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장보다는 부모님 입장에서의 글임.
우리 어머니는 전체적으로 오사카 교토 분위기는 우중충하다고 하심. 사람들이 특히 우중충하다고..키도 작고 여자들은 왜 촌년처럼 볼딱지에 빨갛게 칠했냐고 ㅋㅋㅋ
이러시다가 한큐백화점에 가시더니 그나마 백화점에는 좀 부티나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심.. 한큐백화점 지하 식품가에서 예쁜 케익을 보시더니 환성.
일본 오사카 교토 돌아다닌 곳 중에서 제일 좋아하심. 그때부터 온갖 백화점을 다 갔는데 한큐백화점 지하 식품가만큼 좋은데는 없다고 하심.
관광지를 돌아다니다보니 중국 사람들하고 많이 만나는데 요즘 젊은 중국사람들은 키도크고 참 세련되었다고 하심. 나도 그렇게 느낌..... 중국본토사람인지 대만이나 싱가폴 홍콩쪽 사람들인지는 구분이 안가지만... 아무튼 한국사람들하고 구분이 안되는 중국사람들도 많음.
나이드신 부모님 모시고 돌아다니다보니 슬슬 다니고 빡시게는 못다녔음. 일본하고 한국 여자 배구한걸 일본에서 보신걸 재미있어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