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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코멧) 5/30 총막 후기
2,197 12
2021.05.31 14:18
2,197 12
https://img.theqoo.net/sNcUq
*디테일과 개인 감상 위주
*틀린 부분 있을 수도

덬들이랑 감상 나누고 싶어서 의식의 흐름대로 옮겨봄 우리 같이 코멧 얘기하자...



1. 프리쇼
- 발라가가 공연 시작하면서 사랑해요~ 그리고 보고싶을 거예요~ 함 저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앙이 통로석 빈 자리에 앉아서 옆관객한테 인사하다 자리 주인분 오시니까 공손하게 자리 안내해주기도 함
호중시도 계속 관객들이랑 눈 마주치려고 노력해줌 오페라때 등장하면서도 신사인사 같은거 해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분은... 이머시브를 200프로로 즐기신다고

- 깡나톨 led 줄을 목에 걸고 나와서 설마 직접 하려나? 했는데 그는 진심이었고 정말 잘 돌렸다... 한번 하고 마는 게 아니라 방향까지 바꿔가면서 은근 오랫동안 보여줬어 나중엔 다른 앙들이랑 셋이 나란히 서서 묘기 배틀함


2. 프롤로그
- 안드레이랑 나타샤 너무 잘 어울려... 안드레이가 십자가 목걸이 꺼내서 걸어줘도 되냐고 동의 구하듯이 들어보이니까 나타샤 슬픈데도 웃으면서 고개 살짝 끄덕이는데 하 전쟁이 뭐라고 당장 종전시켜라

- 홍엘렌 아나톨 누나 피에르 부이이인/하고 음 올리는 거 너무 매력적

- 돌로코프 아나톨 친구 상남자야~ 피에르 방 건너편에서 아나톨이 💪 힘 불끈 하는 시늉해줌


3. 피에르
- 일렉샤르망 매력적이야 근데 짠해 그는 섹스리스! 이때 엘렌이 코멧석 바로 앞에서 여자 배우들 빙글빙글 돌리듯이 조종하는 손 동작 하더라 오늘 처음 봄


4. 모스크바
- 효은소냐 마리야 대모한테 인사할때 이름 약간 더듬음 마리야 드미...예브트리 이런 식으로 앞뒤를 헷갈린듯

- 하녀한테 찻잔 받을 때 앗 뜨거! 하면서 놀라는 은타샤 디테일
뺨이 꽁꽁 얼었죠 할때 찻잔 자기 볼에 대기도 하고
1일 1팩 볼에 톡톡 하는 제스쳐 소냐랑 마주보면서 같이 따라하고 빙고 게임할 거라니까 둘이 방방 뛰면서 좋아함
대모님 세심한 터치때 소냐 볼 쓰담하구 가끔은 때치에 나타샤 궁디 톡 때림ㅋㅋㅋㅋㅋㅋ

- 자! 이제 본론-> 나타샤 대모님 뒤에서 양주먹 꽉 쥐면서 집중하고 계속 제스쳐 따라하는데 손동작 따라하는 이 디테일이 은타샤가 가진 어른스러움에 대한 동경을 잘 보여주는것 같아서 좋음

개인적으로 해나타샤+아나톨은 심지어 초반 순정 쬐금 있었던 뉴깡이랑 붙었을 때도 개자식과 ㄹㅇ아무것도 모르고 휘둘린 애라 배신당했을 때 타격이 엄청 커서 아이고... 안된다... 아이고... 하고 지켜보게 된다면

은타샤는 그래도 안드레이를 두고 아나톨을 선택하는 일의 무게를 아는 느낌이라 무도회에서 생기는 긴장감이 배로 쫀쫀해져
+거기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마음의 상처 극복하고 잘 살 것 같아서 극장을 나오는 내 마음이 좀 가벼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볼콘스키 집
- 집사가 술잔 내미니까 나타샤는 마리 먼저! 하면서 마리 쪽으로 손 뻗고 마리가 쳐다보지도 않고 그대로 무시해서 집사 푸우우웅휴 하면서 돌아감

- 볼콘스키 부담스러울 정도로 코멧 B구역에 가깝게 누웠다가 잽싸게 회전해서 근데 매력폭팔~함 할배 점점 잔망이 늘어
나타샨 어려~ 참 예쁜 깡통 이때 강정 미성 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 싶다

- 막공에서도 이 사자성어송은 정말 이게 최선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사자성어를 쓰고 싶었으면 더 자연스럽고 맥락에 어울리는 걸 찾든지 했어야 아휴 재연때 꼭 고쳐오기 약속해


