트 ~ 화이팅~ 이러면서 포즈 다 잡아줌 ㅋㅋ
그리고 거기서 닭날개 볶음밥 먹었어!!!! 맛있더라 ㅋㅋ
예스폭지 투어는 딱히 식당이 없어서 이런걸로 떼워야돼ㅋㅋ

마지막 지우펀.
그 빨간 등불 쫙 있는곳 거기에만 사람 존나 많구 올라가면 사람 없어ㅋㅋㅋㅋ
평일이라 그런걸수도
여기도 역시 한국인 많아서 사진 찍어달라고 한국인한테 부탁 하면 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여기 딱히 볼거 없어서 망고쥬스 하나 사서 마시면서 그냥 앉아있었어ㅋㅋ
오카리나도 팔고 펑리수랑 차도 파는데 난 까르푸가서 살거라서 하나도 안 삿음ㅋㅋㅋ
글고 취두부 냄새 ㅈㄴ 역해 ㅜㅜ

일정 끝나니까 비 엄청 오더라 다행히ㅠ
버스 타고 메인역 내려서 우육면 먹으러 갔어
메인역이랑 숙소 사이에 있는ㅇㅇ
150원인가 했던거같음! 그 족발 냄새나ㅋㅋㅋ
냄새가 좀 구리긴 한데 그래도 맛있었어
면은 약간 수제비 느낌. 소고기 엄청 많이 들어있음
양 넘많아서 남김 ㅜㅜ
글고 숙소 근처에서 발맛사지 또 받음 ㅋㅋㅋ
그리고 숙소로 돌아옴!


셋째날
이날은 시내 도는날
아침에 나가서 먼저 타이베이 101 타워 갔어
입장권은 한국에서 미리 삿고.... 예상 입장일이 달라서 판매처에 전화했을때 상관 없다고 했는데
혹시 받은 큐알에 있는날짜랑 실제 입장날짜 다르면
먼저 티켓 카운터 가서 실물티켓으로 교환해야돼 ㅠㅠ
안그럼 줄 또 서야하니깐 주의 ㅠ
아침에 갔더니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음
여기 막 엘베 1시간 기다리고 그런다며.. 난 한 15~20분 기다림
33초? 만에 맨윗층까지 가더라 ㄷㄷ
낮이라 그냥 딱히 감흥은 없었구 타이베이 아리나 보이더라ㅋㅋㅋㅋㅋㅋ (덕후는 이런것만 보임...)
그리고 옥상으로 올라갈수 있어 계단 2층만 더 올라가면!
입장료 없고 바람 엄청 쎄니까 모자 같은거 주의
다시 내려올때는 한층 더 내려와서 엘베 타는데 내려가는걸 더 오래 기다렸음 ㅜㅜ
내려올때도 33초면 내려와ㅋㅋㅋ

글고 점심때 되서 지하1층에 딘타이펑 감

웨이팅 15분 정도! 한국어로 메뉴 다 써있어서 편했어
느끼해서 많이 못먹겠더라 ㅠㅠ
근데 계란야채 볶음밥 맛있었어!
전체적으로 다 느끼함 ㅜㅜ 샤오롱바오 맛있긴 해!! 육즙 쫙 터짐
그래도 많이 시키지마.. 진짜 느끼해서 많이 못먹음 ㅠㅠ

그리고 걸어서 국부기념관 갔음
가는길에 타이거슈가 흑당 사먹었고ㅋㅋㅋ
매시 정각에 내부에서 교환식? 함.
제복입은 오빠들이 총으로 퍼포먼스 같은거 10분정도 해
한번쯤 보는것도 괜찮음
중정기념당도 똑같운거 하는데 여긴 사람이 많아서
어차피 볼거면 국부에서 보는거 추천 ㅋㅋ

그리고나서 화산1914 갔는데 내가갔을땐 아무것도 안하더라
그냥 기념품가게 몇개 있고 아무것도 없어서 한 20분 있다가 나왔어
그리고 중정기념당 가러 동먼역ㄱㄱ
동먼역에 아이스몬스터 있어서 먹었엉ㅋㅋ 망고빙수 진짜 존맛탱이더라
융캉제에 또 다른 유명한 빙수집 있는데 난 갠적으로 아이스몬스터 좋아해서 여기갔어
웨이팅 없구 금방 나왔움
암튼 진짜 존맛.... 망고도 냉동 아니고 진짜 생망고... 대박임

그리고 중정기념당 고고
엄청 크더라 계단 졸많고....
올라갔는데 그 교환식 하고 있더라
사람 넘 많아서 그냥 내려옴 ㅋㅋㅋㅋㅋㅋㅋ
거기 무슨 무대같은거있고 의자있길래 거기서 한 30분 쉰듯ㅠㅠ

