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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팬텀 자첫자막 후기(주연배우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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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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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공 카이 김수 배우님 캐스팅으로 어무이랑 보고왔다.
팬텀은 개막 때부터 어무이랑 한번만 보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후기들 보다가 전동석 배우님을 예매했다가....
코시국에 표가 있었다가 없어졌어.
그래서 어느 극에서든 만족도가 높았던 카이 배우님 캐스팅에서 시간 맞는 걸 골라서 ㄱㄱ
후기가 여배우님들이랑 캐해석이 안 맞는 것 같다는 평이 있어가지고 좀 걱정했는데 난 아주 만족했다.
어무이는 내가 대극장 위주로 한번씩 같이 가는 정도고 뮤덕은 아니야.
끝나고 표정보니 아마 팬텀은 좀 취향에 맞지 않으셨던 모양인데 그래도 카이 배우님 잘한다고 계속 말씀하심ㅋㅋㅋㅋ

캐해석에 있어서 카이배우님이 엄격한 마에스트로 쪽에 쏠려서 크리스틴과의 로맨스 케미가 아쉬웠다는 평을 좀 봤거든.
그래선지 레슨 씬에 나도 모르게 빡 집중했다. 
원래 본진 아니고선 전체적인 극을 보려고 하는 편이거든ㅋㅋㅋㅋ 근데 레슨씬에선 진짜 둘만 쳐다봄ㅋㅋㅋㅋ
난 엄격한 마에스트로보단 지하에서 홀로 자라며 사회화 과정 없이 음악으로 세상을 배운 에릭을 잘 표현한 거 같았어.
음악적인 부분에선 자기도 모르게 흥분해서 큰 소리를 내지만 크리스틴과의 감정적인 교류가 필요한 부분에선 주춤하는 모습이 공존했지.

그리고 가면... 가면...왜 반의 반쪽이 됐음...?? 알곤 있었고 뭔 상관있을라나 그랬는데 크게 상관있더라.
아니 이미 얼굴 거의 다 봐놓고 남은 거 좀 봤다고 그리 도망치는 게 말이 되? 싶은 심정이 잠시 들었어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단순히 '흉하다' 정도였으면 지하에서 숨어서 컸을 일도 없을 거고 어린 에릭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바다 괴물인 줄 알았다는 묘사를 통해서 아, 에릭의 얼굴이 걍 흉이 좀 있는 정도가 아니라 보는 순간 '인간'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구나 하는 추측이 가능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도망친 크리스틴도 이해할 수 있었어.

김수 배우님의 크리스틴은 정말 딱 막 꿈을 가지고 상경한 어린 시골 처녀여서 내내 흐뭇하게 봤다.
레슨 씬에서도 정말 열심히 배우는 학생 같았어ㅋㅋㅋ
노래도 좋았는데 다만 크리스틴이라는 배역자체가 성악적으로 노래를 잘 불러야 하니까 그 부분에 집중하시느라 가사 딕션이 좀 아쉬운 부분 있었어.
상대 배역이 카이님이라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아, 오른쪽 좌석은 레슨씬 잘 안 보인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4열 중블 우통에서도 괜찮게 보였어.

결과적으로 만족스런 관극이었어.
지금 본진극이 하고 있어서 그쪽 회전문 도느라 자첫자막으로 끝났지만 아니라면 회전문 두어번 더 돌렸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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