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첫이었어
준현셜록 여은왓슨 법래레스 켄클라였어
솔직히 이 넷 붙는 페어로 보려고 오늘 잡은 거여서 반은 기대하고 반은 마음을 놓고 갔어. 드큘이 진짜 심각한 극극극불호였거든. 이번에도 그럴까봐.
생각보다 괜찮았음!
우선 잭더리퍼 생각이 많이 나. 아무래도 소재 자체가 겹치기도 하고. 그 당시 분위기나 상황 설명하는 부분이 비슷할 수 밖에 없긴 하겠더라. 근데 확실히 조명이랑 세트를 잘 써서 오올~ 이러면서 봤다 ㅋㅋㅋㅋㅋㅋ 특히 세트가 진짜 맛집이야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막히거나 지루한 부분들은 없는데 묘하게 엥? 하면서 머리에 물음표 뜨는 장면들이 종종 있음. 그게 막 엄청 신경쓰이는 건 아닌데 순간 뭐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감. 굳이? 하는 생각도
준현셜록은 진짜 ㅋㅋㅋㅋㅋㅋ 뇌섹남 + 어딘가 묘한 분위기가 진짜 좋았어. 워낙 비주얼도 좋고 길쭉해서 시원시원하고 연기도 넘 잘하고. 특히 왓슨이랑 티키타카하는데 개그대사도 능청스럽게 잘하더라. 약간 다 가진 천재같았음
여은왓슨 진짜 극극극극극극호 너무 잘해. 진짜 첫 등장부터 딕션으로 때려 박는데 짜릿했음. 특히 2막때 클라이브랑 대립하는 씬에서 캐릭터 왔다갔다 하면서 대사치는데 아무리 목적에 미친 클라이브라도 흔들릴 수 밖에 없겠더라. 진짜 속 시원했어
법래레스트라드 왜 귀엽죠? 엄청 귀여웤ㅋㅋㅋㅋㅋ 앙들하고 군무 같이 추는데 진짜 엄청 귀엽고. 그리고 대사 하나하나 맛을 진짜 잘 살려야되는 캐릭터더라. 법래레스는 너무 잘 살렸고
켄클라이드는 피지컬이 좋더라 확실히. 처음 셜록이랑 대면하고 같이 수사하는거 제안할때 능글능글 잘어울림ㅋㅋㅋㅋ 메피스토 생각났음. 워낙 시원시원하게 고음도 잘 올리고 댄스가수라 그런지 몸도 잘써서 마지막에 몰아치는데 자연스러웠음. 표정도 잘쓰고
배우들은 거의 호였는데 극 자체가 나는 호까지는 아니라 한번쯤 볼만은 하다 정도? 넘버들이 좋은데 귀에 팍 들어오는 넘버가 없고 넘버 가사가 대사인게 많아서 집중력이 좀 필요하고 음향이 너무 안좋아서 더 집중해서 들어야됨. 음향 진짜 역대급 안좋았음.
아무래도 살인사건 얘기다보니까 잔인한 가사 + 잔인한 연출 + 너무간 디테일 이런게 합쳐져서 보면서 좀 불편했음. 잭더리퍼보다 시체가 더 많아.
그리고 결국 이 극은 클라이드 서사인데 다른 캐릭터들이 너무 캐릭터성이 강하다보니까 클라이드가 너무 평면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려서 아쉬웠음. 뭔가 명예를 원한다고 하던 클라이드와 결국 다죽어가 목적인 클라이드 두 가지를 다 잡으려다가 둘다 어정쩡해진거 같더라. 배우가 그렇게 표현했다기 보다는 연출이나 대사듣다보면 오히려 배우가 클라이드란 캐릭터에 매력을 부여한 느낌이었음.
사실 후기에 총소리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화약아니라 음향이어서 다행이었음 ㅋㅋㅋ
준현셜록 여은왓슨 법래레스 켄클라였어
솔직히 이 넷 붙는 페어로 보려고 오늘 잡은 거여서 반은 기대하고 반은 마음을 놓고 갔어. 드큘이 진짜 심각한 극극극불호였거든. 이번에도 그럴까봐.
생각보다 괜찮았음!
우선 잭더리퍼 생각이 많이 나. 아무래도 소재 자체가 겹치기도 하고. 그 당시 분위기나 상황 설명하는 부분이 비슷할 수 밖에 없긴 하겠더라. 근데 확실히 조명이랑 세트를 잘 써서 오올~ 이러면서 봤다 ㅋㅋㅋㅋㅋㅋ 특히 세트가 진짜 맛집이야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막히거나 지루한 부분들은 없는데 묘하게 엥? 하면서 머리에 물음표 뜨는 장면들이 종종 있음. 그게 막 엄청 신경쓰이는 건 아닌데 순간 뭐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감. 굳이? 하는 생각도
준현셜록은 진짜 ㅋㅋㅋㅋㅋㅋ 뇌섹남 + 어딘가 묘한 분위기가 진짜 좋았어. 워낙 비주얼도 좋고 길쭉해서 시원시원하고 연기도 넘 잘하고. 특히 왓슨이랑 티키타카하는데 개그대사도 능청스럽게 잘하더라. 약간 다 가진 천재같았음
여은왓슨 진짜 극극극극극극호 너무 잘해. 진짜 첫 등장부터 딕션으로 때려 박는데 짜릿했음. 특히 2막때 클라이브랑 대립하는 씬에서 캐릭터 왔다갔다 하면서 대사치는데 아무리 목적에 미친 클라이브라도 흔들릴 수 밖에 없겠더라. 진짜 속 시원했어
법래레스트라드 왜 귀엽죠? 엄청 귀여웤ㅋㅋㅋㅋㅋ 앙들하고 군무 같이 추는데 진짜 엄청 귀엽고. 그리고 대사 하나하나 맛을 진짜 잘 살려야되는 캐릭터더라. 법래레스는 너무 잘 살렸고
켄클라이드는 피지컬이 좋더라 확실히. 처음 셜록이랑 대면하고 같이 수사하는거 제안할때 능글능글 잘어울림ㅋㅋㅋㅋ 메피스토 생각났음. 워낙 시원시원하게 고음도 잘 올리고 댄스가수라 그런지 몸도 잘써서 마지막에 몰아치는데 자연스러웠음. 표정도 잘쓰고
배우들은 거의 호였는데 극 자체가 나는 호까지는 아니라 한번쯤 볼만은 하다 정도? 넘버들이 좋은데 귀에 팍 들어오는 넘버가 없고 넘버 가사가 대사인게 많아서 집중력이 좀 필요하고 음향이 너무 안좋아서 더 집중해서 들어야됨. 음향 진짜 역대급 안좋았음.
아무래도 살인사건 얘기다보니까 잔인한 가사 + 잔인한 연출 + 너무간 디테일 이런게 합쳐져서 보면서 좀 불편했음. 잭더리퍼보다 시체가 더 많아.
그리고 결국 이 극은 클라이드 서사인데 다른 캐릭터들이 너무 캐릭터성이 강하다보니까 클라이드가 너무 평면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려서 아쉬웠음. 뭔가 명예를 원한다고 하던 클라이드와 결국 다죽어가 목적인 클라이드 두 가지를 다 잡으려다가 둘다 어정쩡해진거 같더라. 배우가 그렇게 표현했다기 보다는 연출이나 대사듣다보면 오히려 배우가 클라이드란 캐릭터에 매력을 부여한 느낌이었음.
사실 후기에 총소리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화약아니라 음향이어서 다행이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