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다녀온 4박 5일 후기야~

일행을 찾아헤맸지만 다들 시간이 안되서 혼자다녀온 여행이었어

나는 원래 혼자하는 여행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어쩔수 없지ㅠ

토요일 1시 50분 인천출발

수요일 3시 45분 대만출발 에바항공이었고 가격은 22만원정도

김포-송산이어서 좋은 비행이었다!!ㅋㅋ

에바항공이기 때문에 기내식도 나왔어 에바는 해산물이 괜찮다고해서 미리 신청했는데 걍 그랬어

연어샐러드가 좀 짜다

1일

공항에서 짐찾고 유심사고 호텔도착해서 짐대충 던져놓고 중정기념당에왔어

호텔을 융캉제에 잡아서 (호텔73이었는데 완전 추천!! 근데 좀 작아) 걸어왔어~

중정기념당에 춘수당이있어서 저녁먹음

춘수당은 버블티를 처음 만들었던곳이래 여기는 분점이고 타이중에 본점있는듯

난 원래 버블티, 우육면, 쇼마이 다 좋아하는데

버블티만 맛있고 다 둘다 별로야 ㅋㅋㅋ 가격 싸지도 않은데..

대체 혼자왔으면서 쇼마이는 왜시킨걸까....둘다 남기고 버블티만 싹 마시고 왔엉

355NT

중정기념당은 낮과 밤이 다 예쁜거 같아

낮에는 탁 트여서 시원한 느낌이고 밤에는 불빛때문에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

소화도 시킬겸 구경도 할겸 융캉제거리 돌아다녔어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

나만 혼자야ㅠ

타이페이에 가면 늘 들르는 과일가게가 있는데

(이름은 모르고 융캉제 딩타이펑 건너편 골목길로 들어가면 큰 과일가게 있어 싸지는 않은데 상태좋고 맛있어)

거기서 파인애플이랑 수박이랑 용과를 사왔지!!

일부러 과일 먹을라고 한국에서 다이소에서 칼과 케이스를 사왔어ㅋㅋㅋ

저렇게 잘라놓고 매일 먹었어~ 대만이 괜히 펑리수가 유명한게 아닌게 파일애플 진짜 맛있더라

대만오면 꼭 사먹어봐

408NT

2일

호텔바로옆에 아침시장? 뭐 그런게 열어

아침에 멍하니 가느라 주변을 잘 보지는 못했는데 과일도 팔고 하는듯

암튼 시장에 둥먼싱지라고 임청하 단골집이라기에 함 찾아가봄

하가우랑 쇼마이 사왔는데 네이버 후기에 죄다 하가우만 있더니 ㅋㅋㅋ

쇼마이 맛없엌ㅋㅋ 어제에이어 오늘도 실패ㅠ

근데 하가우는 맛있더라.. 근데 역시 딤섬은 홍콩이지!!!

나는 호텔옆이라 왔지만 궂이 아침에 이거 사러 여기까지 올필요는 없을듯

안에 먹을만한데도 없고

240NT

오늘은 잉거-싼샤 일정이야

타이페이메인역에서 어찌어찌 물어물어 잉거로 가는 기차를 탔어

지금 누구 데리고 안내하라고 하면 못가겠다 ㅋㅋㅋ 그때도 엄청 물어물어 갔어

암튼 잉거역에내려서 인포에 라오제가는 길물어봐서 나옴

일요일인데도 사람 별로 없더라 원래 사람들 나오면 그길 따라갈라고 했는데 다들 제갈길 가서 당황함

그래도 사람도 별로 없이 한적하니 동네가 되게 예뻤어

야자수도 이국적이고~ 

나는 도자기 보는 눈이 없어서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비싸보이는데는 들어가지 않았어~)

