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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90915 오펀스 낮공 여배페어 후기(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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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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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순 최유하 최수진

오늘로 자둘이었는데 자첫때보다 더 많이 울고 나온것같다ㅠㅠ
일단 숮필립 너무너무 귀여워!!
표정 쓰는것도 진짜 잘쓰고 숮필립은 아직 배울것이 많고, 그래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로 보였어
그리고 기본적으로 올곧고 바른 사람 같더라ㅜㅜ배우지 못했을 뿐이지 진짜 지적이고 올바른사람!

그걸 제일크게 느꼈던건 마지막 장면에서 트릿을 안아주고 노래를 불러주는데 거기서 확 필립이 성장했구나, 단단한 아이구나 하는걸 체감했어ㅠㅠㅠㅠ진짜 거기서 펑펑 울었다ㅠㅠㅠㅠ
그리고 오늘은 왜인지 초반에 해롤드한테 격려받으면서 필립이 그리웠어요 하는데 거기서 눈물이 막 날것같더라ㅠㅠㅠㅠㅠ
필립은 제대로 된 사람의 손길을 받아본적이 거의 없고 그런 격려의 손길은 아주 오래전에나 받아봤을거잖아ㅠㅠㅠㅠㅠㅠㅠ
숮필립 너무 귀엽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 성장한 모습이 너무 기대되는 그런 필립이었어ㅜㅜ

그리고 유하트릿!
폭력적이지만 필립에게는 그래도 나름 약한 트릿같았어. 본인 기준으로 필요 이상의 폭력은 쓰지 않고 필립이 겁먹으면 유하게 풀어줄줄도 아는것같았고.
사실 제일 어른인척 했지만 제일 여리고 아이같았어ㅠㅠㅠㅠㅠㅠ
부모도 없이 아기인 필립과 본인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으니 그게 얼마나 힘들고 부담이었을까..
난 널 그동안 잘 보살펴왔다는걸 계속 강조하는게 확인받고싶고 인정받고싶은 심리가 드러나는것 같더라
그리고 중간중간 상실에 대한 트라우마때문에 예민해지는것도 되게 안타깝고 짠하고..

나덬은 개인적으로 여배페어에서 해롤드가 딸아 하고 부르는것도 납득이 가는게 트릿이 결국 그 어린나이에 살아남기 위해서 일부러 더 폭력적이고 남성적으로 행동해왔다고 해석 할 수도 있어서 더 와닿았거든..ㅜㅜ
유하트릿은 분명 유약한 부분이 있어. 그래서 그 어리고 유약한 면이 나올때 더 심장이 저릿저릿하고 아픈기분ㅠㅠㅠ

경순해롤드는 딕션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나덬은 자둘이라 못알아듣겠는건 없더라구ㅇㅇ
근데 조금만 더 개선되면 더 좋을것같아ㅠ
경순해롤드는 진짜 사람이 좋은 느낌ㅋㅋㅋㅋ해롤드가 트릿과 필립을 성장시켜주는 느낌이지만 경순해롤드는 본인도 트릿과 필립한테 의지를 많이 하고 치유받는것 같아
진짜로 공생하는 관계여서 유대감이 많이 느껴지더라고ㅠㅠ
그리고 총꺼낼때 존멋이고 어른의 여유로움같은것도 보이고ㅋㅋㅋ마냥 장난스럽지만은 않은, 적당한 부분에서는 진짜 부모님처럼 감싸안아주고 이끌어주는 그런 해롤드였어ㅠㅠㅠㅠㅠ

사실 오늘 진짜 레전이라고 느꼈는데 어느 부분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감정, 분위기 다 하나도 빠지지 않고 레전이라서ㅠㅠㅠㅠㅠㅠㅠ
트릿이 필립의 목을 조르고 필립이 정말 엉엉 울때
나도 따라서 대성통곡할뻔했고, 형이 나한테 그러면 안됐어 내 지도를 찢으면 안되는거였어 여기서도 진짜 펑펑 울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때 엄마코트 끌어안고 벌벌 떨던 유하트릿ㅠㅠㅠㅠㅠㅠㅠㅠ그때가 제일 어린아이같고 무너지는것같아서 또 엄청 울고ㅠㅠㅠㅠㅠ

좀 진정하나 싶다가 마지막에 트릿이 나도 격려가 필요하다고 해롤드 손 잡고 자기 머리 쓰다듬게 하고 나 앵벌이키즈 맞아요 하고 우는데 거기서도 나덬 또 폭풍오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유하트릿 진짜 어린애처럼 펑펑 울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발작왔을때 숮필립이 유하트릿 안고 울면서 앵벌이키즈 노래 부르는데 그때 진짜 필립이 훅 성장했구나, 해롤드가 없어도 둘이 의지하며 잘 살수 있겠구나 하는걸 느꼈어ㅠㅠㅠㅠ

울면서 춤추던 숮필립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그게 가슴에 콱 박혀서 떠나질 않아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오열하면서 힐링받을수있는 대오열극 오펀스 보러오세요ㅠㅠㅠㅠ
여배페어 못사 없게해주라 진짜 컨프롱중인 덬 있으면 꼭꼭 봐라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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