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녈 기다려, 그녈 기다려 이 밤. 문이 열리길 이 밤. 사랑스런 소녀여, 문 활짝 열어줘
진짜 보고싶긴 했나봐, 초조하게 기다리는것부터(핏.프레퍼레이션 왔다리 갔다리 왔다리 갔다리) 나타샤가 문 열고 들어왔을때 한달음에 나가는 마중 + 미소 ㅋㅋㅋㅋ
이 개슈레기 아나톨 너.. 나앤아땐 진짜 피도 눈물도 없는 나쁜남자 스멜 펑펑 풍기더니, 나타샤한테 쫌 푹 빠지긴 했나보다? 했던 부분ㅋㅋㅋㅋㅋ
-왈츠
세상 사뿐사뿐 콩콩 무대를 누비는 나타샤 진짜 너어무 예뻤다 한바퀴 휘리릭 돌고는 예쁘게 웃어보이는 은지타샤..ㅠㅠㅠㅠㅠㅠ
저기.. 아나톨 님 싸움 잘함? 말상 하나 챙겨가면 되나
-다음은 에코세즈 날 바라보며 그저 춤만 눈 마주칠 뿐
왈츠때문에 자꾸 은캉을 퍼먹게된다..
다른 파트너들과 춤추면서도 고개는 나타샤를 향해 휙휙 돌려 어떻게든 나타샤를 시야에 두어야한다는 캉나톨의 애탄다는 듯, 안달났다는 듯(뒤에 후기써준 덬 워딩 아주아주 찰떡!), 뭔가 초조한 그 눈빛 나덬은 오늘 이게 너무 좋았..다.. 은지타샤도 순간순간 아나톨 찾아보려는 시선 좋더라..
-날 놔줘요 난 그사람 그이를 사랑해 / 오 듣기 싫어 난 내 말 들어줘 난 널 미칠듯 사랑한다고 사랑하는 건 죄가 아냐
사빠죄아를 이은 사하죄아... 웃참챌하느라 혼났는데, 나타샤를 손, 팔목, 팔, 점점점 가까운 간격으로 붙잡는 아나톨이었음
- 나를 봐, 나탈리!
정줄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나타샤와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다는 다급함으로 붙잡으러 뛰어다니는 아나톨
와중에 나탸사가 팅기면서 뭔가 원하는대로 안될때마다 표정 구겨지는 아나톨 ㅋㅋㅋ 오, 이래서 나쁜놈~ (흠.. 징징이?ㅋㅋㅋㅋㅋ)
그런데 나타샤가 다시 자기 바라보면 무-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키스 / 뜨거운 그 입술 뭐였을까 이 느낌
아나톨 눈빛이.. 눈빛이.. 어 오늘 완전 나쁜놈이네? 하다가 여기서 오.. 사랑에 좀 빠졌넼ㅋㅋㅋㅋ 물론 아 해냈다! 싶었던 기세등등함도 좀 보였음ㅋㅋㅋ
이 뒷부분이 진짜.. 나덬 너무 좋았던 거2222
피아노 한대만으로 조용하게 다시 시작하는 나타샤의 넘버, 긴장감 최고조인 와중에 자그하만 움직임도 커보이는 것이 당연한데
나한테 무슨일이..! 싶어하는 나타샤의 작은 손짓이나 미세한 움직임마저 모두 조심스럽게 캐치해서 따라가던 캉나톨의 시선 고개 움직임이 넘 잘 보이는거야 어흑흑흑
그리고는 개슈레기 아나톨한테 빠져버린 나타샤가 세상 사랑스런 눈빛으로 보다가 손을 뻗어 아나톨 얼굴에 가져다 댔는데
우리의 나톨쓰 그 나타샤 손에 자기 뺨을 묻어.. 야 너네 그냥 도망가라(ㄴㅔ?????????????????)
-안드레이, 사랑했어
이건 그냥. 볼때마다 대환장하는 부분ㅋㅋㅋㅋㅋㅋ 사랑"했어"....하아이고 이마짚.. 여기도 상당한 금사빠가 맞긴 맞어 흑흑..
-나 어쩔 수 없던거야 사랑할래 아나톨 난 뭐든 다 할 수 있어 / 그댈 위해 뭐든지
어쩔 수 없었다는 나타샤의 말에 씨익 웃던 아나톨. 그 웃음이.. 와... 나쁜놈~ 이었는데,
마지막 둘이 같이 부르는 '그댈 위해 뭐든지' 를 위해 각자 코멧 A구역과 B구역 끝쪽에 서서 마주볼 때 나타샤를 보며 활짝 웃는 아나톨이었다고 한다..
캉나톨.. 확실히 초반의 그 찐사랑 트루럽 모먼트는 많이 사라졌고
뭐 사랑을 이용한다던지 이런건 아니지만 아무튼 저얼대 건강하지 못한 사랑이란 느낌이 물씬 나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순간순간 등판하는 찐사랑 모먼트들에.. 그때, 찬바람이 훅 같은 기분이 들어...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쓰고보니 굉장히 아나톨 중심이고만ㅋㅋㅋㅋㅋㅋㅋㅋ문제있음 얘기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