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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12 드큘 동선녀 의식의 흐름대로 후기 (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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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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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후기 잘 안남기는데 계속 생각나서 써ㅠ

처음에는 좀 오컬트..? 같은건가..? 싶어서 선뜻 보기가 좀 그랬는데 보고 나니까 아 왜 회전문 도는지 알겠다 싶었어

다른 조합은 한번도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동선녀는 좀 연상연하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너무 따뜻한 사람이라 거부 당했을 때 더 심장 내려앉게 만들 것 같은 선녀미나랑 400년이나 한 사람을 기다린, 그래서 사랑은 더 깊어졌지만 사랑을 대하는 방식이 인간의 그것과는 너무 달라진 동큘

이 묘하게 어긋난 설정이 진짜 너무 로판에서나 나올 것 같아섴ㅋㅋㅋ 넘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솔직히 기억이 듬성듬성 나서 인상깊었던 것만 몇개 얘기하면 그 러빙유킵스미얼라이브 그 넘버 너무 좋았어...

그 묘하게 어긋난 케미가 그때 폭발하는 거 같아ㅋㅋ 

선녀미나는 따뜻한 얼음같고 동큘은 여려지든 확 타오르든 어쨌든 시종일관 불같은 느낌인데 그게 이 노래랑 잘어울리는 것 같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운명에 휩쓸린 걸 본능적으로 눈치챘는데 미나는 이성으로 애써 그걸 억누르고 조나단한테 가잖아

선녀미나는 진짜 왠지 그럴 것 같단 말야... 다른 누군가를 사랑해도 결국은 본인이 선택한 길에 대한 예의를 끝까지 지키는?

근데 동큘은 그딴거 모르겠고ㅠ 처음 본 순간부터 너무너무 사랑했다고 애원하면서 매달리는게 진짜 연하남같옼ㅋㅋ

동큘이랑 그 가사가 찰떡처럼 잘어울리는 것 같아 <그댄 나를 살게 한 첫사랑 / 아물지 않는 내 상처> 이부분이 넘... 자기 사랑에 자기가 크게 데여서 어쩔 줄 모르는 연하남같앜ㅋㅋㅋ

그래서 더 짜릿해... 


그리고 그 반헬싱이 최면걸고 교신하는 부분? 거기 선녀미나 연기 너무 잘해서 소름 끼쳤어

대사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교수님은 왜 그게 알고싶으신거죠? 였나? 그때 표정 진짜 드라큘라같았어

선녀미나 보고 다들 미나 장인이라 그러던데.... 왜인지 알것 같아... 너무 잘해....ㅠㅠ

아니 잘한다고 말하는 것도 실례야 그냥 미나였음...


그리고 동큘이 진짜 애샛기같다고 느낀게 첨에 미나한테 쭈뼛대고 다가가는 것도 그렇고 기차역에서도 그렇고

미나 다시 나를 사랑해줘 사랑해달라고오오 너는 이미 나랑 결혼했어어억!!!! 하고 광광 대면서도 

정작 미나랑 일대일 상황에서는 루시나 다른 사람들을 오만하고 자신감 넘치게 대했던 거랑 달리 뭘 제대로 못하는 것 같은 느낌..? 

자기도 모르는 새에 첫사랑이 끝사랑이 되어버려서 서툰 연하남같단 말이지 

그래서 반헬싱이 넌 절대 사랑을 몰라 아마 평생 모를걸 했을 때도 아니야! 하고 비명 지르듯이 부정하긴 했는데

정작 자기한테 오기로 결심한 미나를 안으니까 혼란이랑 두려움이 훅 덮쳐온 것 같아

너무 오랫동안 혼자 사랑했잖아

짧은 순간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달았다기보다는 자기가 그렇게 사랑한 미나와 미나와의 사랑을 스스로 망치기 두려웠던 느낌이야

그래서 되게 서툰 연하처럼 느껴졌던 거고... 

미나는 끝에 끝까지 거부하고 부정했던 거, 그래야 할 상황이 오면 자기를 죽이라고 부탁했던 거, 그렇지만 결국 스스로 운명을 택한 거

그런 것들이 되게 부드럽지만 강단 있는 연상처럼 느껴졌어


그래서 마지막엨큐ㅠㅠㅠㅠ

마지막에 선녀미나가 우느라고 자꾸 말하는게 끊겨서... 작은 목소리로 안된다고 아직 할 말이 있다고 하는 거 보고 

나도 모르게 그 연기에 감화되어서 울었다....

관 두드리는 거 보고 가슴 넘 아팠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니 스토리가ㅠ개연성이 쪼끔 으잉? 스럽긴 한데 진짜 연기와 케미가 다했어

연상연하 처돌이들은 동선녀 두번 봤으면....

진짜 너무 만족스러웠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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