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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늦은 후기에 나눔덬에게 미안해ㅠㅅㅜ

- 우선 대학로 공연 몇개 봤는데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면서 연기하는 공연은 처음이라 너무너무 신기했고 신선했음!!
- 가끔 배우들이 어떻게 연주하나 궁금해서 옆에만 본건 (안비밀)
- 김찬호 배우님은 교활한 비지터가 너무너무 잘 어울리셨어! 멀리서 봤을땐 체구가 커보이지 않으셨는데(아니라면 미안..) 그 시대에 어울리는 위압감이 엄청 잘 느껴졌어!
- 김지철 배우님은 정말 연기 천재시더라... 선과 악이 공존하는 그 캐릭터를 잘 표현하셔서 몇번이고 소름돋았어 특히 반역자로 몰렸을때의 그 멘붕과 마지막 창문 뛰어내림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ㅠㅠ
- 리 배우님... 넘 러블리하셔...캐스팅에 있는 사진은 정말...누가 찍은 걸까..? 그 레드 드레스가 너무 귀엽고 찰떡빠떡...♡
- 스포나 줄거리를 아예 찾아보지 않고 갔는데 공연장 들어가자마자 시대 배경이 느껴지더라! 뮤지션 역하시는 배우분들 눈이 해골처럼 푹 들어간거 같았던게 기분탓인가 했는데 집에 와서 영상 찾아보니 섀도우를 짙게 하셨더라고! 그것도 피폐한 시대를 잘 보여준 거 같아 너무 좋았어!
- 제일 좋았던 넘버는 '그날이 찾아왔어' 집 오는 길에도 계속 유투브로 찾아보고 tbs 나왔던 것도 봤더니 꿈에 찬호 배우님이 나오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일 웃겼던 장면은 뭐니뭐니해도..! 리우먼이 각성해서 막 뛰어다닐때ㅋㅋㅋ 약한 척 하지마!! 하는데 어깨 들썩거렸다ㅋㅋㅋㅋ

-나눔덬 덕분에 너무너무 즐거운 문화생활 했어! 나는 고작 호올스 밖에 못줘서 넘넘 미안했어ㅠㅅㅜ 거기다 후기까지 늦고..ㅠㅠ
앞으로도 원덬 뮤덕 인생에 중블 1열길만 깔리길 기도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