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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대만 그랜드 메이풀호텔과 타이페이 메리어트호텔 이용후기(대대대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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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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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대만으로 호캉스 아닌 호캉스 여행으로 머물렀어


둘다 5성급이고 둘다 머물게 된 계기는 지도상으로 보면 두 호텔이 가까워서 둘중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 둘다 묵자는 생각에

처음엔 각각 1박씩 예약했고 여정을 늘리게 되면서 후에 묵는 메리어트 호텔을 1박 더하게 되면서

그랜드 메이풀 1박 매리어트 타이페이 2박을 하게 됨!


여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원래 혼자 여행하면 번잡한 곳보다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편이었고

내 방 내 침대 이외에는 잠들 수 없는 성격이여서 여행때마다 꼭 수면제는 처방받아가지만

수면제는 먹는다고 잠이 빨리 들지도 않고, 대신 수면제는 먹고 자면 중간에 한번도 깨지 않고 잠들기에 처방받아감....

그정도로 예민예민 개예민 세상에서 제일 예민해서 여행에서 제일 스트레스인게 잠일 정도로


그렇기에 혼자 여행할때 만큼은 내 예산의 최대치를 숙소에 투자하는 편이여서 여기를 둘다 잡게 됨

거기다 여기 둘다 내가 제일 선호하는 3~4년 정도 된 2015년 2016년 생긴 호텔들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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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일직성상 같은 위치라서 옮길 때 그냥 일직선으로 쭉 가기만 하면됨

대신 요즘 같은 대만 날씨에 8분이라도 걸으면 덥긴 덥더라 ㅎㅎㅎ


둘다 연달아 묵게 되니 장단점이 확실하게 비교가 됨

둘다 최대의 단점은 역이랑 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에겐 제일 큰 단점

걸어서 7~8분이라고 나오지만 체감은 좀 더 됨 특히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10분 이상 걸림...

가기전부터 택시 타고 다닐 생각이어서 역은 한번밖에 이용하지 않았어


먼저 1박한 그랜드 메이풀 호텔

여기의 눈에 띄는점은 멋진 건물 외관과 으리으리한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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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사진은 검색, 호텔은 9층까지 쓰더라)


타오위안공항에서 송산공항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거기서 택시를 이용해서 갔어 (역 2코스 정도 되는 거리)

내리면 도어맨분이 캐리어 받아서 리셉션하는데까지 끌어주셨고 내가 체크인 끝날때까지 뒤에서 짐 가지고 기다려주고 

방에까지 캐리어 끌고 와주셨고, 하루머물면서 이분이 여기 호텔에서 제일 친절했음 (왜 쓰냐면 메리어트는 안해주거든....)


호텔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확트인 높은 층고의 로비가 한눈에 들어오고

리셉션은 로비 왼쪽으로 들어가면 있고 앉아서 체크인 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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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발그림ㅋㅋㅋ 파란색은 창)


룸은 들어가니 코너뷰었어!!!! 코너룸이라서 그런지 창이 많았어

옷장있는 곳에 창이 침대를 둘러싸고도 창이 욕조에도 창이

7층이라서 뷰는 별로 없었지만 대만에는 창 없는 호텔도 많은데 받은 룸은 창이 많으니 

시야가 탁 트여서 들어가자마자 너무 첫인상이 좋다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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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룸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은 욕실!

세면대도 2개에 세면대를 기준으로 한쪽은 화장실 한쪽은 욕조랑 샤워시설이 투명유리창으로 나눠져 있어

세면대에 조그맣게 동그란 거울 달려서 움직이게 되어있는거 호텔에 많이 있잖아

가까이서 보라고 있는거 근데 여기는 그 조그만 거울이 확대경임.................내 얼굴 크게 보여서 완전 기분 나쁨 ㅋㅋㅋㅋ

그리고 확대 되서 화질이 나빠 아이라인 그릴때 쓰거나 하질 못함 그냥 그 거울로 내 얼굴 보면 기분 나빠서 안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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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시설은 보자마자 일본식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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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은 검색)

그중에서 제일제일 마음에 드는 건 샤워기!!!!!!!!

