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뮤지컬 볼 때는 원작있는 송스루 뮤지컬은 내용 미리 읽고 가는 편인데 송스루 아닌 경우는 그냥 정보없이 가서 보거든?
원래 스포(?) 미리 밟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리고 애초에 내 취향이 확실할 것 같은 극들 위주로 예매해서 아무리 조금봐도 최소 두번은 보기 때문에
자첫은 완전 깨끗한 상태로 첨 보고 두번째 부터는 내용 알고 디테일 볼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는 편이었어.
근데 지금 고민중인게 이번주에 엠나비 첫공을 보러 가는데 내가 지금 다른 작품 회전중이고 연극은 익숙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딱 한번만 볼 생각이야.
그런데 배우들 인터뷰를 대충 보니까 내용이 쉽진 않을 것 같네. 성, 이념 등등 다루는 주제가 가볍지 않고 구성도 복잡한 것 같고.
그래서 걱정하던 중 마침 중고서점에 엠나비 대본이 싸게 올라와있어서 충동적으로 사버렸어ㅋㅋ(원작 대본 말하는거ㅇㅇ)
엠나비 아무 정보없이 보러가면 이해가 좀 어려울까? 여전히 스포를 별로 안좋아해서 미리 보고싶진 않은데 아예 이해 못하는 것보단 나을테니 정 어렵다 싶으면 미리 한번 읽고 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