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3박4일로 친구랑 여행갔다왔어

비행기 대략 2인 기준 30만원

숙박 대략 2인 기준 30만원

별도로 기모노 대여 7만원, 교토행 특급하루카 편도 2인 2.6만원

그리고 환전을 60만원 해갔어. 

첫째날

숙소>니시키 시장>청수사>산넨니넨자카>야사카신사>헤이안 신궁>기온거리

숙소에서 니시키 시장이 오분정도 거리라서 가서 한 30분정도 구경했어.

상점들이 되게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고 외국인 참 많다 정도의 느낌. 거의 관광하러 왔더라고.

니시키 시장에서 주전부리 많이 사먹던데 같이 갔던 친구가 생선을 안좋아해서..ㅎㅎ........

기껏 사먹은 게 오징어 꼬치구이 였는데 이것도 한입먹고 먹기 싫다고 ㅎㅎㅎ...그래서 내가 다 먹음. 맛은 그냥저냥.

교토는 어디가 상점이고 어디가 일반 집인지 일알못인지라 도저히 알수가 없어서 밖에 라멘 사진 걸려있는 곳으로 가서 밥 먹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라멘 가격보다 핵비쌌는데........... 맛은 있었음. 분위기도 좋고.. 째즈가 흘러나오는 라멘집이었어.

kyoto gogyo 였나 이름이 이랬던 거 같다..ㅋ...

그리고 구글지도로 버스타고~ 기요미즈미치에서 내려서 위에 쓴 곳 중 헤이안 신궁까지 걸어서 돌아다녔어. 

헤이안 신궁 근처에 스타벅스 있는데 거기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한적해서 한텀 쉬기 참 좋당

전에 질문글 올렸을때 산넨니넨자카에 사람 너무 많은 사진보고 걱정했는데 날씨가 비가 오다말다 하는 꾸리한 날씨였어서 사람이 별로없었어.

더울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그렇게 덥지도 않고 비가 와서 습했던거 빼고는 오히려 약간 쌀쌀해서 얇은 가디건 입고 싶은 날씨였어

느꼈던 점은 어딜봐도 정말 사진찍기 좋은 스팟들이 많았고 기모노 입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 

기모노 입을까말까 고민되는 덬들은 너도나도 다 입고 돌아다니니 입으라고 하고싶다

저녁엔 챠우챠우 교자라고 만두 파는 곳에서 1차하고 2차로 기온거리 근처에 있는 기온탄토 오코노미야끼먹었어

이때 생맥주 먹고 이래서 1,2차 밥 먹은 것만 5만원정도;ㅎㅎㅎ..

 

둘째날

숙소>아라시야마>니조성 근처 550년된 소바가게 혼케오와리야>숙소>오사카 도톤보리

첫째날 청수사 근처에서 기모노 입은 사람들보고 나도 기모노가 넘 입고싶어져서 급 기모노 대여했는데..왠만하면 예약하고가!ㅋㅋ..

핵비쌌다 7만원이 머리포함 1인 가격이었엏ㅎ...ㅎㅎ.........

기모노입고 사진은 엄청 많이 찍었어 아라시야마에서.. 원래 사진찍는 걸 안좋아하는데 기모노대여했으니 뽕뽑아야한다고 엄청 찍어댔거든.

그 1인당 입장료 1천엔인 정원에 가서도 사진 진짜 많이 찍었당. 여기 정원도 정말 좋았어! 사람도 별로 없고... 천천히 구경하고 정원도 건물도 이뻤어.

천엔이 아깝지 않은 곳이니 가보라고 하고싶닼ㅋ

아라시야마 구경하고 니조성가려고 했는데 아라시야마에서 기모노 빌려입고 사진찍는데에 너무 오래걸려서..ㅋㅋ.. 

니조성은 건너뛰고 소바먹었는데 존맛..하.. 맛있었다. 많이들 먹는 5단 소바 먹었는데 비쌋! 너무 비싸!!지만 맛있었어..

ㅜㅜ... 또 먹고싶어.. 여기서 내 친구는;; 소바가 유명한 집인데 소바를 안먹고 오야꼬 동 먹어서 3.5정도 나왔어

그거먹고 오사카로 이동했지. 

