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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61025 코레나니 - 마유가 찾아온 날 2편: 청취자들의 고민상담에 함께 응하는 마유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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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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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분 46초 - 1시간 03분 28초

닼민: (...) 마유유, 와타나베 마유짱도 청취자여러분들의 고민에 함께 응해갑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마유: 잘 부탁드립니다.

닼민: 자 그럼... 오늘의 고민은 이겁니다. 라디오네임 아스카상. "저는 생각하는 게 곧바로 얼굴에 나타납니다. 즐겁다거나 기쁘다는 게 얼굴에 나타는 건 괜찮지만 지쳤다거나 지겹다는 것도 얼굴에 나타나버립니다. 감정이 얼굴에 너무 드러나지 않게 하려면 할 수록 더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마이너스감정을 바로 얼굴에 드러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랄까 내가 가진 이미지로는...

마유: 음...

닼민: 마유짱은 의외로 쉽게 드러내는 편이기도 해. 

마유: 아아으아아... 하긴요. 그럴지도 몰라요.

닼민: ㅎㅎ 되게 알기 쉬워. 

마유: 아아

닼민: 줄곧 생각해왔었어. AKB때도 즐거워보이는 마유는 특이하게 웃잖아. (마유 모노마네) 헤~ 같이...

마유: 아... 맞아요. 진심으로 웃을 때의 웃음이 있어요. 

닼민: 맞아. 진심에서 우러나서 웃는 마유는 정말 즐거워보여. 그리고 화난 마유도... 몇번인가 봤는데... 그럴 땐... 뭐라고 해야하지? 입을 꾹 다물고 뚱한 표정을 지어. 

마유: 음...

닼민: 어때? 사람이란 표정으로 나타나기 마련이잖아. 

마유: 그렇죠. 

닼민: 근데 점점 후배가 늘어나면서 마유짱이 감정표현을 조금 죽이는구나 싶기도 하더라고.  

마유: 아아!

닼민: 여기선 화내면 안 된다거나 하는 걸 의식하면서 생각을 하는건가 싶어서 말야. 

마유: 후배들이 많아지면서요?

닼민: 응. 감정컨트롤이랄까 말야.

마유: 아... 그러게요. 근데 감정컨트롤이란 건 역시 나이가 들면서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예전에 10대때나 어렸을 때는 그런 게 잘 안 됐는데 역시 20살이 넘어가고 후배들이 늘어나면서는 그런 감정의 정리나 조절이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요. 

닼민: 그렇구나. 그럼 그건 의식적으로 하는 게 아닌 건가?

마유: 음... 의식적으로 하는 것도 역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도 살피고 의식이나 시야가 넓어지는 가운데 생겨난 거라서 의식적으로 뭘 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닼민: 그렇지? 즐겁다는 감정은 미소를 띈 얼굴 등이고 공유해도 좋은 것들이지만 이를테면 분노나 짜증이나 울고싶은 기분은 공유해버리면 주변사람들의 기분상태까지 저하되기일쑤잖아. 예를 들어 누군가가 대기실에서 울거나 화내는 건 꽤 전염이 되기도 하듯이. 

마유: 하긴 그렇죠. 

닼민: 어쩌면 아스카상도 조금은 주변에서 어떻게 느낄지를 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마유: 그렇게 해서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AKB48활동을 하면서도 느낀 거지만 역시 단체행동을 할 때는 그런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닼민: 저도 그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조언이니까 참고해주시고요 혹시 새로운 변화가 있다면 메일보내주세요. 자 그럼 여기서 노래를 한 곡~ (Tracy Chapman - Fast Car)




닼민: 히토츠노 앤써 코너 말인데요. 지난 주 화요일에 고민상담을 한 리듬군에게 메세지가 왔습니다. 29살이고 사내연애를 시작한지 4개월째인데 상대가 자신을 좋아하는지를 모르겠다는 상담이었는데요, 리듬군의 메세지를 볼까요. "그제 여자친구에게 저를 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좋아해. 라고 말해주더라구요."

