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닼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기대하고 가지도 않았는데 기대 이하야
많이 없었던 좋았던 점만 말해보면
회전무대! 너무 좋아써!!
처음에는 집밖이랑 방 한칸만 보여주는데
조금 시간이 흐르면서 거실쪽으로 옮겨가는 시점 변화가 인상적이었어
특히 다급할때 음악이랑 같이 무대 움직이는거 진짜 좋았다!
음.. 그리고는....
오늘 캐스트였던 이지하 배우의 연기는 인상깊었어!
불호였던 점을 나열해보자면..
1. 암전이 잦아서 암전 세어봄ㅋㅋㅋㅋㅋㅋ
중간에 까먹어서 제대로 센건진 모르겠지만
열두번정도 암전있었고 2시간 연극이니 십분에 한번꼴로 암전ㅋㅋㅋㅋ
2. 두배우의 연기 합이 그렇게 좋지 않아..
평타치는 연기도 합이 좋으면 뭔가 나도 같이 뿌듯해지는 그런 느낌이 있잖아ㅋㅋ
근데 그런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부분이 단한번도 없었어
그냥 진짜 연기하는 느낌..?
특히 김상중 배우 보러간거였는데 내가 뭘 바란건진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나도 연기.. 이 장면에선 이런 표현을! 하는 느낌의 연기여서 좀 아쉬웠어
3. 뻔한 전개
걍 뻔하더라고.. 앞으로의 내용에 기대감이 사라지고
이런 내용을 어떻게 연기할까? 연출할까? 정도의 기대감이 남는데 그걸 못채워줌
오랜만에 공연보는거라 좀 설렜는데
여러모로 아쉬웠다..
제일 재밌었던건 옆에 앉은 분의 생동감있었던 반응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