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주변에서 불호후기가 많아서
최대한 흐린눈하고 자첫하러갔거든
난 그리고 정확히 세 인물 관계도 모르고갔어
그냥 극에서 얘기해주는걸로만 보자 싶어서

먼저 애배인 승안배우
나 이거 보면서 제일 맘에 든 캐릭터가 로스였거든
분량이 셋중에서는 제일 없다고 하던데
아니?ㅋㅋㅋ나에게 있어서 존재감은 제일 컷음
보시한테 할말 다하고 본인 자존심은 안잃었으며
제일 바랬던 와일드의 관객은 될수없었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와일드의 하나뿐인 소울메이트는 로스라고본다
그래서 보시가 그렇게 경계하지않았을까
로스가 보시한테 하는 모든말이 너무 좋았어ㅋㅋㅋㅋㅋ
너 정신차리라고ㅋㅋㅋㅋ하는말들
그래서 분명히 안타깝고 왜 승안배우가 인스타에 우리 로스 했는지
알것 같은데
보는 나는 전혀 안타깝지 않고 그가 하는 모든 말들을 응원하게 되더라
보시가 어깨만진곳 털어내는것도 ㅋㅋㅋㅋ
와일드랑 같이 똑똑 하는것도 좋았어
...나오면서 순간 승안로스 전관할까싶더라

와일드역의 정민배우
첫등장에 키 보고 진짜 놀랐어
첨 본게 아닌데 저렇게 장신이었다고? 싶었어
그리고 보시가 초반에 플러팅하는거 가소롭다? 싶게 받아들이더니
점점 빠져들더라 뮤즈 만난 기분이 그런걸까
근데 당신말이야...노선을 정확하게 해죠(와일드한테 하는 말임)
로스한테도 그렇게 치대면서 보시랑 연애한다니ㅋㅋㅋㅋ
와일드 부인이 봤으면 쟤는...뭐하는 샛기지? 그랬을듯
똑똑 하실거면서 왜 보시만 자기 관객이라고 하는건데...ㅋ
암튼 그래서 그 파국이 일어난거겠디
특히 본인이 쓴 글 로스한테 제일 처음 보여주는건ㅋㅋ
내가 애인이였어도 짜증났을거같앜ㅋㅋㅋ
셋이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여기까지가 캐릭터에 대한 후기고
그 다음은 불호후기인데
다 보고나와서 느낀점 (매우간단)
1. 넘버가 단 하나도 감기는게 없다. 진지하게 생각나는게 없더라
이거 뮤지컬인데...ㅠ
2. 배우한테 왜 무대 밀게 시키는거지...왜?


이 정도가 자첫후기ㅋㅋㅋㅋ
그럼 다음 팃팅때 승안로스 주말티켓 잡을수있길 바라며...
이 후기가 근데 표 잡는데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