호텔이 선루트 호텔 오사카 남바였는데 여기 길건너면 도톤보리얔.. 여기 추천한다 닛폰바시 역 6번 출구로 나가면 되는데 역이랑 가깝구 룸 컨디션도 나쁘지않았어

대신에 냉장고에 물이 없어서 물은 사다먹었다 ㅎㅎ 

저녁 도톤보리에서 쿠시카츠랑 야끼소바랑 맥주먹었는데 이때 저녁도 맥주값이 하.. 장난 아니어서 5.5정도나왔어

셋째날 

오사카성>덴포잔 대관람차>하루코마 스시>우메다 한큐백화점 하브스>호르몬 다카라

셋째날은 주유패스 해서 오사카성에서 놀이배타고 오사카 성에 입장해서 구경했어. 그 다들 오사카성 내부에 별거 없다구하는데 

처음 가는 사람은 한번쯤은 가도될거같어! 놀이배도 20분남짓타는건데 너무 기대는 하지않음 그냥 저냥 탈만했어.

이렇게구경하고 덴포잔 대관람차 타러 갔는데 와우 엄청 무서웠다; 씨스루는 기다려야해서 그냥 일반 관람차탔는데 ㅜㅜ.. 떨어질 거 같았어.

친구가 장난친다고 움직이는데 저절로 정색하게되더라고;

이 후에는 하루코마 스시가서 밥먹었는데 엄청 맛있다!는 아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먹는 거보다는 훌륭했음.

내친구가 회를 싫어해서 거의 나만 먹었는데 아사히 맥주 1병이랑 스시들해서 딱 3천엔 나왔엉

여기서 우메다 까지 걸어갔는데 레알 고행의길. 이날 햇빛이 하.. 날씨너무 좋았거든.. 햇빛이 정말 따갑고뜨거웠어.

한큐백화점까지는 그럭저럭 갔는데 하브스 찾는게 레알 고문이었어; 너무 복잡해서..ㅜㅜ... 하지만 인터넷에서 겨우 어디인지 위치 확인하고 찾아서

밀크레이프를 먹었는데 진짜 짱맛!!!!!!!!! 이번 여행에서 젤 맛있었다! 꼭먹었으면...

이후에는 숙소와서 쉬고 이후에 호르몬 다카라 가서 야끼니꾸먹었는데 캬.. 삼각살에 소스찍어서 밥이랑 먹는게 진짜 맛있었어.

여기 젤 비싼 메뉴가 서로인이었는데 나랑 내친구는 이건 별로였어 너무 기름진 맛이었고 그냥 녹긴하거든.. 입에서.. 그냥 녹아버려서 맛을 모르겠더라고

어쨋든 여긴 삼각살이 짱이야 소스에 밥 캬.. 밥 중짜로 두개 시켜서 먹었었어..ㅋㅋㅋ 생맥이랑 다른 것도 먹고 해서 대략 만오천엔 정도 나왔엌.. 여기서 먹으면서 

환전해간돈이 2천엔 남았었지..휴 그렇지만 맛있었는데 다른 집도 가보고싶다

원래 만료 가고싶었는데 한글 메뉴 없다고 그래서 안갔거등. 여기가 맛있는건지 원래 야끼니꾸가 맛잇는 건지 궁금해.

넷째날은 아침에 눈뜨자마자 한국와서 후기없엉ㅋㅋ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용량이 커서 안올라간데

내가 일본여행에서 느낀 점은

1. 음식이 맛있다

2. 여행 경로만 대충 짜고 가서 구글지도로 찾아다니는 것도 편하다

3. 맥주가 맛있는데 싼 건 아니다. 생맥주 가격이 500엔에서 600엔정도

4. 면세점에서 여긴 뭔데 일케 줄을 서 있어 하면 로이스 초콜릿 파는 곳이다

5. 교토에서 먹은 녹차아이스크림 존맛

다음엔 후쿠오카 가보고싶어..휴

나는 이번에 다 먹는 걸로만썼는데 편의점가서 가루보 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