5. 노원엘스
- 나타샤가 안드레이 그리워하니까 홍피에르 표정 울상됨 ㅠ ㅠ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 오페라
- 나타샤가 피에르 다정한 분, 또 뵙고 싶어요! 하니까 벨루가 웃음 짓다가 엘렌이 전해준다면서 입 떼니까 바로 정색함 왤케 싫어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소냐 돌로코프랑 눈 마주치니까 무서워하고 나타샤가 뒤로 보내서 감싸주는거 봄 이게 원작에서 돌로코프한테 청혼 받았어서 피하는 거라고 하더라

- 나타샤랑 소냐가 오페라 춤 동작 따라한다길래 유심히 봤는데 진짜 그럼(!) 둘이 거의 홀려서 무의식적으로 흐느적거리는 안무 하다가 깜짝 놀라서 그만둬

- 아나톨 무대 문에 기대서 멋있는 척 하면서 등장
왼쪽 정면 오른쪽 골고루 손키스 보낼 때 앙들이 쓰러지는 거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반엔 이 정도까지의 모션이 아니었거든? 마지막이라 그런지 흐아아아 소리가 유난히 컸다

- 돌로코프 하하하하! 하고 계속 웃잖아 이거 나타샤가 아나톨 신경 쓰는 거 보고 웃겨서 그런 거겠지? 호중시 웃음소리 정말 호탕하고 우렁차...


7. 나타샤 앤 아나톨
- 지난주 어떤 배우 넘어졌대요~ 할 때 은타샤는 진짜 예쁘게 웃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은타샤는 전반적으로 아나톨과의 교류를 망설이거나 이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기색이 해나타샤보다 적고 오히려 아나톨이 보여주는 관심과 구애에 은근 기분 좋아하는 느낌

"그런데~ 나타샤..." 말 거는 아나톨에게 고개 끄덕끄덕하면서 호응하는 은타샤 귀 여 워 ㅠ

천진한 웃음~ 온화하고 밝아
-> 깡나톨 세모입 만들면서 웃는 얼굴 보여주고 다음 구절에서 바로 정색 ㅃ하게 웃김

- 모스크바는 어떠냐고 물을 때 재빠르게 계단에 누워서 나타샤가 돌아볼때 멋있는 포즈 하고 있음 간죽간살이셔

- 그댄 가장 예쁠거야 할 때 고개 살짝 기울여서 나타샤 뚫어져라 쳐다봄 그리고 나타샤 꽃 머리장식 빼가서 향기 맡는거 오우

깡나톨이 은타샤 손에다 키스하고 은타샤가 볼에 손을 살짝 올리니까 그 손에 얼굴 부비면서 웃음 나 이때 속으로 비명질렀
나타샤는 죄가 없다


8. 더 듀얼
- 좋은 밤이야 피에르 <또> 책 보나

- 홍피에르 오늘은 엘렌한테 거절당하고 나서 셀프허그!

- 사람들이 컵을 많이 가져왔나 C구역 8~10열에서 짠 계속 하다가 감 돈 뜯기는 건 또 못 봤어

- 둘이 총 들고 서로한테 가까이 가서 허어어 기싸움하려나봐-> ㄴㄴ 배치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기엔 폭신한 뱃살을 가진 홍피에르의 판정승

- 그냥 죽지 뭐!!!! 하면서 엘렌한테 엄청 화냄 이때까지는 아니 아내의 불륜남이랑 같이 클럽도 가면서 갑자기 왜? 결투신청을 하나 의아했는데 피에르는 본인 인생이 의미없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변화하거나 직접 삶을 끝낼 용기는 없고... 이참에 죽든지 말든지 상관없다!! 하는 마음이었던것 같음 물론 클럽에서 호중돌로코프가 좀 얄밉게 시비걸긴 하더라ㅋㅋㅋㅋ큐ㅠㅠ

- 아나톨한테 외투 팍 던지고 뒷주머니에서 총 강탈해감 사용법 배우지도 않고... 죽으려고 작정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깡나톨 오늘따라 더 찰지게 비웃음 피에르가 위너 되니까 진심으로 어이없어하면서 웃고 파앙...! 총 쏘는 제스쳐 하면서 퇴장

- 나타샤 데리고 와줄래? 좋아 알겠어허 할때 엘렌이 아나톨한테 꼭 붙어서 귓가에 속삭이고 목에 키스받음 아니 근데 이게 남매의 바이브가 아니었삼 오늘따라 끈적함이 남달랐어


9. 더슷앤애쉬
- 무대에 누워서 와인 콸콸 부어달라면서
허공에 허우적거리는거 귀여워
이 다음에 무릎 꿇고 앉아서 들썩들썩하는 것도 귀 극락 가는 와중에 이런 생각이나 하고 읶었다...


