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에서 인상 깊었던 대사들은 각색 과정에서 추가된 것이 많다!
- 올리버, 네가 필립, 이라고 부르면 난 언제든 돌아볼 준비가 되어 있어.
- 예전에는 내가 누군지 몰라도 상관없었어. 그런거 몰라도 최소한 사는데 지장 없으니까.
그런데 필립을 만나고, 내가 누군지 알게 되니까 너무너무 행복한거야.
- 괜찮아, 용서할게. 넌 돌고래니까.
- 넌 꽃도 사다줬어.
이런 대사들이 영문판 대본에는 없대... 충격과 동시에 각색 정말 잘했다 싶었어
영어 대본은 아무래도 영어라 그런가-_- 영어에 대한 개인적인 편견을 조금 더해서 좀 건조한 느낌도 있었고
필립과 올리버 두 사람의 관계보다는 뭔가 한 발자욱 떨어져 사회적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우리나라 공연에서는 나는 두 사람에게 훨씬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었거든. 아마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잘 바꾼것도 있을거고. 중간중간 웨스트뱅크 이야기라던가 하는건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각색한 지이선 작가의 관심사라던가, 가치관이 좀 더 들어간 부분이 아닌가 싶었음.
2. 1막 5장이 순화된거다......
이 부분은 진짜 놀랐음. 난 자첫땐 뭘 모르니까 눈 멀뚱히 뜨고 그 장면을 다 지켜봤는데 회전 도는 지금은 그 장면은 아예 눈 감고 못 봐. 어릴때부터 좀 그랬어. ㄱㄱ이라던가 하는건 너무 뭐라고 하지... 가슴 한 구석이 섬칫하고 무서워져. 사랑의 행위여야 할 일이 누군가의 영혼을 짓밟고 모욕하기 위한 일으로 변질된다는게 너무 무섭지 않니.... 그래서 지금도 그 부분에선 그냥 눈 감고 대사만 듣는데 그게 많이 순화된거래서 넘나 놀라버린 돌고래,,, 껄껄껄,,, 순화된게 얼마나 순화된건지 모르겠지만 아마 그 부분 순화되지 않았다면 나는 돌고래가 될 수 있었을까 잠시 생각했읍니다,,, 껄껄껄,,, 지금도 스아실 1막 5장과 2막 4장은 각기 다른 폭력을 보여주고 있고 나는 그 폭력들이 너무 무섭고 섬뜩하고 괴롭습니다,,, 껄껄,,,
- 올리버, 네가 필립, 이라고 부르면 난 언제든 돌아볼 준비가 되어 있어.
- 예전에는 내가 누군지 몰라도 상관없었어. 그런거 몰라도 최소한 사는데 지장 없으니까.
그런데 필립을 만나고, 내가 누군지 알게 되니까 너무너무 행복한거야.
- 괜찮아, 용서할게. 넌 돌고래니까.
- 넌 꽃도 사다줬어.
이런 대사들이 영문판 대본에는 없대... 충격과 동시에 각색 정말 잘했다 싶었어
영어 대본은 아무래도 영어라 그런가-_- 영어에 대한 개인적인 편견을 조금 더해서 좀 건조한 느낌도 있었고
필립과 올리버 두 사람의 관계보다는 뭔가 한 발자욱 떨어져 사회적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우리나라 공연에서는 나는 두 사람에게 훨씬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었거든. 아마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잘 바꾼것도 있을거고. 중간중간 웨스트뱅크 이야기라던가 하는건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각색한 지이선 작가의 관심사라던가, 가치관이 좀 더 들어간 부분이 아닌가 싶었음.
2. 1막 5장이 순화된거다......
이 부분은 진짜 놀랐음. 난 자첫땐 뭘 모르니까 눈 멀뚱히 뜨고 그 장면을 다 지켜봤는데 회전 도는 지금은 그 장면은 아예 눈 감고 못 봐. 어릴때부터 좀 그랬어. ㄱㄱ이라던가 하는건 너무 뭐라고 하지... 가슴 한 구석이 섬칫하고 무서워져. 사랑의 행위여야 할 일이 누군가의 영혼을 짓밟고 모욕하기 위한 일으로 변질된다는게 너무 무섭지 않니.... 그래서 지금도 그 부분에선 그냥 눈 감고 대사만 듣는데 그게 많이 순화된거래서 넘나 놀라버린 돌고래,,, 껄껄껄,,, 순화된게 얼마나 순화된건지 모르겠지만 아마 그 부분 순화되지 않았다면 나는 돌고래가 될 수 있었을까 잠시 생각했읍니다,,, 껄껄껄,,, 지금도 스아실 1막 5장과 2막 4장은 각기 다른 폭력을 보여주고 있고 나는 그 폭력들이 너무 무섭고 섬뜩하고 괴롭습니다,,,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