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일본인이라 재팬방에 물어볼께

지금 장거리중이고
라인도 전화도 거의 내가 먼저 걸어

라인은 막상 보내면 답장은 하루 안넘기고 잘해주는편인데
전화는 남친이 투잡을 해서
바쁜것도 있어서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걔는 일하면서 대충 대꾸해주고
나만 떠드는 정도

물론 연애 초창기때부터 이런건 아니었고
장거리 되고나서랑 얘가 투잡뛰면서
시기가 맞물리면서 좀 이래졌거든

여태 잘 참아왔는데
이게 저번주부터 현타가 온거야
물론 얘가 살인적으로 바쁜건 아는데
그래도 한번쯤 내생각 안나나 이생각들고

그래서 저번주부터 내가 진짜 일체 연락 안해봤거든?
그랬더니 정말 평일엔 아예 연락없고
일요일에 잠깐 자기 운전면허 갱신하러 왔다고
주말인데 넌 뭐하냐고 라인와서
거의 칼답장으로 밥먹는다고하니까
그래 맛있게 먹어^^ 이러고 또 답장이 없어

그러고 지금 화욜밤인데ㅠㅠ
사실 지금 일본 긴급뭐시기 그것 때문에도
난 남친이 잘 지내는지 걱정되고
목소리도 듣고싶은데.. 또 결국 내가 먼저하게되네
이생각드는거야.. 걔는 정말 그 이후로 연락한통 없는데
밤되면 너무너무 목소리 듣고싶고

글고 결정적으로
이번주 토요일이 남친생일임..
이런기분으로는 축하해줄 기분도 아니고
여태 연락안하다가 생일날만 연락 하는것도 난 너무너무 싫은데
얘는 진짜 연락한통도 없고
내가 우째야할까ㅠ

뭐 밀당하고싶다는게 아니고
최근들어 정말 내가 먼저 하지않는이상
전화나 라인이 일체 없으니까
내가 너무 질리게 행동한건지 모르겠어서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