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슷 꼭 내줄거지...?
비슷한 소재이기는 하지만 최후와는 다른 느낌의 힐링이었고 둘 다 너무 좋은 극이기 때문에!! 봐야함...
무대 활용하는 것도 좋았고 무대 자체도 너무 예뻤고 배우들 동선 활용도 신기했어
시종일관 진지한 극도 아니고 소소하게 웃음 포인트도 있고 배우들 자체도 넘버도 소박하지만 따뜻한 느낌이랄까
갈릴레오의 고뇌와 종교재판을 일반인이자 종교인인 마리아의 시선에서 풀어내는 게 흥미로웠어

뉴기 연기야 늘 취향이어서 좋았고 노래 늘었더라.. 고저씨는 노래는 좀 쓰릴하기는 했는데 캐해석이 너무 좋았어ㅠㅠ 꼬장꼬장하면서도 나름 적극적인 진짜 아조씨ㅋㅋ
중간에 갈릴이 웃기면서 귀여운 장면이 있는데 뒤에 스크린도 재미있어서 보기에 좋았어 하나배우님도 너무 잘하시고 목소리 옥구슬이고 딱 마리아 그 자체여서ㅠㅠ 이 페어로 한번 또 보고싶다

그리고 엠디 너무 귀여워!!! 그립톡 원래 붙이는게 싫어서 안 쓰는데 살까말까 정말 많이 흔들렸다... 자수 파우치도 귀여웠어 가격값 하는듯 엠디에 홀리다가 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