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록호쇼 후기(ㅅㅍ주의)
760 4
2018.10.21 23:09
760 4

예전에 대충 내용 듣고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록호쇼가! 서울 가는 날에 마침 공연중이라 다녀왔어ㅋㅋㅋ

내가 본 건 어제 낮공이고 연뮤쪽은 전혀 덬질해본 적이 없었는데 재밌게 보고 왔어

내용은 대사는 잘 들렸는데 넘버 부를 때는 가사를 잘 알아 들을 수가 없어서..ㅠㅠ 간단하게 배역 위주로 후기 남겨


프랑큰: 대충 프랑큰이 어떤 캐릭턴진 알았지만 처음 등장 보곤 식겁함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연기 잘하셔서 납득됨.. 진짜 프랑큰 어디 있을거 같아ㅋㅋ

원래도 극 내용이 그런진 모르겠지만 동작같은게 엄청 관객들 조련하는?? 걸 너무 잘하셔서 나도 실제로 프랑큰 봤음 세뇌됐겠다 싶었어ㅋㅋㅋㅋㅋㅋ 


록키: 원래 내용대로 배우도 엄청 잘생기시고 피지컬도 좋으셨어 프랑큰 취향=내 취향ㅋㅋㅋㅋ 록키만 하루종일 보고 있어도 재미질듯

그리고 프랑큰이랑도 케미 좋고 자넷이랑도 케미 좋아서 신기했어ㅋㅋㅋㅋㅋ 약간 로봇같은 느낌 잘 살리셨어


브래드: 오버연기 능청맞게 잘하셨어ㅋㅋㅋ 극에서 몇 없는 인간 캐릭터다 보니 브래드에 이입해서 공연 감상한거 같어

다른 캐릭터들이 워낙 특이해서 브래드 캐릭터는 좀 평범한가 싶었는데 놀랄 때 백덤블링 마구 하는거 보고 보통 캐릭터 아니구나 싶었음ㅋㅋㅋㅋ 


자넷: 목소리가 너무 예뻐ㅠㅠㅠㅠ 노래하는 목소리도 넘 청아하시구 예쁘셨음

자넷도 오버연기 진짜 능청맞게 잘하셔서 브raaaaaa드!!를 말하기 위해 태어나신 분 같았어ㅋㅋㅋㅋㅋ

갠적으로 브래드랑 자넷 배우 두 분 다 커플연기 찰떡같고 케미 좋으셨오ㅋㅋㅋㅋㅋ


리프라프: 처음 등장할 때부터 포스가ㄷㄷ 허리 구부정한 자세로 계속 다니시는게 넘 대단했어

다른 캐릭터처럼 방방 뜨는 캐릭터가 아닌데도 극에 잘 녹아들어서 신기했오 타임워프 때도 다들 신나있는데 엄청 절도있고 카리스마 있게 딱딱 추시구ㅋㅋㅋㅋㅋ 


마젠타: 1막 시작할 때 빨간 제복 입은 예쁜 언니는 누군가 했는데 마지막에 커튼콜? 할 때 마젠타인거 알고 식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 넘 잘 부르시고 대사 발음도 찰rrrr지게 해주셨어 특히 노래하실 때 성량 좋으셔서 감탄하면서 들음


콜롬비아: 공연 볼 땐 쟤 뭐야...ㅎ 했는데 끝나고 나니 여운 많이 남는 캐릭터야.. 콜롬비아 너무 귀엽고 예뻤어ㅠㅠㅠㅠㅠ

전면에 나서는 부분은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갠적으론 기억에 오래 남았어ㅋㅋㅋㅋ


스캇/에디: 전혀 다른 느낌의 두 캐릭턴데 연기 넘 잘하셔서 미리 캐스트 누군지 안 보고 갔으면 같은 배운지 몰랐을거 같아ㅋㅋㅋㅋ

특히 스캇으로 나올 때 휠체어 자유롭게 움직이는게 넘 신기했어.. 이 역할은 혼자서 다 하시는 거 같던데 대단하시더라ㅠㅠㅠㅠㅠㅠㅠ


나레이터: 이 분은 제일 진지하게 말하는데 들어보면 웃겼어ㅋㅋㅋㅋㅋ 관객들이랑 애드리브 주고 받는 것도 넘나 능숙하셨음

여기저기서 불쑥 나오셔서 웃기고 들어가셨는데 진짜 나중에 그 망사옷 입고 나오실 땐 기겁할뻔 했어ㅋㅋㅋㅋㅋ


주변에 반응 보니까 다른 분들은 많이 와보신 분들 같더라.. 그래서 폭우씬 때 타이밍 맞게 신문으로 가릴 수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

글고 호응도 엄청 잘하셔서 처음이지만 뻘쭘하지 않게 보고 왔어ㅋㅋㅋㅋ 관크도 딱히 못 느꼈구!