다 쉬고 이제 시먼딩으로...
목표는 삼미식당이랑 용산사
근데 시간이 한 다섯시반밖에 안되서 시먼딩 좀 돌아다니다가
여섯시쯤 삼미식당 감
여기도 한국이야 걍ㅋㅋㅋㅋㅋ 웨이팅은 한 20분쯤?
메뉴 다 한국어로 되어있는데 메뉴표 작성할땐 영어로 썻어
대왕연어초밥 진짜 크긴 크더라.....
이거랑 닭꼬치랑 또 무슨 꼬치 먹었는데 배불렀어
연어초밥만 먹어도 될듯ㅋㅋ

밥먹고 용산사로 걸어갔음!
사람 많더라 기도하는 사람도 많고
오미쿠지도 있어! 나도 하나 뽑았어ㅋㅋㅋㅋ
그리고 거기 빨간 반달모양 돌 있는데
두개 던져서 나는 소리로 신의 응답을 듣는거래
무슨 면이 나오면 신이 거절한거고 어쩌구 하던데 까먹음
패키지 일행 있길래 가이드말 살짝 엿들었음
그리고 향도 피울수 있어! 들어가는 입구에 오마모리 파는 곳 있는데
거기서 향 나눠줘!
나도 피우고 기도 했음

용산사 다 구경하고 걸어서 까르푸 감
응 여기도 한국이야
점원들 한국어 조금씩 하고 한국어로 꼭 사야할것 이렇게 써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달리치약이랑 구미 젤리랑
펑리수, 망고젤리, 리치젤리, 밀크티 일케 산듯ㅋㅋㅋㅋ
그리고 봉투도 사야돼
근데 나 펑리수랑 망고젤리 같은 회사꺼 여러개 삿더니
거기 언니가 봉투 주겠다면서 봉투 줬어!!
첨엔 굳이..? 했는데 유료인거 알구 아 일부러 주셨구나 싶어서 감사했음ㅋㅋㅋㅋ 엄청 친절했어 그언니 ㅜㅜ
숙소까지 걸어갈랬는데 이미 이때 27000보 넘게 걸은 상태였고 까르푸에서 물건 산것도 많아서 버스탐 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완전 뻗었어...


마지막 넷째날(귀국날)
아침 일찍 체크아웃, 짐 맡기고 우버타고 임가화원 감.
오픈 9시라 시간 맞춰서 가서 바로 들어감
사람 하나도 없었어
입장료는 80원 ㅇㅇ
거기 관람 스팟이 1번부터 11번까진가? 있는데 1번 스팟은 개인 사유지라서 그냥 못들어가 ㅜㅜ
가이드 그거 신청해야돼
10시,11시 13시 이런식으로 몇개 있었는데 신청 하려면 30분 전에 말해야하는데 이거 모르고 시간 지나버려서 ㅠㅠ 못들음
물어보니까 11시꺼 들을수 있다길래 포기 ㅠㅠ
참고로 한국어는 없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이렇게 있는걸로 알고있어
여기 사진 진짜 이쁘게 나와~ 엄청 많이 찍었어
되게 미로 같아서 재밋더라 ㅋㅋ
구경하는데 40분쯤 걸렸어
그리고 택시타고 다시 타이베이시 돌아와서 호텔가서 짐 찾고
훠궈 먹으러 감
택시 싸ㅋㅋ 한 20분? 정도 탓는데 280원정도 나왔어
우버는 더 싼데 난 돈 처리해야해서 택시탐. 우버는 온니 카드라서, 우버탄거는 다 친구가 낸거임
훠궈집 11시오픈이라 한 11시 20분쯤 들어간거같애
2시간제고 무한리필인데 메뉴 진~짜 많아
고기 해산물 야채 과일 하겐다즈 음료 디저트 (젤리,마시멜로우 등등)
엄청 많아ㅋㅋㅋㅋㅋ
난 거의 고기 샤브샤브 해서 먹고 새우 많이 먹었어!
비행기시간땜에 아쉽게도 한시간 정도 후딱 먹고 나옴 ㅠㅠ
나와서 또 씽푸탕 버블티 한잔 먹고
공항가야하는데 우버가 존나 안잡히는거........
50분전까지 공항 오랬는데...... 겨우겨우 우버 잡아서
갔는데 출발 35분전ㅁㅊ 존나 뛰었음
웹체크인 했는데 짐 있었거든 ㅠㅠ 다행히 카운터에서 짐 받아줌. 딱히 다른 소리는 안들음. 바로 짐 부치고 게이트 들어감
시간 쪼금 남아서 면세점에서 대충 돈 털려고 수첩 하나 삿어
돈 완전 다씀 ㅋㅋ
그리고 비행기 타고 지연없이 김포 도착!!!!!


과연 끝까지 읽은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대만 역시 너무 깨끗하고 사람들 다 친절하고 넘 좋았음!
그리고 영수증 복권인거 알지?? 다 모아왔음 ㅋㅋㅋ
1등이 한국돈 4억이래... 된다.. 된다... 된다..
200원 1000원 이런것만 되면 더쿠에 나눔할게ㅋㅋㅋㅋ
외국인도 여권 지참하면 돈 수령 가능이래~
계획한 일정 하나도 안 빼고 다 해서 완전 만족이야 ㅠㅠ
맛있는것도 많이 먹었고!!!! 까오슝도 가보고싶어졌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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