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까지 4번 봤고 슈유진 마스카만 못 봤어.

후기라기보다는 이런 거 괜찮으면 ->보러가
이런 글임


1. 즤나리 극이 취향이다 -> 봐
2. 애배/본진이 있다 -> 보고 판단

이 두 조건 외에는 보면 좋아할걸? 이라고 영업할 순 없어. 차라리 2층 소셜할인 풀면 2층 영업하겠는데 전체적으로 표가 너무 비싸서ㅋㅎㅋㅎㅋ



- 정잴 음악이 굉장히 좋고,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음악으로 채워진다고 보면 됨. 160-70분 공연에 넘버가 22개니까. 그리고 음악이 엄청 볼륨감 있고 좋아. 음악이 몰입감의 반은 만들어 내는 것 같아.


- 제이드 두 명의 캐해가 정말 달라서 흥미로워. 주원제이드는 여리여리 but 멘탈은 비교적 강한 편. 이 세상에서 휙 날아가버릴 것 같은 신비로운 존재. 유강제이드는 건장하지만 멘탈은 좀 약한 것 같아. 딱 어리고 미성숙한 예술가. 그리고 주원제이드는 발레 지젤의 매드지젤처럼 확 놓고 미쳐버리는 느낌이고 유강제이드는 광기가 폭발하는 느낌이야.


- 페어별로 너무 다르더라고. 대사도 좀 다르고, 노선도 다르고. 끌리는 배우가 있는 페어로 보면 좋을 것 같음.


- 이거 네 번이나 봤지만 취향까진 아니야. 근데 불호도 아냐. 지나리연출 공연 많이 본 덬이면 그 특유의 연출이 뭔지 알겠지만, 그 향기가 더더더더더더더ㅓ 많이 들어간 공연임. 이 작품 자체가 ㅇㅈㄴ 연출의 '도리안 그레이' 같다는 생각도 들어ㅋㅋㅋㅋㅋ


결론은 이제까지 ㅇㅈㄴ가 호였다면 이것도 호일 가능성이 높고 불호였다면 이것도 불호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