가격도 저렴하니 괜찮았어

잉거에서 싼샤는 버스로 이동가능해

30분정도 걸림

싼샤에서 내려서 시장을 통과하면 쌴샤옛거리가 나와

잉거에 없던 사람들 여기 다있는듯ㅋㅋ 사람들이 진짜 많았어

잉거랑 싼샤는 한국사람들이 별로 없었어 한국말 잘 못들어 본듯

꼭 근대영화세트장에 들어와있는 기분이더라

빨간벽돌건물이 굉장히 이국적이었어

평일에 가면 사람별로 없이 한적하겠지? 사람없을때 한번 더 가보고 싶다

싼샤는 왜인지 소뿔빵이 유명해서 하나 사 먹어봄

상상가는 맛이기는 한데 맛있어~

22NT

청수 조사묘라고 유명한 절도 있어서 들어가봄

사원이라서 입장료도 없어

구경후 나와서 주변 좀 돌아보다가 왔어

시장이랑 붙어있어서 시끄럽고 사람많고 하더라 ㅋㅋ

우육면이 먹고싶어서 시먼딩으로 왔어 푸홍우육면

음식점에서 꼭 같이 시키는 절인오이도 먹고

일요일이라 사람 많았지만 혼자와서 웨이팅없이 들어가서 먹음

어제 먹은 춘수당보다 백배 맛있어

110NT

발맛사지받고 시먼딩 구경 좀  하다가 숙소근처 항주소롱포에서 샤오롱바오 사옴

원래 안에서 먹고싶었는데 웨이팅 길다고 해서 걍 포장했어

숙소에서 5분거리니까 걍 호텔가서 먹을라고

과일은 오는길에 7-11에서 삼 구아바인듯

샤오롱바오 맛있어~

150NT

3일

융캉제에서 망고빙수 먹고 시작함

스무시에 사람 너무 많아서 맞은편에 새로생긴 빙수집에서 먹었는데 걍 스무시가라

맛없어.. 대만이라고 다 망고빙수가 맛있는건 아닌가봐;;

200NT

세인트피터에서 커피누가크래커도 삼

무묭이들 다들 대만가면 세인트피터에서 커피누가크래커 꼭 사는거다?

여태 먹은 누가크래커중에 가장 맛있음!!!

원래 보피랴오거리 구경갈라다가 왜인지 다 막아놓고 못들아가게해서 임가화원옴

임가화원 원래 입장료 없었는데 언제 생긴거지? 입장료가 생김

80NT

월요일이라 사람없이 고즈넉하니 너무 좋았어

단수이옴

예전에 빠리에서 먹은 오징어튀김이 생각나서 사먹었는데 질기고 맛없어ㅠ

150NT

날이 썩 좋지 않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일몰못볼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수박주스 사먹음 뫄이쪙

50NT

코코에서 패션후르츠 어쩌구 사먹음 뫄이쩡

근데 양이 넘 많다..

45NT

워런마터우 가는 배

이지카드 찍고 들어가서 얼만지 모르겟다

도착!!

워런마터우는 처음인데 여기 너무 예뻐ㅠㅠ

여지껏 왜 안 와본거지? ㅋㅋㅋ 여기 완전 강추!!!

빠리보다 훨씬 예쁘다!! 빠리는 자전거 안타면 별 할게 없는데 여기도 할게 없긴 하지만 그래도 예뻐

해가 지기 시작

불안불안하다 ㅋㅋㅋ

역시 예감이 맞았어

급 깜깜해짐 ㅠ 단수이 3번째인데 일몰 1번 봄 실화냐? ㅋㅋㅋㅋ

그래도 야경 예쁘다~

좀 더 보다가 돌아갈려고 배타는게 갔더니 배 끊겼나봐 껌껌하니 아무도 없었어

그래서 걍 버스타고옴 어쩔수 없지.. 버스서 내리니 비가 왔어 하필 우산도 없는데

라오지에 좀 더 구경할라다가 급 MRT탐 아쉽..

타이페이 오니 비는 그쳤는데 쌀국수가 급 먹고싶어져서 검색들어감

융캉제에 쌀국수집이 있다길래 갔더니 그 총좌빙가게 거기임 가게앞에서는 총좌빙을 팔고 가게안에서는 쌀국수를 판다

쌀국수랑 스프링롤 먹음 뫄이쪙

국물 시원하다~

200NT

충좌빙가게 옆에 과일 주스팔고 과일팔고 하는데가 있어~

거기서 석과두 사옴

대만가는 무묭이들 이거 꼭 먹고와!!

