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막내 서지원 역의 전성우는 이재균 배우의 소개로 만났다. <쓰릴 미>를 같이 한 인연으로 두 사람은 뮤지컬 팬들로부터 한 묶음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난 재균이와 단막에서 두번 작업하면서(<액자가 된 소녀>와 <빨간 선생님>), 계속 전성우라는 배우에 대한 호기심도 갖고 있었다. 재균이가 군대간다며 술을 푸던 밤에(나까지… 내가 군대가는 건 아니었는데…) 재균은 환송해달라며 성우를 그 자리에 불렀다. 소개팅같이 어색한 순간을 지나, 배역을 두고 따로 미팅을 진행했다. 실제로 만난 성우는 재균이와 에너지나 스타일이 매우 다른 배우였다. 그리고 성우는 국회의사당 최초 폭파의 지하철 내 목격자이자, 사건 해결의 가장 큰 공을 세우는 역을 하게 된다.
균성 쓸이 13년이라 벌써 7년전이네ㅠㅠ
균성 쓸이 13년이라 벌써 7년전이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