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CA 하루타 소이치와 홍보부원 타치바나 히나가
자택에서 키스하려고 했던 그 때...
문을 열고 들어온 건,
전날 하루타에게 솔직한 절규 고백을 한, 캡틴 쿠로사와 무사시!?
무려 히나와 쿠로사와는 "부녀관계"라는 것이 발각.
충격을 받은 하루타였지만,
그 이상으로 쿠로사와는「사랑하는 딸과, 사랑하는 하루타는, 사랑하는 사이인가!?」라는 믿기 힘든 사태에 통곡한다
-- 이에 하루타를 둘러싼 "아버지와 딸"의 인의 없는 러브배틀의 막이 열리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하루타는 신 노선 취항편의 기내 아나운스라는 큰 역할을 맡게 된다.
혼자 옥상에서 연습하고 있는데, 또 부조종사 나루세 류와 젊은 여성이 말싸움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사원 기숙사에 돌아온 후, 나루세에게 설교하기 위해 다가간 참견쟁이 하루타였지만「우자이」라는 차가운 말을 듣고...
다음날 정비사 시노미야 카나메는 졸업생이 모교의 후배들에게 "일"에 대해서 수업을 한다...는 홍보부로부터의 기획의뢰를 받아들여
어시스턴트를 맡게된 하루타와 함께 20년이상 만에 고등학교로 가게 된다.
수업을 끝내고 시노미야와 떨어진 하루타가 학교 안을 방황하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피아노 소리가...
조용히 음악실 문을 연 하루타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시노미야를 발견
「나도 쳐보고 싶어~!」라고 천진난만하게 피아노로 놀기 시작한 하루타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시노미야--
그리고 어느새, 하루타의 손가락에, 시노미야이 손가락이 겹쳐져...?
그러던 중, 드디어 맞이한 신 노선 취항일.
하루타는 오피스에서 우연히, 나루세가 숨기고 있던 "어떤 비밀"을 알게 된다.
내리는 빗 속, 달려나가는 하루타...
이윽고, 비에 젖어 서있는 나루세의 모습을 발견한 하루타는 무심코,
나루세를 끌어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