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25일 엘리를 봤고 정말 만족한 덬이거든 그래서 29일 예매하고 어제 관람했어
정말... 환장의 콜라보 였다..
난 정말 오케스트라가 중요하단 건 알았지만 어제 절절히 뼛 속까지 느끼고 온건 어제가 처음이였다..
진짜 어제 관극한 덬들 수고했어 잘 견뎠다ㅠㅠㅠㅠ
지금은 기억이 휘발되어서 오케 18스럽다만 남기는 했는데 그래도 세세히 풀어보려구..
1막
난 크리 엘리 기대했어 솔직히 비주얼이 엘리랑 정말 잘 어울린다라고 생각했던 덬이라
넘버도 기대했고 연기도 기대했음
근데 내가 너무 기대했나보더라구...난 성악톤 좋아해서 그런 건 괜찮았는데
당신처럼 넘버에서부터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아서 1막부터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택토드는 뭐랄까 그냥 무난했던 것 같은데 그냥 힘이 없었음(솔직히 말하면 기억이 잘 안난다..)
아 마춤 크리택 기대했는데 케미가 없어도 너무 없었다..;; 비주얼케미는 낭낭한데 넘버 케미는 느껴지지 않았음ㅜ
홍케니는 나름 괜찮다고 여겼는데 25일 관극한 홍케니를 봐서인지 무난했다?정도임
(근데 25일에 홍케니 1막에서 루도비카 쥐어 박는 모션이 있어서 그건 진짜 별로였는데 이번에는 없더라구 그거 좋았음)
크리엘리 외에 나머지 배우는 민젶이랑 태원소피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난 진짜 태원 소피도 좀 힘없다?란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서서히 오케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함
1막 끝나고 인터 때 아...그냥 갈까..? 했는데 2막은 그래도 괜찮겠지하고 2막 관극 했다
2막
근데 확실히 크리가 원 나이랑 비슷한 나이대로 가니까 집중이 조금씩 되기는 하더라
그래서 탄젠빌 기대했는데 이번에도 비주얼 케미는 있지만 넘버 케미는 제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여기서 나덬 너무 슬펐다)
그래도 1막보다는 2막이 집중은 더 되고 그렇더라
크리엘리 아무것도랑 행멀 너무 슬펐다ㅠㅠㅠ 거기서 눈물 났음
택토드는 (나에게) 크리랑 비주얼케미는 맞지만 넘버 케미는 제로였다..
그 대신에 솧돌프랑은 연기, 넘버 케미 오졌다
난 오히려 톧돞에서 케미를 느낌
근데 내가 토드는 택으로 고정해서 돌았는데 가장 큰 이유가 그림자맆 때문이였거든?
어제 극에서 그림자 맆에서 시원함은 덜해서 아쉬웠어
솧돌프ㅠㅠㅠㅠㅠㅠㅠㅠ난 솧돌프 거울쏭에서 엄마? 하는거에 오열하뮤ㅠㅠㅠ
진짜 엘리도 엘리지만 그런 엘리가 한 순간에 무정하게 느껴질 정도 였음
그 표정 연기가 너무 좋았어ㅠ
홍케니는 2막에서 정신병원 씬이 정말 걸렸는데 피드백한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좀 더 유해진? 느낌이라 괜찮았다
그 외에 민젶 질문은 던져졌다 맆에서 시원하게 고음으로 올리시는데 그거 너무 좋았어
그리고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숨 고르기...후)
와씨 내가 위에서 일부러 오케스트라 언급은 자제했는데 오케스트라... 망나니세요???
난 오케스트라가 오케가 아니라 칼 휘두르는 미친 망나니인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넘버마다 오케가 잘 버무려져야 하는데 넘버 마다 오케가 튐ㅋㅋㅋㅋㅋㅋ오케가 주인공인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진짜 어떻게 그러지?
내가 대극장 뮤 좋아해서 그래도 좀 봤다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오케는 난생 처음이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씨 오케 분노의 질주 찍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2막에서 최고 정점 찍을 때가 거울쏭이었다고 생각함(=엘리 : 오케의 질주 클라이막스)
아니 배우랑 오케랑 서로 맞춰야겠지만 그래도 배우에 오케가 맞춰야 한다는 쪽에 더 기울어 있던 나 덬
배우님 연기하시는데 머리에 큰 땀방울 있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님이 오케에 맞춰서 부르고 있더라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가 오케의 질주는 좀 더 가속화됨(즉 더 튄다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존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 후기를 보는 덬들에게 내 빡침이 전해졌으면 좋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제 극 정말정말 어수선했고 어제 공연으로 엘리 자첫했을 덬들에게 내가 더 미안하고
엘리가 이런 극이 아닌데의 연속이였고 그런 과정이였으며 그런 결말이 오더라.....
근데 어제의 어수선함은 배우들 책임도 있었지만 오케의 책임이 반은 먹어 들어갔다고 본다
그 오케의 질주에 배우들이 다 불쌍하고 진.짜. 오케 연주 별로였음
참고로 내가 엠개 극 좋아해서 더라키도 봤는데 내가 더라키가 별로라고 느꼈던 때은 모두 천음감이 지휘하고 있었을 때다..
그래서 음감 인사하는데 아....싶었고 1막 끝나서 역시나 싶었는데 2막에서는 이렇게까지???의 정점을 찍음....ㅋ
그래도 난 어제 넘버 케미는 별로 였지만 배우님들 연기 노선이랑 디테일들 모두 마음에 들어서 그걸로 위안을 얻었어
1막에서 론도(...)에서 크리택 연기 케미도 좋았구(거기서 이미 둘은 사랑에 빠졌다라고 느꼈음)
크리의 2막에서 절절함 슬픔 정말 잘 전해졌고(행멀ㅠㅠㅠㅠㅠㅠㅠ아무것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택토드는 문을 열어주고에서랑 솧돌프랑 그림자맆 그리고 베일 때 연기 디텔이 넘 만족스러웠음
특히 베일에서 크리엘리 쓰다듬으면서 이게 아닌데 연기랑 관객 보는거는 진짜 좋았음
솧돌프는 당연 거울쏭 연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그 표정 못 잊음ㅠㅠㅠ
민젶 내가 어제 유일하게 넘버 연기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민젶 결혼의 정거장이랑 계획이란 소용없어 넘버에서 삐걱대는 거 정말 귀여웠다ㅠㅠㅠ
그리고 어제 앙상블도 좋았어 나 자첫에서는 좀 약간 읭스러운 느낌을 받았는데(특히 행복한 종말 때) 어제는 다 좋았음
나는 이 페어 로딩 되면 다시 한 번 보려고 그 만큼 연기 노선은 만족함
쓰다 보니까 좀 많이 길어지고 구질해졌는데 내 후기 읽어 줘서 너무 고맙다 덬들아!
+ 이엠케이 정중하게 말합니다. 무대에 기름칠 좀 하시고 토드 다리 고무줄(?) 좀 어떻게 해보세요...보는 내가 불안해 죽겠음..ㄷㄷㄷ
+오케 여기는 영화 세트장이 아닙니다^^
+아, 천음감 저랑 빠빠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