마유: 오오~

닼민:  "청취자분들로부터는 여자친구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 된다거나, 다카미나상으로부터는 불안하면 확인해봐도 좋지 않겠느냐는 조언을 듣고 (그렇게 해봤는데) 앞으로는 불안해지면 제 껍질을 깨고 여자친구와 마주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카미나상의 조언대로 제가 연상이니까 여자친구를 조금이라도 더 이끌어보려고 생각합니다" 뭐야뭐야~ 잘 됐네~ 물어보길 잘 한 거네. 

마유: 헤헤헤

닼민: 사랑이 깊어졌잖아요. 아이 참 뭐에요. ㅎㅎ 자 자 그런고로 히토츠노 앤써 코너말인데요. 야후지혜보따리의 다카미나 특설페이지를 통해서도 저와 고민상담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에는 제가 방송 중에 청취자분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지난 주에 제가 했던 질문은 " 최근에 다이어트를 시작한 저는 디톡스스프를 만들어서 마시고 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굶주림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였습니다. 마유짱! 다이어트 해? 살빠졌지?

마유: 빠졌... 뭐랄까 자연스럽게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의식적으로 다이어트를 한 적은 없어요. 

닼민: 있잖아. 졸업생으로서 말해주는건데...

마요: 오!

닼민: AKB는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받게 돼. 

마유: 아아아. 그렇죠.

닼민: 옆에 여자아이들이 많다보니까 조금은 비교하게 되잖아.

마유: 으응

닼민: 근데 그게 없어지는 순간...

마유: 아!

닼민: 아무렇지 않게 살이 쪄버려. 

마유: 마짓스카!

닼민: 그 때는 진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헬쓱했는데...

작가님: ㅋㅋㅋ

마유: 그렇죠...?

닼민: 졸업하면 그냥 3-4kg 이 쩌버린다니까?

마유: 으아~

닼민: 그 결과 (나는) 지금 디톡스스프기간인데...

마우: 에~~~~~~

닼민: 이건 진짜 주의해둬. 

마유: 힘드네요(생각만해도).

닼민: 있지 아츠코도 말했어. (돈자 모노마내 ㅋㅋ)  "살쪄~"

마유: 와...

닼민: 진짜네? 싶어서... 지금...

마유: 으아... 진짜... 주의할게요. 

닼민: 그러도록 해. 부디 그 멋진 힙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힘내주세요. 

마유: 진짜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요. 열심히 할개요. 

닼민: 자... 그럼... 베스트앤써들 중 이런 메세지가 와 있습니다. 라디오네임 스즈상 "뭔가를 먹고 있는 자신을 상상한다. 이메지네이션 테라피는 식욕억제에 효과적입니다.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음식의 향이나 식감, 맛 등을 머리 속에서 실체화해서 그걸 먹고있는 자신을 상상하는 겁니다. 상상함으로써 만복충수를 자극하여 실제로는 먹고 있지 않아도 만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건 무리에요! 

마유: ㅎㅎㅎ... 

닼민: 이런 상상력은 없어요. 오히려 배가 더 고파질거에요. 그런 고로 베스트앤써는 이겁니다! 라디오네임 주말의 해적왕님, "단순한 방법이지만 껌을 씹는 거려나요?"만복충수를 자극하여 공복을 속이는 작전입니다. 단 너무 많이 씹으면 좋지 않게 때문에 하나의 껌을 가능하면 오래 씹어봅시다. 저도 가끔 하는데 의외로 괜찮습니다" 하긴 다이어트 중에 밥을 30번을 이상 씹고 넘기면 좋다는 말도 있죠. 이 방법은 써볼 수 있네요. 주말의 해적왕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도 질문을 할거니까 야후지혜보따리와 코레나니의 특설페이지에 많은 글이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3편 계속)




마유 감정표현하는 거... 컨트롤하는 거... 살 찌고 빠지는 거... 다 관심갖고 보고 있는 내 오시가 무서움.

1편에서는 그게 느껴졌는데 2편도 마찬가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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