10. 샤망떼
- 홍엘렌 '예뻐'할 때 나타샤 옆에 딱 붙어서 귓가에 속삭임 뭐야뭐야
워어어어어워 하고 목 긁는거 개잘했고 오늘 목 컨디션 좋았음! 마지막까지 다 털고 간 느낌

- 누굴 사랑한다고 해도 스스로를 가둬둘 필요없어~ 나타샤 이때 아나톨 얘기인거 알고 흠칫해서 망토 벗어서 돌려주려고 하지만 엘렌이 다가와서 다시 입혀줌

안드레이가 준 십자가 목걸이 대신 엘렌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차고...


11. 더 볼
- 그~녈 기다려 이렇게 박자 밀당

- 깡나톨 키스 한번 거절당하고 ㅎ뭐 괜찮아(전혀안괜찮음) 씩 웃다가 나타샤가 돌아보니까 진지한 표정 지음

- 나타샤 팔 위에서부터 느릿하게 쓸어 내리면서 잡고 자기 쪽으로 끌어 당김 미쳤냐?
키스 후에 나타샤가 안드레이 사랑했어~ 하니까 입꼬리 올리고 씩 웃음 이제 다 넘어왔다 이거지...


12. 레터스
- 아나톨이랑 엘렌 누가 더 어깨 높게 들썩이나로 대결함 뉴깡 대포 펑펑에 맞춰서 고개 까딱까딱

- 아나톨이랑 안드레이 둘이 스쳐 지나가면서 조명 딱 비추면서 슬로우 거는거 멋있어서 참 좋아했다

- 깡나톨은 정말 편지에 신경을 안 씀 호중돌로코프가 온몸을 쥐어짜면서 고뇌 끝에 적어내려가고 있는데 그냥 리듬 타면서 즐기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쓰고 나서는 호중시가 관객석에 편지 팔랑이면서 자랑함

- 기중앙 럽레터 손동작하면서 줄까말까 2번 하니까 은타샤도 같이 들썩들썩하다가 딱 받고 기뻐했음

- 은타샤 뜸들였다가 한번 더 밀당했는데 캉나톨 낚여서 무릎 꿇고 팔 든 상태로 ...호우! 소리 내면서 휘청거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락하니까 바닥에 쓰러지고 오늘 깡나톨 사랑 쫙 빼고 옴 이때도 아싸 내가 해냄! 같은 희열만 느껴지고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할 수 있다는 뭐... 그런 행복함은 0...

관객석 향해서 가슴 팍팍팍 3번 친 다음 나타샤한테 손키스 한번 날리고 엘렌한테 달려가서 같이 좋아함

돌로코프랑 셋이서 퇴장할때 한번 더 키스 오늘따라 손키스 많이 해서인지 발라가가 중간에 발라가가 메샤흐망ㅎ 하고 아나톨 따라할때 움쪽 소리 냄


13. 소냐 앤 나타샤
- 그 편지에 한자 한자 사랑을 썼어~ 은타샤 검지 손가락으로 리듬 탐

오 넌 절대 이해 못해~ 제자리에서 발동동하고 내 말! 잘 들어줘! 하면서 계단도 콩! 콩! 내려옴

- 나타샤 발로 쿵쿵 바닥 차면서 소냐한테 다가가던데 관객석에 있던 내가 다 무섭 나중에 아나톨 결혼 사실 안 후에도 소냐가 다가가려고 하니까 바로 고개 돌려버림

- 마리 편지 받을 때까지만 해도 활짝 웃으면서 기뻐하고 있었는데 이제 불편할 필요 없죠~ 하니까 표정 굳음
나타샤는 편지 보내고 이래도 되나 싶어서 불안해함


14. 소냐 얼론
- 소냐 친구야 하는거 묘하게 어떤 트로트? 가요가 생각날 것만 같은... 왜지
효은소냐 원캐로 항상 기복없이 소화해줘서 너무 좋았음


15. 프리퍼레이션~발라가~업덕션
- 새 여자와 함께 멀리 떠버릴거야~ 공연 초반엔 새 행복이었는데 맞나?
홍피에르 어이없어하면서 넌 이미 결혼했잖아! 하면서 손 쫙 피고 약지 가리킴

- 깡나톨 파티 전엔 50루블만 딱 받고 갔는데 이땐 50루블 받고도 계속 손 내밀고 달라는 시늉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피에르가 한숨쉬고 나머지 돈도 쥐어줌

