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공연은 이번에 흥미 생긴 배우가 멍뭉이 한다길래 진행중인 극이라서 봤는데 극내용이며 랩터 플루토 배우들 연기 노래 합 완전히 다 만족했지만 좌석도 불편하고 이시국이라서 두번 볼 생각은 없었는데 누가 이시국때문에 못간다고 표를 선물해줘서 유리아 문태유 공연으로 두번째 보고왔어

그런데 처음 다른페어로 봤을때는 줄줄 울면서 나왔는데 이 페어는 정말 합이 안맞는게 느껴져서 좀 많이 불호였어ㅠㅠ근데 유리아 배우 혼자만 따로 놓고보면 완전히 극호였거든 정말 연기 잘하고 노래 좋고 유리아 배우한테 빠졌어
불호인 부분은 거의 문태유 배우였는데 나는 이번 공연에서 문태유배우 처음 보거든 근데 대사 못알아 듣는 부분 너무 많았고 노래스타일도 플루토랑 너무 안어울렸어 이인극인데 너무 혼자 앞서나가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
극 보고나서 검색해봤는데 신인이 아니라서 놀랐고 경력에 나도 알만한 작품들 많아서 더 놀랐어 아마 캐릭터 노선을 아기고양이니까 그런식으로 잡은것 같은데 그게 유리아 배우랑은 잘 어울리는것 같지는 않더라구
유리아 배우는 랩터 캐릭터도 그렇고 연기자 본인에게도 약간의 차가움?차분함?같은게 가미됐지만 따듯한 느낌이 드는데 거기에 대조를 시키고 싶어서 그렇게 주의산만하고 과장된 설정으로 연기노선을 잡은거라면 그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ㅜㅜ

개랑 고양이니까 유리아 배우랑 당연히 대조가 되더라도 그게 합이 잘 맞으면 모르겠는데 혼자만 너무 부산스럽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그래서 더 정신없게 만드는것 같더라구 아기고양이라도 상대배우랑 같이 딱 합이 맞게 깔끔하게 가는게 더 좋을것 같더라 랩터랑 플루토랑 첫만남이나 생선가게씬이나 아무튼 관객들 웃으라고? 우당탕탕 하는 씬도 너무 과해서 불호였네

혼성페어라서 더 이질감 느껴진걸지도 모르니까 다른 혼성페어도 한번 보고싶은데 이시국이라서 이제 못볼것 같아서 더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