타임워프 댄스는 연뮤방에서 배워가라는 글 보고 대강이라도 외워 갔는데 춤 추는데 너무 재밌더라ㅠㅠㅠㅠ 그래서 홀린듯이 오스트 앨범도 사왔오ㅋㅋㅋㅋㅋㅋ


다른 날은 일정이 안 맞아서 이때 간건데 배우분들 다 예쁘고 멋지고ㅠㅠㅠㅠㅠ 다들 배역에 찰떡같으셔서 나샛기의 운에 감사했어ㅠㅠㅠㅠㅠㅠㅠ

글고 다들 끼 넘치셔서 뮤지컬 배우는 다들 저렇게 실력 좋고 끼 많으시구나 싶었오ㅎㅎㅎㅎ

근데 배우분들 다 다리를 촵촵 잘 찢으셔서 캐스팅 필수조건에 다리 찢기가 있었는지 의문이....ㅋㅋㅋㅋㅋㅋㅋ


아쉬웠던건 록호쇼가 배역들이 무대에 다 나와있는 부분이 많잖아?? 그래서 넘버 부를 때 캐릭터 디테일도 깨알같이 다르다던데 다 못 봤어ㅠㅠㅠㅠㅠㅠㅠ

넘버 부르는 분 위주로만 봐서 아쉬움ㅠㅠㅠㅠㅠ 특히 팬텀들도 각각 특징같은거 있다던데 거기까진 자세히 못 봤어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팬텀 앓고 싶다ㅠㅠㅠㅠㅠㅠ

왜 연뮤덬들이 공연 여러 번 가는지 알겠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같이 고무장갑 튕기고 뿌뿌 불고 빵 던지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오늘로 끝났쟈나ㅠㅠㅠㅠㅠㅠ 내년에도 또 해주면 좋겠어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갠적으로 록호쇼 넘 재밌게 보고 왔고 자랑할 데가 없어서 후기 남겨..ㅎㅎ 내년에도 해주면 좋겠다.. 이왕이면 지방투어도 부탁해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23 04.24 29,6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9,2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27,8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6,3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7,39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11,178
공지 알림/결과 📅 2024년 주요 극장 별 연극/뮤지컬 라인업 정리 🎫 35 23.10.24 21,537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19 22.02.28 47,084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39 21.07.23 86,205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2 21.06.01 52,081
공지 알림/결과 📺 후원라이브/유료중계 정리 - Update 24.04.19 49 21.05.18 82,707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00,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87880 잡담 나도 폴데해보고 싶다 00:47 0
87879 잡담 요즘 현석준이 너무 좋다 00:22 18
87878 잡담 디에핸) 코너 배역 비중이 어느 정도야? 3 00:05 73
87877 잡담 겹치기 배우 극에선 만족한 경험이 없음 5 04.25 299
87876 잡담 아 뭔가 현타와서 티켓 다 양도하고 싶은데 4 04.25 312
87875 잡담 스콘 1관 자리 물어봐도 돼??? 5 04.25 70
87874 스퀘어 넥) 헨리 역 김현진 하차 18 04.25 501
87873 잡담 마리앙) 졔마리 미쳤네 3 04.25 87
87872 잡담 헤드윅) 샤롯데에 a구역 4~5열 벽싸 좀 풀린듯? 2 04.25 167
87871 잡담 연뮤는 어디가 활성화 돼있어? 12 04.25 620
87870 잡담 프랑켄) 오늘 1차 티팅으로 기억났음 3 04.25 491
87869 잡담 충무 자리를 못고르겠는데 좀 도와줄 수 있을까? 2 04.25 133
87868 잡담 이번 주말 극,,, 난 아직 희망을 놓지 않았다,,, 2 04.25 179
87867 잡담 내가 관극 일정을 짜는 방식 04.25 99
87866 잡담 낮밤 캐슷이 같은데 낮이 밤에 비해 더 팔린 이유는 몰까 7 04.25 568
87865 잡담 나진짜 모바일 티켓팅하다 너무 빡치는데 몇몇 예매처들은 좌석 가운데 정렬 왜 안해주는거야....? 3 04.25 378
87864 잡담 양도자분께서 표 맡기고 연락주신댔는데 4 04.25 453
87863 잡담 헤드윅) 얘들아 혹시 헤드윅 티켓팅 끝났어?? 2 04.25 268
87862 잡담 난 좀 울고 나오는 극을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 4 04.25 195
87861 잡담 디어에반 머글보여주려는데 ㄱㅊ..? 7 04.25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