샤워기 물 나오는 종류가 4가지가 되서 천정에서 나오는 샤워부분과 일반 샤워기, 아래쪽으로 일자로 물 나오는 곳

그리고 샤워 중간부분에서 폭포수가 나와서 저 의자에 앉아서 어깨에 폭포수 맞고 있으면 어깨가 풀려서 샤워하고 폭포수 맞고 있음 ㅎ

집에 이거 설치하고 싶을 정도로 샤워기가 너무 좋음

그리고 샤워가운 두툼하고 샤워가운 이외에 잠옷같은 가운도 있어서 잘 땐 그거 갈아입고 잘 수 있어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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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머니티는 에르메스거인데 사실 질은 별로... 이름값만 에르메스

특히 컨디셔너는 안나와서 꺼꾸로 놔둬도 안나왔고 퍽퍽 쳐야 겨우 나오는 정도고

질도 그냥... 대신 바디로션 향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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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공간이 옷장이랑 짐 놔두는 곳 미니바가 침실부분과 나눠져 있어서 만족한 부분이었고

또 미니바가 무료라서 이 호텔에 가고 싶었던 이유중 하나 였는데 냉장고에 있는 음료랑 서랍에 있는 스낵도 무료이고

책상에는 웰컴과일까지 있어고 탁자에도 조그만 쿠기 3개가 있음... 룸에 있는거만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음

(못먹은거 챙겨왔는데 냉장고에 있는 맥주랑 미니 스니커즈 안가져온거 계속 생각남 ㅠㅠㅠ)

물은 냉장고에 2병 밖에 2병 있어서 넉넉하고 서랍에 캡슐커피도 있어서 좋은데 맛은 내 취향이 아니었음ㅠ


탁자의 시계가 블루투스 스피커가 되는거라 아침에 준비하면서 음악틀고 준비하면서 좋았음

커튼은 침대옆 버튼 2개가 있어서 암막커튼 시스루커튼 따로 열고 닫을 수 있음

옷장 옆 창 블라인더도 옷장에 리모컨 있어서 자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는데

욕조 옆 블라인드는 어떻게 올리고 내리는지 모르겠더라 낮에 체크인 했을대는 블라인드가 올려져 있었는데 저녁에 왔을때는 블라인드 내려와 가려져 있어서 

계속 내려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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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랑 수영장은 4층에 있고 수영모는 꼭 필수

까먹고 룸에 놔두고 와서 다시 가서 갖고 왔음...

수영장 주위에 썬배드가 많아서 좋았던 점이고 

여기는 수영장에 샤워시설이 따로 없다고 들어서 이건 별로임...(사우나 남성용만 있음)

그래서 라커도 이용 안해서 수영장 말고는 다른거 잘 모르겠음

4층이라 뷰는 딱히 없고 썬배드가 2종류라 여기 눕고 저기 눕고

밤에 이용하고 아침에도 이용했는데 아침에는 일찍가서 아무도 오지 않아 1시간정도 혼자 이리저리 놀기 참 좋았음

또 4층에 바도 있는데 바는 정말 별로였....5성급 호텔의 바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공간이었음


이 호텔의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조식

좋은 호텔을 가면 꼭 조식을 먹는데 평소에 먹지도 않는 아침을 여행에서 먹으려면 입맛도 없는데

여기는 내 입맛에 간이 딱이었어

담백해 무얼 먹어도 담백하게 입맛 도는 맛이었어 딱하나 일본식 계란찜(차와무시)는 짬...일본식이라 그런가...

특히 우육탕면이 제일 맛남 만들어주는 분이 계서서 면이랑 고기국물 종류 고르면 만들어주심

그리고 빵도 맛남 빵 다 맛남...배부른데 계속 들어감



-

그리고 매리어트


메리어트는 체크인 시간 없음 그랜드 메이풀 12시에 체크아웃하고 8분 거릴 햇볕에서 캐리어 끌고 가면 더운데

체크인만하고 룸에 바로 들어가서 쉴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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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그림...)

