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인 거 생각하고 보니까 뭔가 더 재밌었음...
넘버를 쓰는 방식을 읽으려고 하게 되더라 ㅋㅋㅋㅋ

글고 끝나고 크레딧 올라가면서 노래 나오는 거 뭔가 커튼콜 같아서 끝까지 들음 ㅋㅋㅋㅋ 쿠키 있는 줄 모르고 봤는데 덕분에 쿠키도 봤다

영화관에서나 이렇게 앞에 앉아보지 하고 2열 앉았는데 (좌석 차등제도 있고...) 나 빼고 다른 관객들이 전부 뒤에 프라임석 쪽만 앉아가지고 무진장 쾌적하더라
관크 있어도 차라리 뒤에서 소리가 나면 덜 신경쓰이는 거 같아 누가 무슨 소리 낸 건지 알 수도 없고
괜히 뒤에 앉아봐야 핸드폰 켠 사람 불빛이나 보이고 안 좋은 듯
단점은 화면 너무 가까워서 전체적으로 보기 힘들어서 자막이 눈에 잘 안 들어오는데 (내가 이래서 뮤 뒤에서 보는 거 좋아하는데 (핑계아님(근데 앞열준다고 하면 가긴 갈건데)))
자막 잘 안 보고 대충 듣기만 함 ㅋㅋㅋㅋ

라고는 해도
플래시 켜고 사진찍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앉았어도 ㅋㅋㅋㅋㅋㅋ!!! 영화관 전체가 번쩍이는데!!!
(이제 영화관은 오늘은 무슨 관크가 있을까 기대하면서 가는 수준)

그러고서 오늘 관극했더니 관크 1도 못 느끼겠더라
와 오늘 엄청 덕덕하다 (감동) 이러고 나왔는데
누군 기침소리 심했다고 불평하고 누군 핸드폰 떨어트린 소리때문에 산통이 깨졌대
그래서 관크 심하기로 유명한 극 보러 갈 때 영화보고 가면 좋겠단 생각을해봤다 ㅋㅋㅋㅋㅋㅋ 수구리는 어쩔 수 없지만....


노래 넘 좋아서 더빙판 보고 싶은데...
보면서 뮤배들이 노래한 걸로 진짜 보고 싶어지더라구
근데 더빙판 진짜 찾기 힘들당
집근처 영화관 3군데 상영시간표 봤는데 내일 기준으론 딱 한 타임 있더라 ㄷㄷ 과연 내리기 전에 볼 수 있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