- 돌로토프가 도주 말리면서 자기 말 좀 들으라고 주먹 드니까 쫄고 머리채도 야무지게 잡힘
내 얼굴에 다 써있자나 하면서 꽃받침
은밀하게 작당~ 할때 루블인가? 무슨 종이 보여주면서 앙이랑 같이 고개 끄덕끄덕

- 굼벵이 웨이브 3번

- 은타샤는 다리를 180도로 찢어

- 마리 바닥에 누워서 팔 파닥파닥하면서 헤엄치고 모두 안녕안녕할때 관객석 쪽으로 엄청 크게크게 손 흔들어줌

- 깡나톨 바이올린을 기타처럼 친다길래 키는 포즈가 엉성하단건가 했는데 진짜로 돌로코프 옆에서 바이올린 부여잡고 신나게 기타쳤다 개어이없음

- 잔들어어어어어어어 진짜 엄청엄청 길게 끌고 해냈다! 하는 느낌으로 두 무릎 꿇고 예쓰... 관객들이 박수 쳐주니까 잠시 쉬었다가 얼굴 있는 대로 정중앙으로 끌어모으고 ㅇㅏ...으안녕~ 집ssi연인들~ 나의 유희는 끝났다~

스테이시카 오늘은 머리 위로 하트 크게 해서 깡나톨이랑 배우들도 같이 하트하고 흔들흔들

- 워어어ㅓ어워! 하고 다같이 쓰러질때 홍피에르도 같이 누움 이때 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박수 엄청 쏟아졌어 아니 다들 박수치려고 유아센 오냐고ㅠ 따라가느라 손목 나가는 줄


~오늘의 러시아 전통~
🎻: 문 닫아! 일단 다 앉아봐! 덥구만... 어쨌든 러시아 전통대로 이게 바로 러시아의 전토오오옹
친구? (돌로코프가 앉아서 엄지척👍)
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전통~ 하... 휴... 하... 우린 쉬는 게 아냐 이게 전통이야~... 전통이면 전통주도 먹어야지 니들 설마 안 챙겨왔니? (앙들 윗옷 터는 시늉) 유감이군

이후에 정적일때 갑자기 호중시가 허꺼헣헉 하고 웃어서

🎻: 돌로코프 왜 그래?

다들 쳐다보니까 호중시 당황해서 몰랐어... (마이크 가리키면서) 켜져있는 거 몰랐어... 하고 작은 소리로 변명함 관객들이 박수로 혼내줌

🎻: 이게 대체 뭐하는 거야! 오늘이 내 마지막 전통이 될 것 같군... 후... 후...
(앙들이랑 좋아!!!!! 시작 밀당하다가) 아우 너무 아쉬워~!!!!!!
(관객들이 박수치는거 손동작으로 딱 깔끔하게 끊고) 어우 좋아~ 좋아!!!!!!!! 시작


막공답게 긴 전통이었다


🧣: 내 친구 아나톨 이게 마지막이라고? 아니라고, 네라고 말해줘~ (호나톨)
뉴깡 당황해서 웃다가 쉼호흡한 후에 녜! 대답하고 목 아프다는 듯이 울대 몇번 만짐

🧣한가지 잊은 게 있어
🎻설마
🧣네 목을 따뜻하게 감싸줄
🎻설마
🧣털~망토
🎻하 그렇지...

- 정은앙 발라가 때 박수 안 끊기니까 바닥에 드러누운 상태로 두 발 올려서 짝짝 발박수... 치고 피치카토할때 깡나톨이 올가미 던지는 시늉하고 정은앙 끌어당겨서 같이 리듬 탔음

- 나타샤네 하녀랑도 손키스 서로 쪽쪽 주고받음 나타샤한테 무릎 꿇으면서 멋있게 인사하려고 연습했는데 실제로 꿇으려고 몸 낮추는 순간 대모님 나오셔서 놀라서 휘청거림 표정도 아니 어케 된...? 이게 무슨...? 짜증+어안벙벙

- 돌로코프는 배신자! 배신자! 외치면서 고속도로 오고 아나톨은 배신이야? 배신? 하면서 도망침


16. 인 마이 하우스
- 오늘 대모님한테 바락바락 대들고 눈물 닦아주겠다고 다가오는 소냐도 싫다고 팍!!! 소리 날 정도로 밀쳤어

- 내 맘 알아주는 건! 가슴 퍽퍽 치면서 침대뿐! 아래로 손 확 내림


17. 콜 투 피에르
말할 필요 있? 대모님이 유아센 천장 뚫으심


18. 파인드 아나톨~피에르 앤 아나톨
- 오늘 나타샤 그녀를 봐야 해 할때도 제법 애타하던데 이거.. 사랑 혹은 애정이 쬐끔은 있었던거 아닐지(깡나톨 초반 노선 사랑하는 사람)
근데 걍 소유욕 같긴 해