과일이 딸기요플레맛이야 상상가니? 너무너무 맛있어!!!ㅜㅜ

첫날 사놓은 과일도 있고 해서 이틀에 나눠먹을랬는데 다 먹어버림 다음날 또 사먹었엉!!

200NT

4일

비도 꽤오고 비전옥에 갈려고 오픈시간에 맞춰 느즈막히 나옴 오픈시간은11시야

장어덮밥은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먹어본적이 없는데 함 먹어보고싶어서 왔어

나는 좀 느끼하더라 탄산이 필요한 맛이야

그래도 짜지 않아서 괜찮았다~

250NT

우라이옴

비오는데도 버스에 사람 많아서 서서옴 아놔.. 힘들엉

물색이 너무 예뻐~

온천마을 표시 ㅋㅋㅋ 귀여워

우라이 라오제

요리 올라가면 꼬마기차타는곳 나온다

귀여운 꼬마기차

작다고 무시했는데 꽤 속도감 있게 달렸어

왕복 100NT

우라이 폭포도착

물줄기가 얇다 ㅋㅋㅋ

원주민 마을이어서 그런지 중간에 동상 세워져 있고 옆에 기념품가게 있었어

사진은 없지만 기념품가게에서 원주민 인형 하나 삼

300NT

운선낙원갈려고 케이블카타고 내려서 이런 계단을 올라감

후기에 힘들다 길다 해서 걱정했는데 그렇게 긴 길 아니야 금방 감

왕복 220NT

도착!

풍경이랑 물색 너무 예쁘고 이런곳에 신선이 살것 같지만

작다... 너무 작다 ㅋㅋㅋㅋ

사진에 보이는게 다야

그래도 뭔가 비온다음 축축하고 시원한 공기랑 이곳 분위기가 어울려서 좋았어~

호텔인지 리조트인지 암튼 케이블카타면 여기 할인권같은걸 줘서 주스 사먹음

안에서 좀 쉬고 싶었어~

사람도 별로 없고 장사는 되는걸까?

70NT

원래는 라오제 내려가서 온천할 생각으로 꼬마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있던 사람이 말을 걸길래 구글번역으로 대화하다가 같이 저녁먹으러 갈래? 해서 같이 밥먹으러 옴 ㅋㅋㅋ

10명 넘는 대 인원이었는데 이분들은 미용실을 하는 사람들이며 오늘 쉬는날이어서 다같이 우라이로 놀러왔다고 했어

그쪽은 한국말못하고 나는 중국말 못하는데 구글번역기는 대단하다 ㅋㅋㅋ

저녁으로는 고기+뷔페라고 같이 먹으러 가자 하길래 온천은 포기하고 따라감

음식은 괜찮았는데 사진에 보이는 좀 큰 대추가 진짜 맛있어!!!

크기도 크고 엄청 달다!!! 저거 엄청 먹음 ㅋㅋㅋ

고기는 걍 고기야 뫄이쪙

542NT

비탄에서 분수쇼를 한다고 해서 따라갔어

걍 소소한 분수쇼였는데 분수쇼보다 조명튼 다리가 예뻤엉~

다 보고 일행중 가족분이 차로 호텔로 데려다 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이었어~ㅋㅋㅋㅋ

5일

마지막날이어서 크게 할게 없어

과자같은거 좀 더 쟁이고 (미미크래커가 숙소랑 아주 가까움) 짐 싸서 호텔에 짐 맡기고

석이과에 훠궈먹으러 옴

콘 옆에 햄인가 했는데 저거 타로인듯 약간 고구마맛나

난 햄안좋아해서 타로 좋았어~

평일이라서 사람도 별로 없고 웨이팅없이 바로 먹음

뫄이쪙!!

258NT

배는 부르지만 여기까지 와서 지광샹샹지를 안먹고 갈수 없어서 작은걸로 하나 샀는데

바로 튀긴게 아닌걸 처음 먹어봤는데 맛없더라..

좀 먹다가 버렸어 역시 치킨은 바로 튀겨야 맛있어

80NT

돌아올때 내자리 ㅋㅋㅋ

엄청 좋았는데 저 앞에 스튜어디스가 앉아서 서로 눈마추치며 감 ㅋㅋㅋ

올때도 해물식

내가 에바항공이 이번이 2번째인데 에바항공 기내식 별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