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수묵화도 해보고 싶어했던 닼민....
수묵화를 위한 준비물과 독학해야 하니까 책도 사서 봤는데...
웬걸!?
자유롭게 이것저것 그리면서 수묵화에 자신을 담고 싶었던 희망과는 달리...
수묵화는 뭔가를 그려내기 위한 룰이 너무 많아서 질렸고...
그래서 결국 흥미를 잃었다고 함 ㅋㅋㅋ
대개 흥미를 갖게 되는 것들에 대한 흥미 자체가 3일이면 사라지기 쉬운 타입이기도 한데...
수묵화의 경우가 딱 그랬다고 하네.
이런 걸 다 지켜나가면서 그려야하는 거 귀찮네 싶어서 안녕을 고함. ㅋㅋㅋ
암튼...
요즘은 포켓몬고에 다시 빠져있고...
산보를 하게 되었달까 하고 싶어진 건...
대개 자동차로 이동할 일이 많아서 보지 못하고 살아온 것들을 걸어다니면서 보는 소소한 재미와 발견때문이라고도 하네.
걸어다니다가 사람들이 알아봐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산보는 즐기고 있고...
3시간을 걷기만 할 때도 있다고 함.
차로 지나다니면서 놓친 자연의 풍경... 놓친 사람들의 삶의 풍경... 맛있는 음식과 차 등을 즐기는 여유를 갖게 된 셈.
라디오내용 알차다...
가와기타상하고 가깝다보니 허심탄회 & 즐겁게 한 느낌이야.
닼민한테 100점 받고 기뻐서 술 마시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하고 싶은 걸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음을 위한 반성과 재고를 해나가는 닼민의 삶에 대한 자세에 대해 닼민 보내고나서 칭찬하는 가와기타상...
스타일링은 TPO만 맞추면 될 뿐 사실 잘못되었다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을 하시던데 좋더라.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 누구를 따라할 필요도 유행을 쫓을 필요도 없는 것!
닼민의 실험과 도전정신에 용기를 주는 말이 된 듯. ㅋㅋㅋ
조만간 닼민 데리고 뭔가 하실 것 같기도한데 기대돼.
(가와기타 유스케 라디오 방송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