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리하다가 옛날 달력들 발견했어.
난 다이어리를 잘 안써서 탁상달력에 일정 적어놓고 다이어리 대용으로 쓰거든.
한5,6년 전 달력인데 거기적힌 스케쥴보고 과거의 내가 배우였는줄..ㅋㅋㅋㅋㅋㅋㅋ
뭔놈의 적힌 일정이 다 관극일정.아님 티켓팅 일정.ㅋㅋㅋㅋㅋ
그때 한참 미친듯이 관극할때라 주5,6번씩 보고 그랬거든..관극비가 월급보다 많이 나와서 막 투잡하며 하루 한시간씩 자고
공연보러 다니는 미친 생활을 하던때..
지금 생각하니 어떻게 그럴수있나 싶기도하고 참 열심히였다..
달력 빼곡히 적인 공연 일정보는데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더라..
더블캐스팅 배우도 공연스케쥴이 이렇지는 않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휴덕중이기도 하고 이제다시 그런 생활은 할수도 없을테니 그냥 추억으로 간직하고 달력은 다 버리는걸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