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솜을 자첫하고 밍밍하게 나왔다가 거의 한 달 뒤에 가서 보고 완전 좋아하게 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해적을 3월에 보고 오늘에서야 현매로 간신히 봤거든
근데 이렇게 보면은 한 달 동안 가끔 귀에 맴도는 넘버 유투브에서 찾아보구
혼자 기억에 남는 장면들 해석해보면서 쌓인 게 있다가 가서 보게 되니까
금방 다시 보는 자둘이랑은 진짜 다르다...
귀에 안 들어온다 생각했던 넘버도 귀에 들어오고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던 장면도 매력이 보여
게다가 또 한 달 사이에 잊고 있던 부분은 다시 보면 신선하고....
자첫때는 한 번쯤 또 보고 싶긴 한데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그냥 완전 이 극 좋아하게 됐어 ㅋㅋㅋㅋ
가장 효율적으로 관극으로 행복 얻는 방법은 기간을 오래 두고 보는 거이긴 한 거 같아 ㅠ
근데 솜땐 아직 관극 중독이 아니었고
해적은 자리가 없어서 내 의지가 아니게 자둘이 늦어진거라
또 이렇게 보게 되는 케이스 없을 듯 ㅋ............ㅋㅋㅋ...........
연뮤덬은 참지않더라...
원래 자첫에 메세지가 와닿지 않는 극은 완성도가 부족한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모든 극은 자둘부터 시작하는 거 같아...
그냥 자둘엔 뭔가 있어 ㅠ
또 이성찾고 생각해보면 보고나서 한 달이나 지났는데 또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든 극이라서 좋아할 수 밖에 없었던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아무튼 횟수로도 솜은 한 4번 본 거 같고 해적은 자둘자막할텐데 아쉬움이 없다
솜은 다시 올 거 같은 극이기도 하고 해적도 너무 잘 돼서 당연히 다시 올 거 같아서 그런가? (불가에서는 아니겠지만)
자첫은 다른 페어였는데 너무 좋아서 그 페어로 다시 보고 자막하고 싶었는데 티케팅 패망하고
찰랑페어도 안 보면 후회할 거 같은데 후기보면 기복있다고 해서 걱정 쪼금 됐는데
오늘 현매 할 수 있을 각이라 그냥 운명에 나를 내던졌거든
근데 두 번 보고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정말 완벽한 회차로 자막하는 거 같아서 행복해졌어
이제 오슷이나 기다려야지
6CD 예상하던데 기대된다 제발 수량 넉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