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없을 인생뮤지컬로 가슴에 새기며
초연 이후 6년을 꼬박 기다린 작품인데
진짜 눈물나고 허탈하다
차라리 보지말걸.. 뒤늦게 후회된다
이미 오프닝부터 갑작스런 등장과
넘버로 당황스러웠는데
보는 내내 지금 내가 이걸 왜 보고있나 생각만,.
대체 내가 아는 러시아
내가 아는 지바고 어디갔어....
러시아,그리고 문학 원작이 갖고있는 감성
그 분위기 색깔 다 어디가고
그 조약한 무대 소품 디자인은 무엇이며
한정된 공간속에 꽁꽁 갇힌듯한
그 답답하고 유치하기짝이없는 동선은 무엇이며
특히 음악 뭐야....
뮤지컬이 아니라 무슨 합창 대회 혹은
노래 뽐내기대회인냥 웅장하게 또
그만큼 단순한 구성으로 밋밋하게 늘어지게
넘버의 감성 개성 멜로디 다 죽여버린
그 편곡 시발...
엔딩은 왜 또 그리 가볍고 방정맞은데..
내가 아는 그 넘버 맞아...?
조명이 그나마 그 무대 그 노래와 연출속에
가장 최선을 다하고 아니 그냥 애쓰는게 느껴짐
진심으로 그 어떤 쓰레기같은걸 봐도
단 한번도 1막만 보고 나온적 없는데
이건 너무 내가 애정하는 작품이니까
도저히 2막 볼 엄두가 안나더라..
진지하게 인터미션동안 1막 다 되새김질하면서
고민하고 그냥 나왔어
그렇게 되새기는 순간에도 눈물이
막 나올것 같은게 누군가한테는 유난이래도
어쩔수가 없더라
이미 후기 찾아보고 기대를 내려놓고 봤는데도
정말 아니었음..
캐릭터에 애정이 다시 샘솟긴커녕
오히려 무너지기 바쁜데 어떻게 이걸 계속 봐
지금 돌아오면서 생각하면 1막 내내
극장을 나오면서 든 기분은 불쾌하리만치
강력한 두려움이었던 것 같음
극장 공기는 물론 초연 그때의 기억이
이대로 왜곡되서 영영 흐릿해지면 어쩌나하는
초연 그대로의 삼연은 기대조차 안하니
지바고는 평생 초연으로 기억할래...
초연 이후 6년을 꼬박 기다린 작품인데
진짜 눈물나고 허탈하다
차라리 보지말걸.. 뒤늦게 후회된다
이미 오프닝부터 갑작스런 등장과
넘버로 당황스러웠는데
보는 내내 지금 내가 이걸 왜 보고있나 생각만,.
대체 내가 아는 러시아
내가 아는 지바고 어디갔어....
러시아,그리고 문학 원작이 갖고있는 감성
그 분위기 색깔 다 어디가고
그 조약한 무대 소품 디자인은 무엇이며
한정된 공간속에 꽁꽁 갇힌듯한
그 답답하고 유치하기짝이없는 동선은 무엇이며
특히 음악 뭐야....
뮤지컬이 아니라 무슨 합창 대회 혹은
노래 뽐내기대회인냥 웅장하게 또
그만큼 단순한 구성으로 밋밋하게 늘어지게
넘버의 감성 개성 멜로디 다 죽여버린
그 편곡 시발...
엔딩은 왜 또 그리 가볍고 방정맞은데..
내가 아는 그 넘버 맞아...?
조명이 그나마 그 무대 그 노래와 연출속에
가장 최선을 다하고 아니 그냥 애쓰는게 느껴짐
진심으로 그 어떤 쓰레기같은걸 봐도
단 한번도 1막만 보고 나온적 없는데
이건 너무 내가 애정하는 작품이니까
도저히 2막 볼 엄두가 안나더라..
진지하게 인터미션동안 1막 다 되새김질하면서
고민하고 그냥 나왔어
그렇게 되새기는 순간에도 눈물이
막 나올것 같은게 누군가한테는 유난이래도
어쩔수가 없더라
이미 후기 찾아보고 기대를 내려놓고 봤는데도
정말 아니었음..
캐릭터에 애정이 다시 샘솟긴커녕
오히려 무너지기 바쁜데 어떻게 이걸 계속 봐
지금 돌아오면서 생각하면 1막 내내
극장을 나오면서 든 기분은 불쾌하리만치
강력한 두려움이었던 것 같음
극장 공기는 물론 초연 그때의 기억이
이대로 왜곡되서 영영 흐릿해지면 어쩌나하는
초연 그대로의 삼연은 기대조차 안하니
지바고는 평생 초연으로 기억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