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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0630 (밤공) 드큘 자첫러의 톡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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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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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품자체는 아쉬운부분이 많은데, 배우들 연기는 매우 좋았음.


기억 휘발되기전에 적어보자면,




톡큘 노래는 내취향이랑 살짝 안맞았는데 연기로 다 커버함

할배일때 대사톤 진짜 좋고, 프블에서 딱 젊어지고 나선 별생각없다가 오른쪽으로 걸어오면서 흑발 쓸어넘기는데, 와 존잘이다 싶었음ㅋㅋㅋ

She~러빙유에서 팔랑거리는 옷이랑 미친 비율+얼굴보면 내가 미나였음 드큘한테 갔을것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톡큘은 큘넘버들중에 랖앤랖이랑 더롱거가 제일 찰떡인 것같았어 




임미나 본체 용엑으로 보고 두번째인데 대극장 성량 미쳤네....

2막에서 최면 이후에 임미나 눈빛 달라지는거 대박

그래서 뭐 알아냈냐고 헬싱한테 물어보는 말투, 눈빛 진짜 다른사람이야;;

아 그리고 she에서 드큘 신 원망하는 대사 전에 임미나 자기도모르게 몸부터 따라가는 디테일!





선민루시.... 맨날 예전 지킬 애기루시박제영상만 보다가 본공은 처음인데 연기도 노래도 진짜 좋아ㅠ 

랖앤랖에서 선민루시 톡큘 성량 미침

1막후반에 루시-드큘 관계성에 나 사약마실뻔했어... 진짜 인터미션동안 그생각만했는데.............

.....

2막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일이야?!

내 루시 살려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민루시 드큘한테 홀릴때부터~ 뱀파이어 되고 나서 연기 너무좋아서 드큘이랑 둘이 다니면서 더 막 사람들 홀리고 파괴하고 그런거 기대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시분량 예상보다 적어서 슬펐어ㅠㅠㅠㅠㅠㅠ




서막이 목소리 진짜 좋다. 넥에서도 봤었는데 그땐 왜몰랐지;




아 그리고 탈선드립 이제 나도 본사다 ㅋㅋㅋㅋㅋㅋ

난 처음에 탈선시켰다는거 듣고 진짜 도른자네 ㅋㅋㅋㅋ 하면서 이게 웃포인줄알고 웃었는데 진짜 웃포는 뒤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적지않은 양의 미소를... "

ㅋㅋㅋㅋ 관객들 웃겨놓고는 본인은 바로 "아닙니다 아니에요 제가 잘못본거겠죠"ㅋㅋㅋ




분명 서사 빈틈 많고 2막 중반? 까지만해도 별 몰입없이 봤는데 

와... 톡임 피날레 미쳤어......마지막씬에서 헬싱이랑 큘 대화부터 연기로 몰입시키더니 톡임 만나니까 연기 시너지 폭발해가지고 완전 몰입해서 울먹이면서 봄;;;


임미나는 완전 사랑깨닫고 직진할준비 끝냈는데 톡큘은 이미 맘정하고 들어오는게 느껴지니까 와....


톡큘 웃어본지 오래라더니 마지막에 미나보면서 두번이나 웃고

웃다가 바로 울먹이는 표정으로 바뀌는데, 나 왜 같이 울컥함?ㅠㅠㅠ

이게 진짜 연기력의 힘인가 싶었음


그리고 톡큘이 나에게 자유를 달라고 하는게 진짜 그런마음도 있겠지만 

'당신을 위해선 내가 죽어야하는데 그게 당신을 괴롭게한다면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줘요'라는 느낌도 느껴져서 더 과몰입🤦‍♀️🤦‍♀️


임미나 마지막에 관 붙들고 오열하고 신을 죽일듯이 노려보고선 진짜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절규를 하는데ㅠㅠㅠㅠㅠㅠ 내가 관짝열고 드큘 살려내고싶었음...((과몰입))




진짜 피날레만 생각하면 n차 뛰고싶지만 노할인 티켓값을 감내하기엔 나머지 장면 서사가 너무.... 서사 촘촘한거 좋아하는 나한테는 아쉬워서 자첫자막으로 끝날듯ㅠ



+) 못사일때 커튼콜 영상봐도 감흥없었는데 본사되니까 왜 톡큘 커튼콜에 덬들이 열광하는지 이해했다..... 피날레 그렇게 절절하게 해놓고 본인 잘시간이라고 관들어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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