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나는 4달 만에 드디어 관극을 했어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 나는 절대 이 무대를 떠날 수 없겠구나 싶더라
최근 갑자기 뭐에 꽂힌건지 극장 공포 후기;;를 읽어서 괜히 무서웠는데 극 시작하자마자 귀신이고 나발이고 4달만의 관극을 방해하는건 용서 못한다 ㅅㅂ 이 태도가 되는걸 보면 연뮤덕은 연뮤덕인가 싶었음ㅎㅎ
오늘 내가 본 극은 알앤제이고 기빵 조합으로 봤어
몇년 사이 대극장만 하는 본진의 차기작이 밀리고 밀려 붕 떠있는 동안을 채워줬던게 기세중 배우라 4달전 마지막 관극도 기플러, 4달만의 첫 관극도 기1이 되어버렸음
알앤제이 자첫이었는데 4달만의 관극인걸 배제해도, 극 자체가 나랑 너무 잘 맞고 회전 돌 포인트가 많아서 극을 이해할 때까지 계속 봐보고 싶음!!
그래서 오는 길에 굿즈도 사고.. 좀 많이 사고..^^;; 쨌든 참 즐거운 관극이었어
이해랑도 처음 가봤는데 맨뒷줄에 앉으니까 어딜 앉아도 이것보단 만족하겠구나 싶어서 자둘도 무척 기대된다
알제 얘기는 아직 모르는게 많아 할건 없고.. 걍 4달만에 무대 봐서 너무 너무 즐거웠다는 후기야ㅎㅎ

ps. 극에 대한 짧은 후기는 배우들 무릎 안 나가나.. 싶은 걱정과 “알앤제이를 하면서도 살이 쪘던 기세중”이 뭔 말인가 드디어 이해돼서 초반에 속으로 웃었던거?!ㅋㅋㅋㅋ동선이랑 동작이 정~말 커서 깜짝 놀랐어 거의 베어 시작씬 때 의자 내려치는 소리 급으로 크더라고,,, 근데 4달 전에 봤던 기플러보다 많이 말랐더라..... 역시 알제는 알제인가봐........ 귀엽던 쿼카 기플러는 어디 가고 꽤나 수척해져서 놀랐음.......
그럼 후기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