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일 낮 공연, 가은 마틸다였어!
사실 원작 소설도 안 읽어봤고 영화도 안 봐서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봤어
그런데 무대, 노래, 스토리, 배우들 정말 다 좋아서 끝나고 프로그램북 사서 정독함ㅋㅋㅋㅋㅋ
어린이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건 <빌리 엘리어트> 이후로 처음 보는 거였는데 정말 다들 너무 잘 해서 대견했어!
특히 난 마지막 엔딩 보면서 서로 비슷한 상처를 가진 사람들끼리 대안 가족을 만드는 게 드라마 <마더>랑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구
그래서 막판에 약간 눈물까지 고였어ㅠㅠ
만약에 마틸다 고민하는 덬 있으면 꼭 보라고 강추할게!!!
아 그리고, 관크 얘기 많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없어서 놀랐어
내 앞뒤좌우 다 아이들이었는데 공연 중에는 정말 조용하더라
물론 약간 부시럭대거나 소근거리기도 했는데 그 정도면 무난한 편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