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들아 일단 좀 울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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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진짜 최고더라 ㅠㅠ 내가 말을 잘 못하긴 하는데 일단 들어봐봐 ㅠㅠㅠㅠㅠㅠ

시대풍자도 섞여있고, 현실반영도 많이 해서 조선 말의 이야기지만 굉장히 친숙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극이야!

예를 들어 주막 들어갈 때 명부작성하고 들어오세요 (작성) 인증되었습니다 라던가 ㅋㅋㅋㅋㅋ

처음엔 호태 때문에 웃느라고 난리인데 점점 가면갈수록 성장하는 달수 그리고

매란방 춘섬플레이스의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들이 점점 보이니까 너무 예쁘고 따듯하더라 ㅠㅠ

군데군데 코찡한부분들도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 새타령 씬은... 꼭 다들 봤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 그 세월이 족히 10년은 되었다더라 지철..)

배우들 다 힘 빡 들어가서 날아다녀. 어느 누구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다 최고야 정말 ㅠㅠ

몸도 진짜 많이 쓰고, 배우들이 소대로 다 퇴장하고 있는 게 아니고 뒤에서 앉아서 같이 보고 웃고있어서 뭔가 가족같기도 한 느낌도 들곸ㅋㅋ(뭐라는건지 암튼 좋다구 ㅠㅠ)

무대구성 연출 따듯하고 귀여운 느낌이 많이 들었어!!

암튼 힘 빡 들어가서 극을 그려나가는 배우들이 주는 에너지랑, 극 자체가 전해주는 에너지와 합쳐져서

이 거지같은 코시국에 건강한 힘을 마구마구 얻을 수 있는 극이야 ㅠㅠ

보다가 외쳐조선 지뢰도 레드북 지뢰도 신나게 퍼퍼펑 밟았지만

판은 또 판대로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가 건강하고 명확해

삐삐 다들 받아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다같이 판을 벌려보자!!!!!!

국립정동극장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