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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212 엘리자벳밤공후기(불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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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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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회전문 도는 중이라 모든 배우 다 관극하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오늘도 보고왔음 오늘이 소유소피 샤토드 자첫이었는데 기대했던 것과 달리 둘다 나랑은 안 맞아서 불호후기 있으니 알아서 걸러들어줘 개취니까

옥엘리-엘리장인은 오늘도 엘리장인이었음. 딕션 좋아서 귀에 때려박듯 다 들리는거 좋았고 모든 넘버를 깔끔하게 치고 빠지는게 예술. 씨씨일때 너무 귀여워ㅠㅠ예쁘고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가씨 느낌이 너무 좋았고 잘 어울렸어.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아니까 결혼식때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서 춤추는 거 보는데 짠하더라. 아빠랑 인사나눌때 귀여움. 황후는빛나야해에서 안쓰럽고ㅠㅠ민젶 나빴다 진짜 저새끼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칭찬칭찬) 민젶도 잘해...난나것 오늘도 쩔었음ㅠ 소름이 쫙 돋는게 아주그냥 역시 옥주현이더라 1막 난나것맆 하이노트 진성으로 지르는 거 쾌감 쩔었다. 2막 탄젠빌에서 그 무거운 드레스 들고 이리저리 춤추기가 쉽지 않을텐데 가볍게 스텝 밟으면서 잘했음 강하게 내가 춤추고 싶을때 춤출거라고 노래하는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짐. 오늘 아무것도 감정 좋았고 마지막 베일까지 완벽했음. 아 오늘 장례식이랑 행멀ㅜㅠㅠㅠ감정 전해져서 슬펐어ㅠ 옥엘리는 기복 없이 잘하는거 같아

왜케니-여기 장인 또 한분 있다. 너무 자연스럽게 잘해ㅋㅋㅋ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데 감탄사 나옴. 오늘 밀크도 좋았고 키치 신났어ㅋ프롤로그에서 엘리자벳하고 부르는거 개잘해. 엘리-자벳!하고 외치는 순간 시작이구나 싶은 그 느낌이 빡 오는데 존좋ㅋㅋ 그리고 옥엘리랑 짠건가? 요제프랑 엘리 만나서 손 마주잡게 해줄때 옥엘리 오른발 콕콕 찌르니까 옥엘리 오른발 들던데 오늘 그 부분 타이밍이나 뭐나 센스있고 좋았음. 전체적으로 만족! 제 옷 입은 것처럼 잘함 근데 좀 불호인 부분은 정신병원 드립 첨엔 생각없이 웃었는데 회전돌면서 반복 듣다보니 별로더라

민젶-여기 장인 또 한분있다222 요젶 장인 민젶ㅇㅇ 안정적으로 잘해ㅠㅠ 그리고 좀 귀여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연기너무 잘해서 ‘으휴 저 요제프놈’란 생각이 절로 들때가 있어ㅋ 대표적으로 황후는빛나야해에서 제국을 위해서야~ 응 그때랑 자기가 딴여자랑 자놓고 소피대공비한테 승질낼때ㅋㅋ벨라리아에서 감정이나 노래 연기 다 좋았어. 루돌프랑 대립할때 감정선나 폭발하는 느낌도 좋더라 뉴괴돒이랑 케미 괜찮았어. 행멀에서 절절한 거 조았음ㅠ갠적으로 행멀은 신민 좋아하는데 오늘 옥민 좋았어 민젶도 장인 소리 절로 나와 기복없이 잘하는 배우 중에 하나야. 대공비 말에 휘둘리는 힘없는 마마보이 느낌 잘 나타내고 2막에서 엄마한테 벗어나는 모습에서 감정흐름 좋았고 아들 대하는 것도 소피대공비랑 닮은 모습이 아주 요제프다

뉴괴돒-뉴괴 목소리가 취향이라 매번 잘 듣고 오는데 오늘도 잘 듣고 왔다..저음 특히 좋아하는데 오늘도 좋았어 그리고 거울송 감정ㅠㅠ 짠내 폭발함 엘리한테 거절당하고 허망하게 웃으며 괴로워하는거 너무 맴아파. 그림자송에서도 좋았어 고음도 좋고 감정도 좋고 아 그리고 매번 느끼는 건데 잘생겼어. 아기돌프에서 바톤터치할때 절도있게 돌아서는 거 좋아함

소유소피-태원소피로 이미 많이 봐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제스처나 넘버 끊어 부르는게 내 취향은 아녔음 그래도 벨라리아에서 늙고 약해진 대공비 연기는 호였음. 그때 감정도 그렇고 넘버 부르는 것도 좋았어. 소유소피는 엄청 강인하고 강철같은 소피여서 앞서 보여준 모습이랑 더 크게 반전된 모습으로 다가와서 갠적으로 임팩트있었음

샤토드-김준수는 이번에 처음 본 건데 심각하게 내 취향이 아니었음. 관극하기 전 찾아본 바로 호불호 심하게 나뉜다고 했던 거 많이 봤는데 과연 그럴만 하더라 일단 창법도 창법인데 연기가...연기가 너무 오글거려... 개취고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거니까 걸러듣길 바라며 후기 쓴다. 김준수에 대해 잘은 몰라도 노래는 웬만큼 잘한다고 생각하고 가서 노래에 실망 많이 했음. 프롤로그에선 좋았어. 오 잘하네. 이랬던 생각이 극이 진행될수록 사라짐 창법이나 음색부터 호불호크게 갈리는 이유를 확실히 알겠던..금속성? 쇳소리가 나는데 내가 쇳소리가 크게 거슬리는 타입은 아닌데도 나랑은 안맞았고 무엇보다 연기가 너무 내 취향이 아녔음 왜 혼자 연기하는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는데 약간 혼자 자기한테 취해서 연기하는 느낌이어서 극 내내 혼란스러웠다. 지극히주관적으로 느낀 거지만 암튼 그래서 다른 배우들과의 케미를 못 느꼈어 그리고 주요 넘버에서 끝음 처리가 나랑 엄청 안 맞음 고음으로 마무리하는게 아니라 흑화한 웃음소리로 마무리해버리니까 개운하지가 않고 답답 처음엔 그러려니했는데 계속 그러니까 뭐지? 싶었다. 그림자송은 맆도 그렇게 부르더라 초반엔 좋았건만 갈수록 너무 실망해서 실망감이 컸더니 불호후기가 길어지네.

오늘 앙들이랑 애기루돒 잘해줘서 좋았고 오케는 뭐가 문제냐. 뭐가 문젠데 맨날 삑이 나ㅠㅠ오케 연주에 엄청 둔한 편인데 내가 이번 사연엘리 오케때문에 점점 예민해져가는 거 같아ㅋ 우리냐그녀냐에서 금관 뭐가 문제길래 삑을..오케 극불호ㅠ 오케가 맨날 삑나는 거 너무 어이없어 오늘 문감이어서 오케 상태 그마나 덜한 거 같아서 웃프다ㅠㅠㅋㅋ
그리고 여전히 흔들리는 토드대교 오늘 카페씬 샤톧은 그래도 덜 흔들리더라. 뉴톧들은 놀이기구 타는 줄 일았는데 샤톧은 다리에 힘을 주고 있는지 덜 흔들림. 그치만 여전히 그 동그란 판대기 개흔들려 올라올땐 소리도 나ㅠ무대랑 오케 불호
이건 뭐 거를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함? 그리고 이엠게는 엠디 제대로내놔 극 이름이 뭔지도 모르냐 엠게야. 엠디 관련해선 더이상 할말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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