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 시디 받고 싶어서 늦게 표 잡고 별로 좋은 자리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존잼이더라 ㅠㅠ 다들 진짜 잘해 ㅠㅠ

초반에 보고 이번에 보는거라서 그땐 좀 어수선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ㅋㅋㅋ 확실히 많이 정리된 느낌이더라 ㅋㅋ

낮공은 애드립 폭발이어서 ㅋㅋㅋㅋ 보면서 애드립에 빵빵터졌음 ㅋㅋ 닉-비아가 왠지 찐 부부 바이브라서 좋았어 ㅋㅋㅋ

그리고 닉-셰익스피어도 뭔가 정말 오래된 라이벌 관계라고 해야하나, 지금 위치는 달라졌지만 어쨌든 둘다 아무것도 없을때부터 라이벌인듯한 느낌이라 재밌었어!

특히 탭댄스할 때 뭐랄까 ㅋㅋㅋㅋ 둘은 치열한데 옆에서 보면 너무 웃긴 그런 친구들 있잖앜ㅋㅋㅋ 그런 느낌이어서 좋았다ㅠㅠ

여기 닉-나이젤 관계는 정말 정석의 업어키운 형제 모습이라 닉이 나이젤 우쭈쭈해주는 거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 ㅋㅋ 나이젤 과호흡할 때 뭔가 당연하게 토닥거려주는 느낌? 그런게 좋았던 것 같아, 나이젤도 닉 말이면 무조건 옳은 느낌?ㅋㅋㅋ 정석적인 나이차이로 업어키운 형제 같아서 좋았음.

여기 나이젤-포샤는 약간 덕톡하다 발전한 인간관계 느낌이 물씬하달까ㅋㅋ초반에 굿즈 얘기할 때 대결모드로 나이젤이 뭐 있는지 고민하는거 넘 재밌었어ㅋㅋ

밤공은 탭댄스 배틀이 아무래도 제일 기억남아ㅋㅋㅋ 닉이랑 셰익스피어 둘다 막공이라고 완전 날라다니는거 너무 웃김 ㅋㅋㅋ 다리찢고 옆돌기하고ㅋㅋㅋ 그러고 둘이 악수하는 것도 웃김ㅋㅋㅋ 여긴 라이벌이라기보단 닉이 셰익스피어에게 열등감이 있고, 셰익스피어는 자리나 유명세에 대한 예민함이 있는 느낌이었어. 일방적으로 시비거는데 셰익스피어가 좀만 무던한 인간이었으면 넘겼을 거 같은데 시비 털면 되갚아주는 타입이라 생기는 트러블들같달까 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닉-나이젤 감정씬이 좋았었는데 닉이 동생의 반항? 반박?에 당황하거나 화난게 아니라 뭔가 상처받은 느낌이 물씬해서 좋았던 것 같아ㅋㅋ 나이젤도 형이랑 있을때랑 포샤랑 있을때랑 확 달라져서 뭔가 포샤로 인해 보다 성장하는 게 눈에 보여서 좋았음 ㅠㅠ

초반에 닉이랑 붙을 때는 뭔가 키는 형보다 더 크지만 형 없이는 안되는 동생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포샤만나니까 뭔가 성인남자의 느낌이 확 들었다고 해야하나 ㅋㅋ 그래서 후반부 갈등도 더 와닿았던 것 같아 ㅋㅋㅋ 약간 여기는 형이 업어키우긴 했는데 형도 나이 어릴 때 업어키워서 그 과정이 형한테 강하게 박힌 느낌?ㅋㅋ 뭐라는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어 ㅋㅋ

노스트라다무스 진심 ㅋㅋㅋ 너무 훌륭한 사기꾼이랔ㅋㅋㅋ 보면서 넘어갈 수밖에 없다 싶고 ㅋㅋㅋ 너무 재밌었어 ㅋㅋ 비아랑 포샤도 진짜 좋았는데 ㅋㅋㅋ 개인적으로 포샤 개그씬 다 웃겨가지고 ㅋㅋㅋ 주정도 그렇고 디테일들도 넘 재밌었어 ㅠㅠㅠ

그리고 진심 넘버들... 넘 좋다고 ㅠㅠㅠ 특히 뮤지컬 넘버는 진짜 무대랑 같이 보면 더 좋은 것 같아 ㅠㅠ 오믈렛도 가사도 그렇고 담긴 의미를 상당히 좋아해서 ㅋㅋ 곡 자체도 좋고 ㅋㅋㅋ ㅠㅠ 진심 재연 꼭 와줬으면 좋겠다 ㅠㅠ 내적환호와 내적댄스 너무 심하다고요 ㅠㅠㅠㅠ

암튼 고생은 해도 즐거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