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영화도 비슷한 논란이 있는거 같긴 하지만...
분명 어린아이들이 보기에 부적절한 작품인데 8세 이상이라거나
아무리봐도 고등학생 이하의 청소년들이 보기엔 너무 자극적인데 12세 이상이라거나
영화에 비해 사실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서 그런가?
내가 아동 관련 전공이라서 더 그렇게 느낄 수도 있는데.. 솔직히 기준이 너무 낮아
그리고 부모들도 무조건 관람가능 연령만 파악할게 아니라 작품에 대한 사전정보를 좀 익히고 왔음 좋겠어
솔직히 요즘은 유튭만 가도 기본적으로 이 작품이 어떤 분위기인지 대충은 파악할 수 있잖아
사람에 따라서는 성인들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작품인데 8세 이상이라고 무턱대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데려오는 부모들
작품 제목만 보고 교육적이거나 위인전 같을거라고 지레짐작하고 데리고 오는 부모들 몇번 겪으니까 (두 경우 다 99퍼 자녀가 지루해함+관크는 덤) 좀 화도 나고...
가족극 아동극이 괜히 있는거 아닌데 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을 굳이 아이들에게 보여주는지도 사실 의문이야
당연히 아이들은 뮤지컬 보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많은 성인 대상 뮤지컬이 아이들이 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야
아이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는거 물론 좋은데 그럴 땐 부모나 성인이 원하는게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고르고 고르고 또 골라야한다는 생각이거든
사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 중에도 아 이건 아이들이 봐도 좋겠다 라고 생각한 작품도 있었고....
그리고 덤으로 아동극&가족극의 퀄도 향상되면 좋겠다
종종 관람할 기회가 있는데 물론 어른이 봐도 입 떡 벌어지는 고퀄작품들도 있지만 아무리 애기들을 대상으로 해도 퀄이 너무 할때가 많아서 슬프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