- 엘렌한테 끌려갈때 엄청 투덜거림 계단에 앉아서도 내가 뭘 잘못했어? 피에르가 방에 들어왔을 때도 상황파악 못 한 채로 덴디큐 인사 날리고 다리 꼬고 눕다가 피에르가 화내니까 놀라서 자세 고침

홍엘렌이 웃으면서 뭐라고 말 붙이려고 했는데 넌 최악 그 자체라니까 표정 싹 굳어서 피에르 노려봄 아나톨 방으로 불러내니까 허참 하면서 웃음 호달달 무서워욧

- 피에르가 조각상 확 들었을때 본능적으로 머리 감싸고 움츠렸다가 진짜로 내려치진 않으니까 슬쩍 머리 정리하기 위한거였던 척... 진짜 본새없다 나톨아

까앍! 그 청아한 소리를 표현할 수 없네
암튼 나타샤와 주고받은 편지 갖고 있냐니까 조끼 윗주머니 급하게 치면서 여기 있다고 꺼냄
피에르가 뒤도니까 우씨 하면서 주먹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투를 원하는건가 하고 성큼 다가가니까 호다닥 뒤로 물러서면서 적어도 취소는 해야지 웅앵

사과 받고 당연히 그래야지! 입 삐죽이면서 고개 끄덕이는데 아 개얄미워 아무리 진심이 아니었대도 같이 외국으로 도망까지 가려고 했으면서 나타샤 명예를 걸고 저렇게 하는건 진짜... 개쌔끼야

- 마치 자기 아낼 본 듯이-> 엘렌이 아나톨 머리 위에 얼굴 올리고 같이 손 살랑살랑

- 너의 쾌락 이전에 다른 누군가의 행복과 평화 존재한다는 걸~ 할때 그런건 나도 다 안다는 듯이 고개 끄덕끄덕함
그걸 네가 박살낸 거야-> 아니 내가? 억울하다는 제스쳐 아나 말이 안 통하네 하... 약간 아 아빠가 뭘 알아!!!! 하고 반항하는 아들 바이브

- 돈가방 잡으면서 워! 하고 휘청거릴 정도로 되게 세게 날라왔는데, 받고 지퍼 열어서 돈 액수 확인하고 만조쿠한 후 떠남



19. ~ 마지막
- 안드레이 그것 참 유감이군 할 땐 정말 냉소적인 투였는데 소냐가 부축해서 계단에 앉아있는 나타샤 보고는 울컥함 비슷하게 눈에 물기 어리는게 보였어
그리고 마중나온 마리한테 손 내젓고 볼콘스키 의자에 가서 똑같은 자세로 앉아있을 때 아 안드레이는 이번 일로 사랑, 신뢰 뭐 그런 따뜻한 감정을 잃고 꼭 아버지처럼 되겠구나 깊었음

- 오늘 남은 스모그 다 털었나 혜성 역대급으로 아름다웠어 보라색 조명이랑 같이 아른아른거리는데 정말... 내가 러시아 새벽 길거리를 걷는 피에르를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

아 마지막에 뉴깡이 홍 어깨에 머리 툭 기대고 문 밖으로 나감


20. 무대인사

발라가 선창 안 하고 바로 무대인사 들어가길래 ??? 했는데 마지막으로 홍이 멘트하고 시작함 데이브 말로이도 같이... 무대 위에서 러시아춤... 신기한 광경이었다

연지리랑 말로이가 얘기 다 하고 스탭분이 마이크 수거하러 왔는데 나가는 길에 배우들이 앉아있어서 그냥 깡나톨 옆에 같이 앉아계심(?)

안무감독 그 분 뵀는데 인터때 같이 통로 나감 괜히 반갑

무대인사... 길어서 기억이 잘 안 남 감동적인 멘트들이 많았음 뉴깡이 스윙 배우들, 문감이 스탭분들 무대 위로 올려서 박수 받게 해주고(무대 문으로 조명 받으면서 나오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 안 나오려고 하셔서 앙들이 끌고 옴) 중요한건 <재연 약속>을 했다는 것 다같이 손잡고 유아센으로 다시 와야 됨 무조건


코멧 보는 동안 너무 즐거웠어 진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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