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덬이라 코새끼 시작되고 뮤지컬 한번도 못봤어ㅠㅠ
그 전엔 적어도 1년에 몇번은 갔었는데 장시간 시외버스타고 가야하다보니 조심하게 되더라고ㅜ
영화관도 안간지 1년 넘은거같은데 이번에 잃어버린 얼굴 cgv 개봉했다길래 보고왔어!
관심극이긴 했는데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차언니 보러 바로 예매했어ㅠㅠㅠㅠㅠ
일단 음향은 진짜 개발새발이었는데 잔잔한 넘버는 들을만했어
코러스 많이 깔리거나 화려한 넘버라서 사운드 조금 커지면 진짜 가사고 대사고 하나도 안들려ㅠ
음향은 거지같았지만 좋았던건 큰 스크린으로 배우들 표정 세세히 볼 수 있었던게 진짜 최고였어
차언니 눈물 한방울씩 뚝뚝 떨어트리는데 와 진짜 연기 미쳤어ㅠㅠ
아 그리고 명성황후 얘기인건 알았는데 명성황후의 사진이 없다는거에 초점이 맞춰져서 좋았어
나도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이 명성황후겠거니 했거든
사진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스토리가 나온다는게 흥미롭고 좋았어
무튼 다녀와서 유튜브에 있는 잃어버린얼굴 넘버만 주구장창 듣고 있어ㅋㅋㅋㅋㅋ
내가 울었노라, 잃어버린얼굴 두 넘버 진짜 미쳤는데 영상으로 있어서 너무 행복해ㅋㅋㅋ
그런데 영화관에서라도 보면 좋겠다 생각했건만 공연장가서 보고싶은 마음이 더 커졌어ㅠㅠ
현장에서 라이브로 듣고싶어.....ㅠㅠㅠㅠㅠㅠ
요약
지방러라 공연장 못가는데 20분거리 영화관에서 공연봐서 좋았다
음향이 아쉬웠다
차언니 쩐다
넘버 좋다
공연장가서 라이브로 듣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