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86의 마리코
88의 냥냥
그리고 나머진 91-92여서
나이로 보나 경험으로 보나 큰언니격이라서 보통때도 기둥역할 해주는 거 느껴졌는데 특별한 일 있으면 그 기둥느낌이 더 크게 나가오는 존재로 있어줬구나 싶어.
미이짱하고 돈자가 같이 라디오한 거 들었는데
뭐 잘못한 거 있으면 마리코 얼굴 못 봤다고 하더라.
마리코 볼 낯이 안 섰다는 얘기하는데 괜히 웃음이 났어.
진짜 나니얏뗀노~ 라는 느낌으로 쳐다볼 마리코를 상상해봐.
귀엽기도 하고 서로 저렇게 지켜봐주고 잡아주고 사는 거 좋아보이기도 해서 내가 더 마음 쏟으면서 덬질한 것도 있겠지만...
라디오 듣고 나니까 괜히 그 부분에 꽂히네.
좋은 관계구나 싶어서 흐믓하달까.
암튼 새삼 애들이 초창기부터시작해서 전성기 시기 보낸것도 대단하다싶고
그거 지켜본 나도 대단하다싶고 ㅋㅋㅋ
스트레스 장난 아닌 덬질이었지만 대단히 오래 갈 추억이다 싶어.
아! 라디오 듣고 나니까 언젠가 애들 모여서 옛날 얘기 저런식으로 다 같이 하는 것도 듣고 싶어지더라.
그리고..
오시...
라디오 해라!
다시 절실하게 느껴지더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