룸은 일자로 길어서 들어가면 넓~다라는 느낌이 들고 창이 한쪽에만 있는데 고층이리가 창밖까지 보이니 개방감이 탁트여서 더 넓게 느껴짐

그리고 첫인상은 사무적인 느낌이 많이듬
룸은 미리 미라마 관람차가 보이는 전망을 요청했기 때문에 정말 미라마관람차가 너무 이쁘게 보이는 룸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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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더라 캬,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까르프인데 메리어트 호텔에서 까르프가 2~3분 거리에 있지만 이용하지 않았다....(갈 시간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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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를 기점으로 한쪽은 욕조 한쪽은 화장실이랑 샤워실

욕실은 무난함 애머니티는 그랜드 메이풀보다 좋았어 손 자주 씻기 때문에 비누 커서 마음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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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창!!! 바로 양쪽에 전신 거울이 달려 있어서 아침에 화장할때 진짜진짜 좋다

호텔들에서 화장하면 맨날 노란 조명에서 어둡고 화장실에만 거울 있거나 그런데 여기는 조명 다 끄고 자연광만으로 거울에 바싹 붙어서 

화장할 수 있어서 이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 ㅎㅎㅎ



여기의 인상은 직원분들이 친절함 2박하면서 많은 직원분들과 만나고 얘기했는데 

내가 영어가 안되니 ㅋㅋㅋㅋㅋ 잘 못알아듣고 내가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모를 때도 

친절하게 인내심 가지고 설명다시 해주시고 들어주시고 ㅋㅋㅋㅋ

여기는 수영장 바 조식 룸서비스 다 이용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직원분들과 대화함 ㅋㅋㅋ

리셉션쪽 분들보다 루프바랑 룸서비스 전화받으신분이랑 룸서비스 가져다주신분이 더 친절했음


도어맨분들이 많음 

낮에는 택시타려고 기다리는 분들까지 있을만큼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만큼 도어맨분들이 많은데

다들 친절하심 어디가냐고 물어서 택시기사분께 설명도 해주시고 택시타면 내 룸넘버까지 물어봐주시고

목적지까지 어떻게 가달라고 얘기도 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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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수영장 이용

아침에는 가족단위로 오는 분들이 많았고

저녁에는 진짜 수영만 하는 분들이 와서 그냥 물에 둥둥 떠있는 나는 뻘쭘했다 ㅋㅋㅋ

썬배드는 많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이용하기 불편한 점은 없었고

여기는 탈의실이 따로 있어서 탈의실 안에 라커랑 샤워실이랑 사우나랑 파우더룸이 다 따로 있어서 이용하기 좋았어

수영장보다 탈의실을 더 잘해놓은 느낌 

19층이라 뷰도 좋고 날도 좋으니 썬배드에 누워 있으면 지글지글 다 타기 때문에 발끝부터 목끝까지 타월로 꽁꽁감음

그래도 어깨 조금 들어났는지 삼각형으로 탐 ㅠㅠㅠㅠ

그랜드 메이풀은 수영장에 직원 한명이었는데 여긴 수영장 직원이 많아서 신경 많이 써주더라 

타월도 잘 챙겨주고 문도 열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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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도 이용해서 이 야경을 볼 수 있었음

20층 루프탑 바이고 101타워를 볼 수 있는데 11시에 색 조명이 꺼지더라?ㅠ 11시 좀 안되서 갔는데 사진 찍으려고 보니 색 조명은 꺼져 있길래 보니 11시 넘어서 꺼진듯...

저 길쭉한게 101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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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먹을 때도 자리 잘 받으면 이렇게 밖을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여기 조식은 그냥 쏘쏘하게 그냥 무난했는데


여기도 빵은 다 맛남....난 프렌치 토스트가 젤 맛났음...호텔 둘다 조식 먹다 빵순이 됨



-

결론

둘다 다르게 만족은 함 

그랜드 메이풀은 룸이 아기자기하게 여성취향이었고 조식도 여성취향이랄까 그런느낌이었고 

메리어트는 룸 전망을 잘 받은데다가 수영장도 루프탑바도 조식도 다 어딜가도 전망과 밖을 보기 좋았고

직원분들이 정말 많고 다들 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아, 메리어트의 단점은 한글이 하~~~~나도 없다

그랜드 메이풀은 호텔안에 있는 설명서 있는 부분들은 한글이 적혀져 있었지만

메리어트는 전혀 한글을 찾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어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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